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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3

사모님 우울증 - 김병수 사모님 우울증 김병수 2013 문학동네 빌려온지 상당히 오래된 책 대출에 재대출에 재대출... 반 정도 읽고 한참을 안 읽다가 다시 읽었다 제목에서 예상이 되듯이 사모님...그러니까 돈 많은 아줌마들의 우울증에 대해 쓰여있는 책 저자는 아산병원 정신과 의사고 그 쪽 지역의 큰 병원 정신과 우울증 클리닉에서 일하는 사람이 쓴 책이니 그야말로 '사모님' 우울증에 대한 책을 쓰기 적당했겠구나 내용이 뭐 특별한 건 없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그런 종류의 이야기들인데 그래도 읽기 괜찮긴 하다 나는 사모님이던 적이 없고 그런 인생을 꿈꿔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나랑은 동떨어진 인생에 대한 그런 책인데 그래도 내용은 뭐... 사람들이 힘겨워 하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유병재가 쓴 그 글을 보고 한참 웃.. 2015. 7. 7.
멜랑콜리 즐기기 - 에릭 G. 윌슨 멜랑콜리 즐기기 에릭 G. 윌슨 2010 세종서적 이 책은 읽은 지 정말 오래된 책이다... 영화 멜랑콜리아...를 본 그 즈음에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서 보고 그냥 뽑아왔는데... 읽어보니 아 정말 괜찮았다...다만 아쉬웠던 건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며 책이 흘러갔다는 것 내가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한걸지도? 하여튼 책의 내용은 참 좋았고 내 평소 생각의 방향과도 일치하고... 난 나쁜 면...을 정확히 봐야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뭐가 어찌되었든 외면하지 말고 직시하는 것이 일단 필요하다고 생각...그리고 그 부정적인 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가 생각하면 될 일...극복이 안된다면? 그게 현실인거고 받아들여야지...말은 참 쉽지... ㅜㅜ; 멜랑콜리한 것이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 2012. 7. 27.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덴마크 , 스웨덴 , 이탈리아 , 프랑스 , 독일 멜랑콜리아... 개봉 날짜를 달력에 써두고 기다렸다...그리고 보러 갔다...혼자 보러 갔어야 할 영화 옆에 누가 있는 게 신경이 쓰여서라기 보다는 이런 영화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고 일반적인 영화가 아니기에 괜히 보자고 했다가 민망해지는 결과가...한 명은 자다 깨다 하더니 말로는 재밌다고 좋았다고...한 명은 잘 모르겠고 또 한 명은 싫었다는 반응...이젠 영화보자면 같이 잘 안가려고 할 것 같구나...이젠 정말 혼자 볼 시기가 온건지..ㅜㅜ 난? 난 너무 너무 좋았다 영화를 이해 했는지 여부를 떠나 그냥 새로운 어느 부분을 건드려 준 영화라서 좋았다...여러 면에서 우울한 영화겠지..우울증에 대한 영화겠지 생각하고 갔다 우울증...나도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그 정도가 미약해서 그렇지 누.. 201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