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면사무소1 [계동] 이태리 면사무소 간송 미술관에서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택시를 잡아타고 계동으로 넘어갔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를 타고 성북동의 부촌을 지나갔다... 언덕 위의 높은 지대에 큰 마당 아니 정원이 딸린 저택(?)이 즐비했고 이 동네는 차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하겠다고 중얼대자 택시 기사님이 이 동네는 가정부 아줌마도 차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차를 주기도 한다고 했다... 음... 어쨌든 내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도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구나... 부촌을 지나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은 예뻤다... 팔각정 올라가는...별로 다녀본 일이 없는 나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드라이브 코스인 그 길과 비슷한 분위기의 길... 하여튼 그렇게 삼청동으로 넘어와서 계동 아무데나 내려주세요...했고 정말 아무 곳에나 내려.. 2012.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