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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2

요즘... 별 일 없이 산다 아주 자잘한 짜증나는 일이 몇 번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별 일 없다 장기하의 노래 중에도 별 일 없이 산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그 노래 가사는 상당히 심오한듯...ㅎㅎ 별 일이 있기를 바라는 누군가에게 나 별 일 없어...라며 김을 빼는 그런 내용 아니었나? 아닌가? 오늘 런닝머신(콩글리쉬?) 위에서 멍하니 걷고 있는데 옆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운동을 하러 올라섰다 알게 뭐야...모든 남자에게 투명인간인 나는...나 스스로도 다른 이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는데...(나도 자존심은 있다고...) 이번만은 그게 불가능했다 그의 손에 책이 들려져 있었기에... 책을 들고 올라서는 것을 본 순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참기 힘들어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왜 웃기지? 그냥 막연하게 허.. 2011. 7. 14.
파리 토크 - 정재형 파리토크 정재형 2008' 브이북 정재형.... 베이시스 멤버?였다는데 들어본 것도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정재형은 작곡가로 일을 더 많이한 것 같은데..역시 난 잘 모르니까... 그냥 남자...나랑 비슷한 나이의 남자가 쓴 글이라기에 궁금...그것도 음악 즉...예술을 하는 남자이니... 감수성 예민한 글들이 쓰여있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보니? 그렇다...보통 사람들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것도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역시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나 여자나 별반 큰 차이는 없다는 것... 남녀의 차가 과장되게 알려져서 그렇지...남녀의 차이보다는 인간이라는 종의 유사함이 훨씬 강한 것 같다? 30이 넘은 싱글 남자가 쓴 글이니 역시 그가 느끼는 결혼에 .. 200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