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1 MB도 나라 망치고 싶지 않겠지만...그의 머릿속에 각인된 건 '삽 한 자루' - 진중권 [긴급진단] MB 왜 저러나 - 시리즈 1 여당 지지율은 야당에 추월당했고, 대통령 지지율도 20%대로 떨어졌다. 노무현 서거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싶을 게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여론에는 양적 측면과 질적 측면이 있다. 여론조사는 이 중 양적 측면만 반영할 뿐이다. 노무현 효과가 사라지면, 물론 정부여당의 지지율은 다소 오를 것이나, 그것으로 악화된 여론의 질까지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 예를 들어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여론조사에서 10%P를 앞서고도 정작 선거에서는 외려 10%P의 차이로 패배했다. 우호세력의 지지는 소극적이나, 혐오세력의 반대는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게 여론의 질적 측면이다. 500만이 전직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것은 그저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만을 추도하.. 2009.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