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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folk2

킨포크 1. 이게 제일 일찍 나온 책일까? 피카 정작 먹을 건 조금이고 다른 소품이 더 많음...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ㅜㅜ 카페는 아주 특별한 장소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고 나가야 하는 레스토랑과 달리 몇 시간이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리스타와 싱거운 농담을 주고받거나 책을 읽거나 나른한 몽상에 빠지거나 아니면 또다시 커피 한 잔을 홀짝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여유를 만끽하기엔 뭐니 뭐니 해도 토요일 오후가 제격이다 친구들은 집으로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벽에 걸린 사진과 서가에 꽂힌 책 주방에 놓인 음식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말해준다 2016. 2. 11.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잡지인걸까? 잡지라고 본 것 같은데 발행연도나 월 표시를 안한 그런 잡지인건가? 잡지를 가끔 즐겨 보지만 읽으면서 이렇게 한 번 보고 버려질 기사를 취재하고 쓰는 것은 되게 허무할 것 같다 혹은 그래서인지 뭔가 가볍고 진짜 지식이나 정보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잡지를 보면 사실 그게 기사인지 아님 광고인지 헷갈리는 글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 어쨌거나 괜찮은 글을 차라리 발행월에 연연하지 않게 번호를 매겨가며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이런식으로 내는 것도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느리고 따뜻하고 소소하고 검소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이게 요즘의 트렌드이긴 한 것 같다 트렌드하게 살지 않을 것....이..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