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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39

[서울시립미술관]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 서울시립미술관 열심히 안간지 수 개월은 된 것 같다...아니 일 년이 넘었을까 언제부턴가 갔던 전시에 대해서도 여기에 쓰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미술 전시도 한 번 더 쓰면서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면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망각되어버리는 느낌이 든다... 1층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은 6월 26일까지이고 2층 도시탐색 전시도 6월 26일까지이고 3층 극사실화 전시는 6월 19일까지... 입장료가 예전에는 몇백 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료... 1층만 슬쩍 보고 나왔다 보러간지 또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 흥미롭게 볼만한 그런 독특한 전시들이 있었다 작품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건 사진과 동영상의 중간지점....? 영상으로 찍은 화면의 조각조각을 정지화면처럼 보여준다... .. 2011. 6. 6.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 - 주지완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 주지완 2011 문학세계사 현대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좋아하긴 한다 모르는데 좋아한다는 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난 현대미술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현대미술이 뭘 말하는지도 모르지만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접해본 것들은 매우 새로운 느낌이라서 머리가 시원해지곤 했기에... 저자는 이대나온 여자...이고 강사도 하고 미국 뉴욕에 머무르면서 작품활동중? 버지니아에 머물다가 지금 뉴욕에서 체류중인 것 같고 뉴욕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미국은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게 느낄 사람들도 뉴욕은 다 좋아하는듯...뉴욕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얼핏 느끼기에 뉴욕은 된장스럽지만 그런 게 아니라 뭔가 다른 묘한 구석이 있는 건 확실... 읽은 지 아주 오래된 책... 발췌나... 대부분 재.. 2011. 5. 29.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 권지은 뉴욕 디자인 NEW YORK DESIGN 권지은 2009 아트피버 2009년에 나온 책이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사진은 대부분 2008년이나 2009년 특히 겨울 사진은 모두 2008년일거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봤던 그 전시 그 장면이 가끔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레스토랑이나 뮤지엄도 내가 찾은 곳이 겹쳐서 한 번 더 여행을 가는 그런 기분이... 파이브 포인츠, 맥스 브래너, 사이공 그릴....사진으로 본 대낮의 레녹스 라운지... 카페 도마는 이 책을 보니 더 가보고 싶다... 스노우캣이 좋아했던 그 카페인데 이 책의 저자도 아주 강추...그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다 일주일동안 뉴욕을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알려주는데...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 2011. 5. 29.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 김은진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김은진 2011 그리고책 인테리어 책과 패션 관련 책을 많이 읽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편하게 사진 보며 읽는 것에 자꾸 길들여지는 느낌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눈이 즐겁다는 이유,.. 이런 책을 정말 나의 집을 예쁘게 꾸며야 하기에 사서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런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러면 행복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래도 그렇게까지 행복하지 않으며 이러면 끔찍할텐데...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 일이 닥쳐도 그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여태까지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볼때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집을 꾸밀 필요가 있다면 이 책을 사서 펼쳐놓고 좀 따라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근데 저자의 취향.. 2011. 5. 7.
네덜란드 나만의 DIY 인테리어 - 에디션 드 파리 네덜란드 나만의 DIY 인테리어 에디션 드 파리 2011 시드페이퍼 인테리어 책 시리즈... 런던과 파리에 이어 네덜란드 이젠 뭐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 인테리어도 보는 눈이 있어야 보이나보다...다 똑같아 보이니... 그리고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건지 내 눈에는 너무 번잡해 보임... 저렇게 오밀조밀 뭔가가 많으면 청소하기 힘들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는 내 방도 청소하기 힘든데... 그리고 도시라서 그런지 외국의 집도 상당히 좁다... 좁은 공간을 이렇게 저렇게 꾸미고 사는 게 보기 좋기도 하고 또 책에 나온 설명에 의하면 네덜란드 인은 가정적이라서 집을 예쁘게 꾸미고 그 안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즐긴다고도 하고... 그런 것 같다...역시 가족이 가장 소중한 존재인듯... 어쨌든 이 .. 2011. 5. 7.
12인의 런더너가 말하는 인테리어 시크릿 - 에디션 드 파리 12인의 런더너가 말하는 인테리어 시크릿 에디션 드 파리 2011 시드페이퍼 이 책도 바로 전 책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책 런더너 12명의 집을 보여주는데 이분들도 대부분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파리의 집에 비해서 좀 더 빈티지?? 아기자기하고도 어찌보면 조악한 그런 자잘한 물건들을 많이 모아 놓은...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고 역시 훌륭~ 그런 자잘한 물건들 오래된 물건들을 진열했을 때 너저분하지 않고 멋지게 보이려면 일단 벽면이 깔끔해야 하는 것 같고 가구나 기타 등등의 색상이 화이트나 나무 색으로 단순하고 역시 깔끔해야 하는 것 같다.... 무늬 들어간 벽지 따위는 절대 금물? 인테리어 하니까... 몇 해 전에 신혼부부들에게 인기있던 그 포인트 벽지가 생각난다...너무 싫었는데...벌건.. 2011. 4. 26.
파리의 인테리어 스타일 - 에디션 드 파리 파리의 인테리어 스타일 에디션 드 파리 2011 시드페이퍼 인테리어 사진은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집 주인들이 대부분 디자이너...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창조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 직업도 축복받았고 거기에 경제적인 여유까지....좋겠구나... 인테리어도 내공이 필요한 것 같다.. 따라한다고 되는 게 아닌 것 같다...아주 작은 부분만 빗나가도 더없이 촌스러워지고....그저 그렇게 보이는... 잘못하면 지저분하거나 그냥 낡아보일 수도 있는데 신경 안쓴 듯 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인테리어가 프랑스 여자들과 닮은 것 같다...꾸미지 않은 듯한 멋? 프랑스 여자 하니까 생각나는데... 어떤 책에서 봤나? 잡지에서 봤나? 프랑스 여자만큼 몸무게 신경쓰는 여자들이 없다고... 그리고 그녀들은 소식을 하거나 많이 .. 2011. 4. 26.
지식의 미술관 - 이주헌 지식의 미술관 이주헌 2009 아트북스 많이 본 익숙한 책 인터넷 서점 메인에서 많이 봤던 것도 같고... 미술에 대한 책이지만 일단 미술에 대한 설명은 죄다 진중권에게서만 듣고픈 욕심?이 욕망?이 있었기에 거들떠도 안 보다가...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훑어보고 안 읽어볼 수 없을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빌렸다 읽어보니 기대 이상.... 나와 같이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 너무나 적당한 책 설명이 어찌나 술술 읽히는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그야말로 비전문가를 위한 쉬운 미술 교양 서적? 한겨레에 연재했던 내용 같기도 하고...그렇게 쓰여 있던 것 같은데... 강추할만한 책이다 그래도 최고라는 말은 못쓰겠다.... 최고는 오로지 진중권에게만 쓸 수 있다는 나만의 법?이 있기에...ㅎㅎ .. 2010. 6. 9.
서양미술사 1 - 진중권 서양미술사 1 진중권 2008 휴머니스트 진중권이 어디에선가 를 읽은 후 이 책을 읽으면 좋을거라는 말을 했는데... 뭐 그래서 읽은 건 아니고 읽으려고 항상 생각했던 책이었을 뿐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대체 언제부터 미술에 관심이 있었던 건지...아니 지금 상태도 미술에 관심이 조금 있는건지 아니면 진중권에 관심이 있는건지도 헷갈린다...그냥 드는 생각은...미술이건 음악이건 과학이건 수학이건 일단 마음먹고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재미없는 분야는 없을 것 같다는 것....다만 그 재미를 느끼려면 일단은 좀 참고 버티며 파고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나도 관심사를 좀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중권의 미학 관련 책은 내가 을 산만하게 읽어서 그런지 약간 울렁증이 있다...ㅡㅡ; 그래서 이 책도 그.. 2009. 12. 6.
[덕수궁미술관] 배병우 전 배병우 어떤 전시에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병우의 작품을 보았었다 보통 전시에서 본 화가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배병우라는 이름과 그의 소나무 작품은 정확히 기억에 남아 있었다...그런데 이름과 작품의 분위기는 생생했으나 사진이 아닌 수묵화로 기억에 남아 있었다 ㅡㅡ;; 그래서 오늘 이 전시를 보러 가면서 수묵화를 보러 가는거다~ 라는 마음으로 향했고 사진전이라는 글자를 본 순간 멍~ 맞다...수묵화 느낌이 나는 사진이었지...수묵화 느낌이 너무 강했어서 그런건지 사진이라는 생각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었다...괜히 뭔가 아쉬웠다...난 화선지에 유려하게 먹으로 그려진 그림을 기대하고 왔는데 사진이라고 하니 뭔가 기운이 빠지는...그러나 전시장에 들어서니 아쉬움은 사라져버렸다 어제 아주 안 좋은 일.. 2009. 11. 8.
[홍대 상상마당] 도시 피크닉 Picnic on the City 홍대에 갔다가 그냥 상상마당에 들어가봤다 황금시대가 아직도 하고 있었고 동행인을 슬쩍 떠 봤지만 볼 생각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었을 뿐... 2층에 올라가보니 전시중.... 입구에 있는 작품 제목이 뭐더라? 영상이었는데 뭐지....하며 영상을 보고 살짝 피식...제목을 보고 흡....영상을 보고 정신없이 낄낄.... 혼자 낄낄 대다가 왠지 민망해서 표정으로만 웃음을 삼키는데 누군가가 와서 이게 뭐야 라며 감상을 시작하자 갑자기 웃음이 터져서 잠시 옆으로 피신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도시에서 살아남기 생활수칙 이었나? 이건 아닌데 뭐 유사했던듯. 생활수칙 1번 영상을 보고는 정말 간만에 신나게 웃었다....웃으며 좀 과장하자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웃음으로 승화?되는 듯한 느낌마저.. 2009. 9. 27.
[예술의 전당]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 2009년 2월 26일까지 있었던 전시 2009년 2월 26일에 보러갔었다 서양미술거장들의 그림이니만큼 뭔가 많이 본듯한 익숙한 그림들이었던 기억이... 대단한 명화가 많이 있었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림 분위기가 유사하고 익숙하고 뭐... 그래서 나빴느냐면 그것도 아니고...보고 있기 당연히 좋았겠지만 하지만 이 날 그림보다도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뒤통수에 실컷 시달린 기억이...물론 내 머리도 남의 시야를 열심히 가려주곤 하였겠지만... 상당히 큰 그림들이 있었는데 건축물의 실내가 들여다보이는 큰 그림의 공간감이 인상적이었었고 아름다운 색채들도 인상적...그리고 초상화도 본 기억이 나는데...부유하게 살다가 무덤으로 들어갔을 소녀들과 부인들을 그림으로 만나보는 게 괜히 신기했던...실존인물들을 그린 것이라.. 2009.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