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가끔 케이블에서 방영하면 동생이 대단한 영화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보라고 했다. 그래도 안 보긴 했는데...
요즘 볼만한 영화도 통 안 보이고...그래서 봤다...어느정도 기대감을 갖고..극장에 사람도 한가득~~
결과는?
된~~장...
생각거리가 있든지 아니면 단순 재미라도 있든지...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결국 졸릴 뿐이다...
이거 보는데 지루하고 하품나오고 졸리고 언제끝나지의 무한반복...
요즘 본 영화 중 강철중 이후로 또 지루한 영화 추가...
이연걸이 중국에서 전쟁을 하는 등 초반부 중국 장면은 볼만했다... 일단 이연걸이 좋았고~~
나이든 양자경이 좀 안 어울린다 싶긴 했지만...(이연결도 늙었는데...남자는 나이들어도 왜 괜찮지??
나이들어도 생식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기에 그렇게 보이나? 이젠 완전 유전자의 노예 지경이구나...ㅡㅡ;;)
세상을 정복하고 결국은 죽음의 문제를 정복하기 위해 광기를 보이는 진시황?? 대놓고 그렇게 등장하지는
않지만 여건?상 진시황을 떠올릴 수 밖에... 하여튼 나쁜놈으로 나오니까 남의 나라 왕을 대놓고 말하기는
좀 그랬겠지? 어쨌든 초반부의 내용은 잠시 조금이나마 철학적?이고 보는 재미도 있고...
그래...외국인들(중국인은 외국인 아닌가 ㅎㅎ)이 나오는 장면도 앞부분은 재밌다..뭐가?
남자 주인공이 낚시하다가 지 얼굴을 낚아대는 추태 장면이 맘에 들었다...나의 자아와 일체감이 느껴졌다?
여자 주인공은 작가인지 뭔지 여자들을 앉혀놓고 자기 소설을 읽어주는데...저런 장면을 보면 신기하다...
어떻게 책 읽어주는 것을 듣고 앉아있지? 난 답답해서 감히 엄두도 안 날듯...??
왕 다이아몬드를 중국에게 돌려주라는 명령?을 받고 두 부부는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에는 진시황 시절부터 살아있는 양자경과 진시황 무덤을 지키는 양자경의 딸이 있다...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이때부터...좀....원래 판타지 영화는 다 이런걸까? 하긴 이런 영화 대부분이 내 취향이
아니니 영화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는 좀 그런가? 하여튼 이 생뚱맞은 설정...어떤 굴속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늙지 않게 하는 샘물과 지상낙원이 펼쳐져 있다...ㅍㅎㅎㅎ
어쨌든 외국인 부부가 중국에 왕다이아몬드를 들고 가는데 이 때 유학중이라고 믿은 부부의 아들은 중국에서
진시황릉?을 도굴중? 발굴이라고 하기 싫다...왜 중국인들이 멀쩡히 있는데 지들이 와서 난리야...
중국 배경에 서양인들 즉 백인들이 왔다갔다하는 영상이 유난히 꼴보기 싫은 영화였다...보기 싫구나....
그 다이아몬드 안의 액체로 진시황이 살아나고 그의 군대와 싸움을 하게 되는데...영 개연성없이 펼쳐지는
스토리가 비현실적이다 아니다를 떠나 아주 지독하게 뻔하고 재미없고 말도 안되고 아...
그리고 비현실적 판타지 영화라면 내용이 기발하기라도하든가...그지같아...ㅎㅎ
이 영화는 헐리웃의 디워다...ㅎㅎㅎ 딱 비슷해....감독이 작년 여름에 심감독 디워보고 감동받으신듯...
그래서 올 여름에는 자기가 디워 재연...신고감이다...표절...ㅍㅎㅎ
2시간이 3시간으로 느껴졌고 괜히 봤다는 생각만 잔뜩...
이런 슈렉2영화.... 캐릭터도 다들 매력없고...
다만 해골들 싸우는 장면은 아주 사알짝 코믹했다..ㅡㅡ;; 착한 편 무개념 해골들의 전쟁신...
제목이 MUMMY 머미가 아니라 뭥미가 아닐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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