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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 나루케 마코토

by librovely 201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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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나루케 마코토              2009                뜨인돌




읽은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
책이 얇고 글씨가 크고 줄간격이 넓어서 금방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초고속 승진을 하여 35살에 사장자리에 앉은 사람이고
책을 매우 많이 읽는 사람인 모양이다



내용이 뭐 대부분 지당하신 말씀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독단적인 면이 좀 보였었다...
그리고 독서를 너무 수단화하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씁씁하고 불행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잘 와닿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기에~~







어떤 책을 읽는지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비즈니스 실용서만 읽는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다
만일 당신이 내 취미는 독서고요 최근에 읽은 책은 마시멜로이야기와 시크릿입니다 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당신은 구제불능이다 라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남과 비슷하게 살면 된다는 지금까지의 구태 의연한 사고방식부터 버려야 한다
남이 가는 곳에 가지 않고 남이 먹은 것은 먹지 않으며 남이 읽는 책은 읽지 말아야 한다



남다른 독서법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초병렬 독서법이다
이 독서법은 한마디로 책 열 권을 동시에 읽는 방법
다시 말해 물리학 문학 전기 및 평전 경영학 역사 예술 들 전혀 다른 장르의 책을 적극적으로 넘나들며 동시에
읽는 것을 말한다



책의 장르나 주제에 따라 자극을 받는 뇌의 부위가 다르다



Leader가 되려면 먼저 Reader가 되어야 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 성공하는 머리를 가진 사람은 유연성이 뛰어나고 창조력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일을 해낸다



초병렬 독서법으로 폭넓은 장르의 책을 동시에 섭렵하면서 서로 다른 성격의 정보와 지식을 분석 통합하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확실히 머리를 회전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열정적인 독서와 생각하는 힘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자주 여행을 다니고 오랜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와도 궁극적으로 성장하기는 어렵다



과장하자면 <이코노미스트>는 아이큐 110을 위한 잡지라면 <런던 이코노미스트>는 아이큐 150 정도는 되어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그 내용이 상당히 어렵고 전문적이다 이 잡지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중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이다 <런던 이코노미스트>의 타깃 독자층은 전세계 인구의 0.2%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좀 심한 말이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원숭이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책을 통해 쌓은 지식이 없고 상상력이 빈곤한데다 자기만의 철학이나 주장도 있을 리 없으므로
그저 남의 생각을 마치 자기 생각인양 앵무새처럼 반복하거나 따라하기 바쁜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는 그 자체로 고통이다
반대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지위나 경제력과 관계없이 품격있고 함축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언제나 즐겁고 배우는 게 많다



만약 당신 주위에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는 되도록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형 서점이 뿜어내는 특별한 공기
학구열에 불타는 사람들
끊임없이 자신을 독려하고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애쓰느 사람들
사물과 사람과 복잡 다단한 원리를 깨우치려 애쓰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충만하기 때문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리처드 파인만
<모세와 유일신앙> 지그문트 프로이트
<센 강변의 사랑> 에드 반 데르 엘 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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