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운동화 신은 여자 하이힐 신은 여자 혜리 베리 사진 홍희선 2009 랜덤하우스
책 표지가 예쁘고 훑어보니 속도 예쁘고 책날개의 저자 사진도 뭔가 괜찮은 글을 쓰여있을 것 같은 예감
그래서 골라 잡았고 어떤 감성이 가득 담겨있을까 기대하며 열어 보았다
결과는
음...
웬만하면 책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책을 떳떳하게 사서 읽은 것도 아니고 또 나는 이 정도라도 쓸 수 있느냐...그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런 것을 떠나 그냥 느낀대로 표현하자면 이 책은 오랫만에 만난 어이없는 책
읽으면서 점점 내가 민망해졌다
이런 글을 읽는 게 뭔가....
그래도 뭔가 있을거야 통찰력있는 내가 못 본 뭔가가 들어 있을거야.. 저자는 서강대 철학과 출신인데
철학적인 남다른 뭔가가 있을거야...하지만 내가 무식해서 그런건지 난 도대체 이 책에서 얻어낸 것이 음...
이러기도 쉽지 않다...
개인적인 이야기
개인적인 느낌을 써 놓은 것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
물론 이 책에 대한 생각도 다분히 내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남들은 좀 다르게 읽었을까??
검색을 해봐야겠다...
내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지도 모르잖아....(하지만 그게 원인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음...)
그래도
사진은 예뻤다
사진 볼 줄 전혀 모르지만 보고 있기 즐거운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사랑하게 된다는 것 그렇게 좋은 게 공짜일리 없지 않은가 - <건투를 빈다> 김어준
세상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
어느 날 되돌아보니 내가 전에 생각했던
꽤나 한심한 여자가 되어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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