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16_30_22_18_blog216035_attach_1_164.jpg?original)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2006' 위즈덤하우스
책이 출간 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던 책.
이상했다.
딱 보니 별 내용 아닐거 같았는데...
그래도 많이 읽히는 책이니 내용이 궁금했다.
제목이나 책 분위기나마시멜로 이야기혹은배려
그리고 얼마 전에 읽은밀리언 달러 티켓류의 책이라고
예상되었는데 맞았다.
책의 앞부분에 배려를 쓴 한상복의 추천 글이 쓰여 있었는데...
좀 민망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이 책의 내용과 배려의 내용은 많이 닮아 있다.
가족을 보살피지 못하고일에중독되다시피하여 부인과 이혼
위기가 맴도는 남자...
나이 들어서 일선에서 물러난현자...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다는 것도...
단지 다른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은 한 회사 경영자이고
배려는 회사의 직원 입장이라는 것...
물론 이런 류의 책이 빼놓지 않는원칙(?)은 이 책에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그리고 또 매우긍정적으로 매사를 바라보며
현실이 아주 바람직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설정도...
정말 그렇긴 한걸까?
이 책은 지나친 일중독으로 소중한 것을 놓치는 현대인을 위한
(나랑은 별 상관 없네... 난 일중독자들을 경외심갖고 바라보는 류)
그런 동화같은 책이다.
그러니 이런 책을 현실성 없다고 뭐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세상이 비도덕적이고 약육강식의 세상이니 거기에 알맞게
남을 밟고 올라가고 가족보다는 일을 중시해야 출세한다고
가르칠 수는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책은 쓰기에도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고
줄간격을 넓혀서 페이지 수를 좀 억지로 늘린 느낌도 들고
빌려보는 주제지만 항상 따지고 들어가는가격도 10000원이나...
(그럴만큼 공이 들어간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
사실 이런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쓰기 별로 안 어려울 거 같다.
요지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그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 책 자체의 상업적인 면이 너무 안 어울린다...
(상업적이라는 말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건 그렇고 어쨌든 읽어본 것에 전혀 후회 없다.
내용에 기독교적인 요소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에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 취미나 레저활동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천국의 CEO를 만나러 갔을 때 그분께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 딸아, 잘 해냈구나!"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두 부류의 삶 - 소비하는 삶과 투자하는 삶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지 수단에 불과한 것
그 수단을 이용해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하는 것
사람은 몇 년을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바이 게으름 - 문요한 (0) | 2007.05.06 |
---|---|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대니얼 길버트 (0) | 2007.04.27 |
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 - 한경아 (0) | 2007.04.24 |
밀리언 달러 티켓 - 리처드 파크 코독 (0) | 2007.04.17 |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 - 한국성과향상센터 (0) | 200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