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

청소부 밥 -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by librovely 2007. 4. 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2006'   위즈덤하우스

 

 

 

책이 출간 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던 책.

이상했다.

딱 보니 별 내용 아닐거 같았는데...

그래도 많이 읽히는 책이니 내용이 궁금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이나 책 분위기나마시멜로 이야기혹은배려

그리고 얼마 전에 읽은밀리언 달러 티켓류의 책이라고

예상되었는데 맞았다.

 

 

책의 앞부분에 배려를 쓴 한상복의 추천 글이 쓰여 있었는데...

좀 민망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이 책의 내용과 배려의 내용은 많이 닮아 있다.

가족을 보살피지 못하고중독되다시피하여 부인과 이혼

위기가 맴도는 남자...

나이 들어서 일선에서 물러난현자...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다는 것도...

단지 다른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은 한 회사 경영자이고

배려는 회사의 직원 입장이라는 것...

물론 이런 류의 책이 빼놓지 않는원칙(?)은 이 책에도 여지없이

등장한다.

그리고 또 매우긍정적으로 매사를 바라보며

현실이 아주 바람직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설정도...

정말 그렇긴 한걸까?

 

 

이 책은 지나친 일중독으로 소중한 것을 놓치는 현대인을 위한

(나랑은 별 상관 없네... 난 일중독자들을 경외심갖고 바라보는 류)

그런 동화같은 책이다.

그러니 이런 책을 현실성 없다고 뭐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세상이 비도덕적이고 약육강식의 세상이니 거기에 알맞게

남을 밟고 올라가고 가족보다는 일을 중시해야 출세한다고

가르칠 수는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책은 쓰기에도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고

줄간격을 넓혀서 페이지 수를 좀 억지로 늘린 느낌도 들고

빌려보는 주제지만 항상 따지고 들어가는가격도 10000원이나...

(그럴만큼 공이 들어간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

사실 이런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쓰기 별로 안 어려울 거 같다.

 

 

요지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그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 책 자체의 상업적인 면이 너무 안 어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업적이라는 말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건 그렇고 어쨌든 읽어본 것에 전혀 후회 없다.

내용에 기독교적인 요소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에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 취미나 레저활동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천국의 CEO를 만나러 갔을 때 그분께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 딸아, 잘 해냈구나!"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두 부류의 삶 - 소비하는 삶과 투자하는 삶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지 수단에 불과한 것

그 수단을 이용해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하는 것

 

 

사람은 몇 년을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