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진중권빠...

by librovely 2008. 6. 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처럼 나라가 시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나야 뭐 여전히 사태파악 못하고 조용히 처박혀 있긴 하지만...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부르주아에 속했다면 그나마의 관심조차 두지

않고 지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ㅎㅎㅎ 아니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까?

 

 

내가 무산자이기에 그래도 뉴스라도 종종보고 한숨이라도 쉬는게 아닌지...

아니다...돈이 있었어도 불만은 있었을지도...

몇달 전 놀러갔던 철저한 남의 동네 신사동의 모 아파트 앞에 걸린 현수막

내용이 떠오른다.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고 내용이...

종부세에 대한 불만...ㅍㅎㅎㅎ

(난 그 세금 한 번 내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말야...)

 

 

 

하여튼 요즘 나를 둘러싼 다방면이 불안정해지는 것 같아서 좀 심기가

불편하긴 하지만...그러나 딱 하나 즐거운 일이 있는데....그건...

진중권을 아주 마음만 먹으면 하루 죙~일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난 심형래 감독님의 협조로 이미 진중권빠가 되어 있었다....)

파워TV                  http://www.newjinbo.org

 

 

 

진보신당 사이트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볼 수가 없고....

아프리카에서는 볼 수 있다   http://www.afreeca.com/ 

 

 

 

실시간 생중계를 넘어서서 이젠 예전 녹화분도 보고....

진중권이 어떤 천막 안에서 쭈그리고 자는 모습까지 므흣하게

구경하고 앉아 있는 나를 발견....아...얼마만에 느끼는 나다움인가....ㅡㅡ;

그런데 진중권이 상당히 스키니해졌다....너무 심히....

하긴 저렇게 돌아다니니 수척해 지는 것도 당연하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진중권' 검색 중독증....

진중권의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miraculix 

여기도 원래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훑어주는 센스를 지켜주곤 했지만...

요즘은 검색하면 재밌는 것들이 많이 나와서 아주 즐겁다?? ㅎㅎ

 

 

디시인사이드....는 거의 안가는 사이트인데....

진중권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또 성지순례하듯이

글을 하나씩 클릭 클릭.....http://gall.dcinside.com/list.php?id=jinjungK

 

 

 

검색하다보니 연초에도 진중권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웃음을

주시고 계셨었다....ㅎㅎ 그 수개월 전의 것까지 하나씩 들으면서

행복하게 킬킬 웃어대고 앉아있는... 진정한 무개념....

 

 

오늘은 칼라티비에서 콘테이너 박스에 쓰여진 각종 낙서를

보여줬는데...아주 웃기다...일단 콘테이너 박스 사진부터가

웃겼고 그 위에 붙은 플랭카드...  **산성  랜드마크....ㅎㅎㅎ

정말 여러모로 요즘 나는 웃을 일이 많다.  ㅡㅡ;;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개그 프로그램은 필요가 없을 정도...

 

 

 

나라의 어르신들 덕분에 나의 진중권빠 증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맨 위의 사진은 정말 귀엽다...ㅎㅎ

표정이 어디서 봤더라..했더니...서인영의 카이스트에 나온 임두혁의

표정과 상당히 느낌이 비슷...

 

 

 

아까 진중권빠 증상의 하나로 미친듯이 검색을 하고 광클을 하던 도중

본 기사에 의하면 누군가가 진중권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던데...

그래서 진중권이 신고를 하였고 그 사람은 전화를 안 받는 상태?라던데..

요즘 처럼 집회를 누비고 다니는 시점에서 그런 전화를 받다니...윽

너무 짜증난다....요상하고 불쌍한 인간이 그랬을테지만....가만두기에는

너무 심한걸....

 

 

진중권이 칼라 TV에서 사람들 인터뷰를 하고 다니는데....

사람들의 말의 상당부분은 진중권이 인터뷰에서 내뱉어서 유명해진

그런 내용이 많이 오버랩되는....

요지는 나같이 상황판단할 능력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진중권같은

박학다식하며 양심적인 지식인이 아주 지독하게 필요하다는 것...

 

 

 

까...

 

진중권 건드리지마라....

(건드리면 내가 가만 두지    추억의 허무개그...ㅡㅡ;;)

고 소심하게 외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웃사이더 도그  (2) 2008.08.07
진중권빠 - 시리즈 2  (0) 2008.06.26
You are what you eat.  (0) 2008.03.31
I couldn't . . .  (0) 2008.01.02
2008 PLAN .  (0)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