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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생각5

정운찬, 세종시와 4대강 - 진중권 조선일보에서도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업. 그게 바로 4대강 사업입니다. 조중동의 논조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되도록 잘 하자'는 쪽으로 나가고 있네요. 한 마디로, 국가의 장래보다는 정권의 안보가 자기들에게는 더 중요하다는 얘기죠. 4대강 사업을 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MB의 사진발 철학입니다. 뭔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남겨 보여주겠다는 MB의 개인적 복고취향 때문에 국민의 혈세를 22조이상(예산이 얼마나 늘어날지 현재로서는 예측도 불가능한 상황이죠.) 내다 버리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는 거죠. 다른 이유는 MB의 낡은 경제 마인드입니다. 삽질로 경기 살리는 것 외에는 머릿속에 든 게 없거든요. 할 줄 아는 게 그거 밖에 없으니, 그걸 통해 자신의 .. 2009. 11. 11.
[촌평] 유인촌의 재산헌납 약속? - 진중권 [촌평] 유인촌의 재산헌납 약속? 개인의 자율을 존중하는 것이 진보 MB가 재산을 헌납했다고 한다. 애초에 헌납을 약속한 동기, 약속 이행을 선택한 시점에는 개운하지 못한 맛이 남지만, 아무튼 약속을 지킨 것만은 평가해줄 만하다. 재단에 자기 호를 붙이고, 아는 이들로 이사 삼는 데에서는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어떤 애착이 읽혀지나, 이해할 만한 일이다. 즉시 헌납하겠다고 해놓고 300억의 행방을 결정하는 데에 무려 1년 반. 반면, 22조의 나랏돈의 행방을 결정하는 데에 단 몇 달. MB에게 이르노니, 제발 '나랏돈 보기를 네 돈 같이 하라.' MB의 재산헌납 불똥이 졸지에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튀는 모양이다. 하지만 시장경제를 채택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남이 형성한 재산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왈가왈.. 2009. 7. 9.
요상한 글 <진중권과 촘스키, 그들이 사는 법>에 대해서... http://blog.mintong.org/551 ↑ 아주 재미있는 글이다 요상하게 재밌다...요상한 방향으로...ㅡㅡ;; 진중권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색을 한다 볼만한 글이 있을까 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을 하니 이 글이 떡 하니 맨 위에 검색된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구나...진중권과 촘스키 그들이 사는 법이라....얼마나 멋진 제목인가... 그들처럼 멋지게 사는 지식인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제목 참 훌륭하다 하며 침을 흘리며 제목을 클릭하고는 글을 읽어나가는데...어헛...이...이게 무슨 글이 이래....ㅡㅡ;; 글을 긁어다가 복사해 붙여버리고 싶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좀 무서워서 그냥 저 위의 주소 링크로 대체... 글을 쓰신 분은 기자이신가??? RSS가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280여명이.. 2009. 4. 26.
이른바 비판에 대하여 - 진중권 이른바 비판에 대하여 진중권, 2009-02-19 02:35:59 (코멘트: 39개, 조회수: 6588번) 이 게시판의 몇몇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낙태반대'는 교황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그건 추기경 개인이 선택할 견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게 답답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황우석 사태 때 우리 사회에서 카톨릭이 거의 유일하게 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지요. 그 역시 교황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신부들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요. 이런 측면이 있는가 하면, 저런 측면도 있고, 원래 종교란 그런 겁니다. 그들은 인간의 생과 사를 주관하는 것은 오로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근데 그것도 문제 삼아야 하나요? 좌파라면 종교에 반대해.. 2009. 2. 20.
가엾은 조선일보(와 변희재씨) - 진중권 자기 전에 진보신당 게시판에 혹시 진중권 글이 올라왔는지 체크하는 것으로 진빠의 하루는 마감이 되곤 하는데... 글이 있다...제목이 가엾은 조선일보라...네이버 포탈 메인에 떴다기에 네이버에 가서 조선일보가 나올 때까지 첫화면 뉴스 칸의 화살표를 클릭하니 정말 진중권을 제목으로 달아놓은 기사가 가장 위에 두꺼운 글씨체로 보인다.. 큰 기대 안하고 클릭~ 읽어보니 오호라~ 기대 이상이다... 코미디다...ㅍㅎㅎ 내가 진중권을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정말 객관적으로 내가 진중권에 대해 아무런 사심?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변희재의 글은 웃기지 않을 수 없다...아니 웃긴게 아니라 황당하다...벙~찐다가 정확한 표현일까? 아니 황당하다가 살짝 무서워진다... 맨정신에 어쩜 이런 글이 나오겠니...뭔가 망상에.. 200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