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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12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 - 소네 아이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 소네 아이 2018 북스토리 만화 형식의 책 부모님 집에서 40여년을 살다가 나온 나이기에 내용 대부분이 공감이 갔지만 연애나 결혼 로망을 불태우는 부분은 이제 나에게는 어색함.... 별 통찰력있는 내용은 없고 그냥 그냥 심심할 때 독립을 못했는데 독립하고 싶을 때 읽어볼만 함 ㅋㅋ 발췌할 내용은 없...... 2019. 10. 6.
밀린 일상 잡사운드.... 놋북을 켜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 정말 얼마만의 인성이니....안녕 인성 잘 있었니? 나도 잘 있었어어디 갔었냐고? 왜그래...맨날 네 옆에서 퍼 잤잖아...(침대 옆에 인성이가 있음......)엄마가 되게 작은 사과를 줬는데 이렇게 예쁨...과일은 꽃가따..........물론 얼마 후 머거버림.... 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데....그냥 주구장창 신파 멜로만 아니라면....하여튼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공포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보면 어지간한공포영화는 다 무섭...게 느껴짐...그러나 비극적인 건.... 공포 영화를 극장가서 보는 취향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특히 여자 중에서는 드물다는 것...그런데 내 주변엔 죄다 여자라는 것..... 2017. 11. 27.
독립한 지 두어달..... 시간이 빠르다 기가 막힐 정도다.... 2017년에는 정말 인생에서 큰 일이 있었다송이가 2월 6일 새벽에 죽었고 나는 8월 19일에 독립했다독립한 내 공간에 앉아있을 때 문득 송이가 생각나는데... 조금 더 살아서 여기에도 와보고 그랬으면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하지만 이어지는 생각은... 내가 집에 놓고 독립해서 나온 후 송이가 죽었으면환장파티가 더 세게 왔을거라는 생각...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리고 더 같이 오래 살 것을왜 독립했을까 하는 생각.... 아마 데리고 나오는 건 무리였을거다.. 화장실 습관 퍼펙트하고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는 똑똑한 강아지인데...문제는 낮에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그것때문에 아마 데리고 나오는건 불가능했을 것이다...물론 주말마다 데리고 오고 .. 2017. 10. 16.
혼자일 것 행복할 것 - 홍인혜 혼자일 것 행복할 것 홍인혜 홍인혜의 여행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몇몇 부분의 글은 너무너무 웃겼었다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쓴다 두 개의 꼴롸보가 돋보임....부럽다....예전에 쓴 혼자 영국 여행간 책을 읽었을 때는 재미있는 사람이긴 한데 어쨌거나 그래도 뭔가 보통의 삶의루트를 밟아 때 되면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그렇게 살 줄 알았는데 아직도 싱글이고 그런가보다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바에 의하며 주변 친구들 중 아직 미혼이 많다는 것... 내 억측일 수도 있는데 ㅋㅋ그게 아마 작가님의 싱글 라이프가 길게 이어지게 만든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30대 중반은 된 거 같은 독립한 지 5년이나 된 독립 선배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공감가는 부분도많고 배울점?도 많았다..... 살면.. 2017. 10. 16.
2017년 추석연휴 1 할 일이 많이 생겨서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바빴다 연휴의 시작은 금요일 퇴근 후부터라고 생각... 슬금슬금 내 집으로 왔다.... 그리고 송편을 먹고 계속 TV를 봤다 정작 뭘 본건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토요일...뭔가 묵직하고 칼날도 너무 무섭...고 해서 사다 놓고 사용을 안하던 믹서기를 사용해보기로...방문자가 자칭 믹서기 달인이라며 해보자고 용기?를 줘서 같이 연구해봄....ㅋㅋㅋㅋ 그냥 코드 꽂고 전원 누르고 대강 아무 버튼이라 누르면 굉음을 내며 갈린다... 이 버튼은 뭐고 저 버튼은 뭐라고 막설명을 해서 듣긴 들었는데 기억 1도 안남....아니 왜 사용 설명서를 안 보냐고...음...다 이유가 있다꼬부랑말로만 써 있음...고로 그건 나에게 설명서도 뭣도 아닌 것임....자랑이다...... 2017. 10. 7.
독립한 지 사주일 & 오주일 원래 주문했던 쇼파는 사진으로는 예뻤는데 너무 작아서 다리를 올리고 앉기도 불편하고 맘에 들지 않았다그리고 이상하게 너무 작아 보여서 사이즈를 재보니 역시 사이트에 표기해 놓은 사이즈와 가로가 무려16cm나 차이가 났고 문의하니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그리고 바로 수거해갔는데...그런데 여태까지환불 처리가 안 되고 있다...환불 문의만 2번이나 했는데... 그리고 아 쇼파는 직접 앉아보고 사야 하는구나그리고 안전하게 무지나 이케아에서 사자는 결론.... 두 곳 다 가 봤는데 무지 우레탄 쇼파는 요새 할인을해서 일본보다 더 저렴하게 본체 구입이 가능한데 커버가 비싸서 맘에 드는 커버를 씌울 경우 너무 비쌈...이케아는 훨씬 저렴했고 요새 이 모델은 앉았을 때 느낌도 더 좋아서 그냥 이케아에서 주문을 .. 2017. 9. 25.
독립한 지 삼주일 불금에는 외근(?)이 있었다 그래서 나간 김에 엄마집에 들렀다 불금이라 만나달라는 사람이 있긴 했다나님이라고... 그래서 나니마 오늘은 효도하러 가서 시간을 때워 아니아니 시간을 보내보자 하며 갔다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내 방(이었던)에 들어가서 가방을 내동댕이 치고 나왔다습관이 이렇게 무서운거임...엄마가 그걸 보고 아니 거기에 왜 가방을 던져놓냐고...하더니 바로 아직 안 치운 옷장 하나 언제 비울거냐며.... Jan사운드가 시작되었다 음..... 그리고 밥을 먹었는데 감자 기름에볶은 거를 가져가라고 싸주겠다고...아니 내가 잘 안 먹는 반찬만 만들어서 자꾸 주려고 함...난 기름 범벅이라서 그건 원래 잘 안 먹었는데...그래서 안 가져가 하니까 표정이 변하시길래 다시 가져가겠다고.. 2017. 9. 11.
독립한 지 이주일 집 나온 지 아니아니 독립한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시간은 역시 빠르게 간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화살같이 간다더니 옛말 틀린 게 없다 사십 살의 나날은 무척이나 빠르다....는 아재늑힘 하나 날리고시작... 독립한 후 두 번째 주말은 저것과 씨름하며 보냈다 집에 구경 온 몇 안 되는 지인 중 하나가TV 선 좀 어떻게 하라고 해서 음..나는 그냥 그것들이 너저분한 것이 나답고 내 집답고 뭔가 괜찮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빨리 TV를 놓고 너저분한 각종 선들을 가릴 가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그리고집에서 쓰던 책장도 버리고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낡았고 높이가 낮은 느낌이 들어서....괜히 가져왔다 그냥 버리고 올 것을... 그래서 갑자기 케아에 들러서 가구를 봤는데 충동적으로저 세트처럼 사보자.... 2017. 9. 5.
독립한 지 일주일 2017년 8월 19일에 드디어 나이 40에 ㅋㅋㅋㅋㅋㅋ 독립했다독립을 생각한 지는 5년은 되었던거고 정말 나가야지 마음 먹은 건 작년 초...아마 혼자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용기가 좀 생겼던 거 같다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용기..... 여행 혼자 가는 것도가기 전에는 엄청나게 걱정이 되었었다 길이고 뭐고 그런 건 문제가 안되고 그냥 혼자라서 우울하고외롭고 그럴까봐 그런데 가보니 뭐 어느정도 그런 면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혼자 여행을 못할만큼은 아니었고 또 그런 걸 감수할만큼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도 컸다 사실 진짜 여행은 혼자가 맞다고생각한다 물론 같이 가는 여행도 좋지만 그건 완전한 여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친구와 재밌게 놀기의 의미가 추가된 70%의 여행이라고 생각.... 물.. 2017. 8. 27.
혼자사는 여자 - 백두리 혼자사는 여자 백두리 2015 추수밭 책 사진을 찍다가 이 책을 빼먹은 모양이다....책 사진이 없네....그래서 그냥 아무 사진이나 올릴려고 찾다가 눈에 들어온 저 사진....저 사진은 한동안 나를 끔찍한 후회의 구렁텅이로 계속 밀어넣던 사진....저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는데...혼자 영화보고 혼자 카페에서 놀고 앉았던 저 때....송이와의 마지막이 얼마 안 남은 저 때....저렇게 돌아다니지만 않았어도 마지막이 임박했음을 일찍 알아채지 않았을까 그랬으면병원에라도 한 번 데려가보고 송이를 많이 안아주고 계속 옆에 있어주고 그렇게 마지막 남은 일주일이라도붙어 지내며 마음을 정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상실감이 정말 크다 상상도 못했던 결과....강아지는 죽을 줄 알았고 항상 그 생각을 하며.. 2017. 4. 25.
혼자서도 괜찮아-쿄코 혼자서도 괜찮아 쿄코 2016 이마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빌려왔다혼자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면 안 빌려왔겠지?막상 혼자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니 나는 좀 겁이 났던 모양이다...아니 좀 많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뭐 그게 싫다고 해서 어떻게 할 다른 방법도 없는거고 나는 이렇게 생겨 먹었으니 이렇게 살 수밖에없는건데 그래도 좀 덜 슬프게 덜 우울하게 잘 견뎌볼려고 이런 책을 빌려서 읽고 앉았....ㅋㅋㅋㅋㅋㅋㅋ어쨌거나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는 어디로든 나갈 생각이니까.....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 책을 쓴 사람은 오래도록 혼자 살아왔고 내가 기대하는 이상적인 상태의 혼자살기를 실현한 듯 보였다나처럼 어떤 사고에 의한 게 아닌 상황에 등 떠밀려 혼자 살게 된 사람이 아니라 뭔.. 2017. 4. 23.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