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2 [이태원] 세골목집 이태원에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아니면 밤에 가서 그런지 아니면 UV의 영향 때문인지... 하여튼 이태원 분위기가 참 좋았다...신기할 정도로 외국 분위기...그건 단지 외국인이 많아서 때문만은 아닌듯... 술을 더 마시겠다고 해서 나와서 걷는데 어느 곳 하나 자리가 있는 곳이 없어서 빙빙 돌다가 혹시나 해서 들어가니 예약석이라고 쓰여진 것을 올려둔 테이블을 준다...예약도 없는데 잡아둔 건 뭔지...그래도 뭐 앉았으니 난 좋았음... 맥주 좋아하는 동행인이 기네스 호가든...또 한 명은 술을 못 먹어서 무알콜 피나콜라다... 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브런치에 함께하던 코스모폴리탄이 생각나서 코스모폴리탄....언젠가도 같은 이유로 마셨던 것 같은데 맛은 기억이 안났다... 흑맥주 기네스는 예전에도 먹어봤는.. 2011. 11. 10. [이태원] 방갈로 이태원 한참 가지 않던 곳인데 이상하게 요즘 자주 가게 된다 동행인이 이태원에 가자고 했고 방갈로도 동행인이 가자고 해서 가 보았다 동행인은 손에 두꺼운 책을 한 권 갖고 있었다...아지트 인 서울...나도 얼마 전에 빌려보긴 했는데 보다가 그냥 반납했던 책...신기했다...외국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닌데 책을 가져오다니...신기하면서도 재밌다는 생각 이태원에 몇 번 가봤지만 대로변이 아닌 안 쪽의 골목에 들어가 본 일이 없다 그런데 동행인의 책 덕분에 그 안쪽으로 들어가봤고 딴 세상이 있음을 깨달았다....아 이런 곳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태원에 오는구나...그야말로 소호 분위기...한국의 소호는 이태원.... 외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괜찮아 보이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었고 테라스 좌석은 어디든 사람이 앉.. 2010.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