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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3

[명동] 센터원 피카 FIKA 센터원에 처음 간 날 1층에서 지하의 피카를 봤었다 그리고 꼭 가봐야지 생각했었음 어딜갈까 했는데 동행인이 아무 곳이나 상관없다는 뉘앙스를 풍기더니 정작 들어가자 여긴 별로다 여기도 별로다... 하여튼 그렇게 간단히 먹자며 카페 몇 곳 전전하다가 안착한 곳은 여기...여길 보자 좋다고 했다... 그렇지...여긴 외관이나 실내나 맘에 쏙 든다... 괜히 북유럽 북유럽 하는 게 아니구나... 디자인이... 이거 고름~ 그리고 이거 고름 사진도 찍어가며 아주 오래 오래 구경하며 고름... 커피마실까 했는데...눈에 들어온 이 것... 내가 주문한 게 밀크였나? 다크였나? 다크였던 것 같은데...다크도 별로 쓰지 않았으니 다크가 나은듯... 주문하고 구경...예쁘네.... 예쁘다... 이것도 좋다... 다만 가.. 2013. 2. 18.
Nordic day 어느 날 문득, 북 유 럽 - 방지연 Nordic day 어느 날 문득, 북 유 럽 방지연 2011 북노마드 방지연의 책은 예전에 한 권 읽었고 그것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참 좋다...내가 누군가의 여행기를 엿보고 싶다면 바로 이런 여행기가 아닐지... 쓰여진 간단한 글이나 너무나 내 취향인 예쁜 사진...특히 좋아하는 음식 사진...내가 음식 사진을 자랑삼아 찍는 이유도 분명 있겠지만(정작 자랑할 게 되지도 못하는 것들이라는 게 아이러니...) 그냥 그런 사진이 좋은거다...보고 있으면 조금 씩 행복해지기 시작...내가 먹은 음식이 아니라도 내가 앉아있던 카페 테이블이 아니라도 그냥 좋다...좋은 연상작용이..? 책 편집도 얼마나 예쁘게 보기 좋게 했는지...여행가고 싶어 죽겠을 때 열어서 보면 위안이 될만한 책 소소한 개인.. 2013. 1. 7.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Lat Den Ratte Komma In, 2008 스웨덴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치고 이렇게 후회했던 영화가 있었을까? 시네큐브에서 하루 한 번 상영한다기에 2주 전부터 예매하고 손꼽아 기다렸다... 영화는 너무 좋았다 좀 더 나은 표현이 있을듯 하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보고난 후 뭔가 다양한 느낌이 생겨나고 있으나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고 그 감정을 느끼게 만든 원인도 모르겠다... 한 며칠 지나면....? 막연하게 드는 느낌은... 시린 겨울이 그립다는 정도 대비가 강한 느낌도 든다...차가운 날씨와 뜨거운 피...외로움과 사랑...사람과 뱀파이어... 사랑 이야기라고 꼬셔서? 보러 갔는데 역시 나에게는 사랑 이야기...였으나 (그것도 깊은 무언가를 건드려준..) 동행인은 무서운 공포영화로 느껴진 모양... 보고 나올 때 난 행복했으나 약간 죄인이 되어 있기.. 200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