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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카뮈7

[홍대] 스타벅스 + 와우북페스티벌 + 알베르 카뮈 페스트 몰랐다 여의도 불꽃축제 날이라는 것을 모르고 약속을 정했고 그래서 막막해졌다 그냥 여의도에 불꽃을 보러 갈까 생각도 했는데 작년 불꽃축제 날 귀가의 악몽을 떠올리며 자신이 없어졌다 게다가 이번에는 그 밤에 그 인파를 뚫고 집에 가는 것을 혼자 해야 한다니 더 자신이 없음 그래서 그쪽을 아예 피하기로 하고 어딜갈까 하다가 그럼 그냥 와우북 페스티벌도 하니까 홍대갈까? 했다 와우북 페스티벌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었다 이 시기 즈음에 한다는 걸 알고 진중권 트윗을 들락거리며 뭐 일정에 잡힌 거 있나 했는데 조용...그럼 나에게는 별 의미 없음 끗 ㅋㅋ 게다가 작년에 보니 범우사 책세상은 아예 부스도 없고 이러기야...의미 없어...했기에 그러나 뭐 그냥 홍대에 간다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자고 하니 동행인도 .. 2014. 10. 5.
결혼 - 알베르 카뮈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1937년 집필, 1939년 출간 책세상 결혼...여름... 제목이 특이하다는 생각은 했다...결혼이라니...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결혼에 대한 주절거림은 아닐거라고 예상했고 역시 그랬다.... 대체 왜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산문집을 펴낸 것일까? 본문에 결혼에 대한 언급이 있긴 하다... 우리들은 이 세계와의 결혼 하룻말의 나른한 행복을 한껏 펼친다 그렇다면...여기서 결혼이란 이 세상과의 결혼을 의미하는 것인가? 세상과의 결혼은 또 대체 무슨 말이지... 이 책의 뒷 부분에 해설이 몇 장 있긴 하지만 아직 읽지는 않았다...그 부분을 읽으면 좀 이해가 되겠지... 이 책은 알베르 카뮈의 책세상 출판사 전집 중 1권이다...그래서 작년에 주문했었고 한 번 손에 들고 20 .. 2010. 4. 26.
시지프의 신화 - 알베르 카뮈 시지프의 신화 알베르 카뮈 1943 범우사 홍대 와우북 페스티벌때 범우사 코너에서 오래된 재고 50%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했다 1999년도에 출판된 책이니 10년이나 되었구나...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2달 동안 이리 저리 치여서 그런건지 책이 낡아버렸다... 읽기 시작한 건 2월 초인데...오늘 남은 부분을 다 읽어서 드디어 끝을 냈다... 워낙 오랜만에 꺼내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 발췌를 먼저 한 후 느낌을 써봐야겠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즈음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그 생각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었던 시기... 무슨 생각? 누군가는 걱정이 없어서 별 배부른 생각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게 틀린 말은 아니다...배가 불러서 그런건 아니고 하여튼 구질구질한 인생 중에서도 평소보다 좀 더.. 2009. 4. 7.
범우사상신서 시리즈 5권 정신분석학 입문 _ 프로이트 나는 믿는다 _ 버트란드 러셀 외 예술이란 무엇인가 _ 톨스토이 시지프의 신화 _ 알베르 카뮈 불복종에 관하여 _ 에리히 프롬 홍대 와우북 페스티발에 들러 범우사 부스를 찾아가 역시 올해도 50% 할인중인 책을 샀다 레스토랑 테이블에 책을 쌓아두고 사진을 찍는 과감함 아니 무식함 ? 하여튼 나도 책을 사긴 산다 1년에 한 번 ㅡㅡ; 왜 범우사의 책을? 이런 책은 일단 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고 한 번 읽지 않고 여러 번 읽을만하며 가장 중요한 건 꽂아두면 뭔가 잘난척이 가능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나 -> 이게 핵심이다... 2008. 9. 30.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알베르 카뮈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알베르 카뮈 2004' 책세상 알베르 카뮈 노벨상을 받았고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실존주의 작가로 부르며 나는 그가 쓴 책 중 이방인만 읽어보았다 이방인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고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었으며 나랑 뭔가 잘 맞는 분위기임 을 느끼게 했다 솔직함 사실 난 솔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솔직함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며 거추장스런 꾸밈이나 가식을 보면 허지웅의 과격한 문체를 따라하자면 토가 쏠린다 물론 나 또한 종종 가식을 뒤집어쓰고 살지만 내가 어떻게 사느냐를 떠나 추구하는 바 혹은 좋아하는 것은 솔직함 정직함 있는 그대로 라는 것이다 이방인을 읽은 후 시지프 신화를 빌렸었는데 (참 책 지독하게 안산다 이런 책은 살만도 하다는 걸 .. 2008. 9. 26.
아웃사이더 - 콜린 윌슨 아웃사이더 콜린 윌슨 1974' 범우사 이 책은 왜 읽었는가? 사상서...사실 이런 책 전혀 안 읽고 살아왔는데...요즘 이런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젠 나이도 30이 넘었는데 정신연령은 영 나날이 회춘...외모만 열심히 나이에 맞게...아니 너무 달린듯?ㅡㅡ;; 나이에 맞게고 뭐고 다 농담이고...이런 류의 책이 가장 생각에 변화를 준다... 가격 대비 페이지 수 대비 효과 만점? 읽은 사상서라고 해봤자 에리히 프롬의 책 몇권이 끝. 그래도 그 책들이 내 머리속을 많이 바꿔놓았다. 무엇보다도 인생이 읽기 전보다 1.78% 정도? ㅎㅎ 더 자유로워 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왜 이런 뜬구름으로 보이는 책들이 필독도서에 오르고 꾸준히 읽히는가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 2008. 7. 31.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예전에 시도했다가 앞부분 좀 읽고 포기한 책... ------------------------------------------------------------ 추석 연휴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이방인은 그리 긴 소설은 아니다. 160여 페이지로 끝이나고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건 이방인에 대한 몇 명의 해설이다. 해설부분을 좀 읽기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느낌을 써야겠다....읽다가 멈춘지 2일이 지났는데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소설은 주인공의 어머니가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냥 일어나는 일...외부에서 일어난 남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다지 슬퍼하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몸이..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