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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4

태연한 인생 - 은희경 태연한 인생 은희경 2012 창비 얼마 전에 3분의 1쯤 읽다가 집중이 안되길래 멈췄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읽어볼 생각이 들어서 다시 대출 다른 책의 이해력도 그다지 좋지 않지만 난 유독 소설에 약한데 그게 당연한거다 소설은 어렵다 시는 더 어렵지 그래서 시집은 아예 읽을 생각도 못한다 어려운 이유는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일거다 아마 은희경의 다른 책들 물론 좀 가벼운 책을 읽긴 했지만 그리고 읽고나서 괜찮네 생각했지만 아주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은희경이 다시 보임...무척 날카롭다 특히 앞부분이 아주 아주 좋았다 70페이지 정도까지 그러니까 류의 엄마 이야기가 아주 좋았다 은희경은 천재구나...소설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타고나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 2015. 10. 27.
소년을 위로해줘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2010 문학동네 2년 전쯤 이 책을 빌려왔었고 앞부분 조금 읽었었다 책이 두꺼워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읽기 시작하니 문체도 명랑 하고 좋았는데 반납일이 임박해서 반납하고 잊고 있다가 한 달 전에 빌려다 놓고 또 안 읽고 재대출...해서 이번 에는 마음먹고 끝까지 읽어보았다 소설은 이상하게 자꾸 읽다가 만다...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도 2권까지 읽다가 멈췄고 이미 내용이 가물가물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왜 이러는건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소년을 위로해줘...마냥 명랑한 성장소설은 아닐거라고 기대했다 어른도 살기 힘들지만 청소년기 또한 살기 쉽지는 않지 않은가 구체적인 빛깔이야 다르겠지만 살아오는 어느 순간 순간 버겁지 않은 때는 없었던 것 같다 다 제 나름의 감당해야할.. 2015. 6. 7.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2007 창비 은희경 책에 관심이 생겨서 두 권 빌려왔다 두 권 다 너덜너덜 오래된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빌려갔던 모양이다 이 책 또한 읽은 지 오래되었고 단편인데 내용이 영 기억이 안난다 나는 아직 소설책을 읽을 수준이 못되는 것일까? 상상력 부족일까? 영화는 이 지경은 아닌데 소설은 정말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한 권을 끝까지 읽고 읽고 나서 바로 써봐야겠다... 단편이고 생각했던 그 한국 현대 단편소설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한다면... 뭔가 냉소적인 느낌도 들고 무덤덤한 느낌...일상의 가식적인 친절함을 걷어낸 그런 모습같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나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대체 무슨 .. 2013. 11. 26.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생각의 일요일들 은희경 2011 달 은희경 들어보긴 했으나 잘 몰랐다 우리나라 작가를 잘 모른다 처음부터 안 읽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고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 난해한 글을 읽고 우리나라 작가의 책을 읽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것만 찾아 읽는 게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물론 정이현처럼 좋아하는 작가도 있긴 했다 사진을 책을 읽으며 자주 들여다봤다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가 나열된 부분이 대부분이라서 작가 개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걸까...사진을 보면 40대 초반같은데 실제 나이는 50살이 넘었고 글이나 얼굴을 보면 결혼을 안했을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고 아주 일반적인 삶의 단계를 밟아온...그래서 등단이 좀 늦었던 것도 같은데... 이런게 어쩌면 .. 2013.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