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페렉1 사물들 - 조르주 페렉 사물들 조르주 페렉 1965 펭귄클래식 읽은 지 한 달도 더 된 책이다 바쁘고 뭔가 불공평하고 또 그런 것에 대해 속 터놓을 사람도 없는 곳에 처박혀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던 때에 (물론 지금도 뭔가 많이 바뀐 건 아니지만) 퇴근 후 이 책을 읽으면 책에 몰입하는 동안 시궁창같은 처지가 생각 나지 않아서 그래서 더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뭔가 깨달음을 얻어보겠어 혹은 재미를 느껴봐야지...의 목적이 아니라 그냥 단지 읽는 동안 짜증나는 것들이 머리 속에서 맴도는 것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음에 의미를 두고 읽어대서 그런지 다 읽고 나서도 무언가가 어렴풋했다... 제목이 사물들 이 책을 뽑아 대출받은 이유는 별 거 없다 단지 얇아서... 난 소설책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뭔.. 2013.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