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를한소녀1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영국 룩셈부르크 미국 곰플레이어 무료 영화에 몇 번 올라왔었는데 안 보다가 얼마 전에 봤다 상당히 정적인 영화...조용하다 고요하다 그러나 자주 흘러나오던 그 음악은 기억에 남는다...약간 우울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음악...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오묘하면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암시하는 걸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장면 하나 하나가 영화로 느껴지기 보다는 그림처럼 느껴졌다는 점... 1600년대가 배경이라던데 그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에 많이 나왔음직한 그런 장면들.... 왜 그림처럼 느껴진걸까? 색도 참 단아하면서도 화려하게 아름답고 장면을 찍을 때 뭔가 구도를 생각한 느낌이? 잘은 모르지만 하여튼 뭔가 장면들이 그림처럼 다가오게 계산해서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원작이 소설이라던데...즉 허구... 2009.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