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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5

킨포크 3. 킨포크 별로라면서 계속 빌린 책 읽음...ㅋㅋ 눈이 즐겁긴 하다 사진이 예쁨 저거 한 조각만 먹으면 좋은데 나는 저게 밥이 아니라 디저트로 보임... 이 숟가락 사진은...아우슈비츠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혼에 너무 상처를 받아 아예 더이상 상처받을 영혼이 사라져버린듯한 죄수복을 입은 유대인들의 가슴팍 주머니에 꽂혀있던 숟가락은...정말 비참해보였다...사람에게 정말 저러면 안된다...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마음으로 계속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 사진을 본 적이 없었던거겠지... 그래서인지 나는 이 사진이 불편하다... 딸기와 커피와 달콤한 빵은 황금조합임 팬케이크와 과일 커피도 황금조합 먹는 건 내 눈에는 다 황금조합... 먹는 음식과 식사하는 장소 시간 같이하는 사람들.. 2016. 2. 11.
킨포크 1. 이게 제일 일찍 나온 책일까? 피카 정작 먹을 건 조금이고 다른 소품이 더 많음...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ㅜㅜ 카페는 아주 특별한 장소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고 나가야 하는 레스토랑과 달리 몇 시간이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리스타와 싱거운 농담을 주고받거나 책을 읽거나 나른한 몽상에 빠지거나 아니면 또다시 커피 한 잔을 홀짝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여유를 만끽하기엔 뭐니 뭐니 해도 토요일 오후가 제격이다 친구들은 집으로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벽에 걸린 사진과 서가에 꽂힌 책 주방에 놓인 음식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말해준다 2016. 2. 11.
킨포크 15. 기업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킨포크 15. 킨포크....는 뭔가 유럽 분위기지만 알고보면 미국에서 시작된 잡지... 사진이 멋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자꾸 보다보니 그게 그거고 이 또한 뻔해지는... 킨포크는 처음에는 좋게 느껴졌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살짝 거부감이 들기 시작... 너무 이상화 시켜놓음 인간 관계가 그렇게 소박하고 깔끔하기만 하더냐... 지저분한 계산과 각종 더러운 생각들이 뒤범벅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뭔가 너무 긍정적인 분위기라서 좀... 물론 그렇다고 이런 잡지에 지저분 너저분한 소리와 사진을 실어 놓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말이다... 그림책 보듯이 봤다 킨포크의 글은 생각보다 별로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임... 빌려보고 이런 소리 쓰기 좀 찔리지.. 2016. 2. 11.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 네이선 윌리엄스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네이선 윌리엄스 2013 윌북 일상을 더이상 일상이 아닌 것처럼...그러니까 그냥 그냥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이 아닌 하나 하나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글을 읽고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든다 고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딱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그러니까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치킨을 뜯어 먹는 것을 나 또한 하지만 그게 그리 행복한 순간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일단 그 모양새가...위의 사진만 봐도 테이블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그냥 저런 것들이 예뻐서 예쁘게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덜 폭력적인 식탁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다 큰 돈이나 많은 시간이 들지 않지만 저렇게 예쁘게 건강하게.. 2014. 12. 1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잡지인걸까? 잡지라고 본 것 같은데 발행연도나 월 표시를 안한 그런 잡지인건가? 잡지를 가끔 즐겨 보지만 읽으면서 이렇게 한 번 보고 버려질 기사를 취재하고 쓰는 것은 되게 허무할 것 같다 혹은 그래서인지 뭔가 가볍고 진짜 지식이나 정보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잡지를 보면 사실 그게 기사인지 아님 광고인지 헷갈리는 글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 어쨌거나 괜찮은 글을 차라리 발행월에 연연하지 않게 번호를 매겨가며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이런식으로 내는 것도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느리고 따뜻하고 소소하고 검소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이게 요즘의 트렌드이긴 한 것 같다 트렌드하게 살지 않을 것....이..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