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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3

헛간을 태우다 - 무라카미 하루키 헛간을 태우다 무라카미 하루키 2010 문학동네 책 제목은 반딧불이인데 나는 헛간을 태우다를 읽으려고 빌린 거고 정말로 그 단편만 읽었기에.... 아무래도 다른 단편은 쉽사리 읽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이것만 발췌하고 반납하기로... 헛간을 태우다는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이라서 읽고싶었었다 버닝과는 다소 다른 내용도 있지만 일단 기본 틀은 같다 사이코패스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인간을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가치한 존재로 보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니까.. 누군가 했던 말 개돼지가 생각나네....송은이가 이 말을 듣고 엄청 분노했다면서 하필 그말을 들은 게 자신이 한참 살이 쪄 있을 때였다며 우스개 소리를 한 게 생각난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사이.. 2019. 10. 14.
중국행 슬로보트 - 무라카미 하루키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2014 문학동네 읽은 지 고작 며칠이 흘렀을 뿐인데 벌써 기억이 잘 안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느정도 자전적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 그 즈음의 일들을 단편 소설로 쓴 것 같은 느낌이... 풋풋했던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독특한 남자아이 삶의 어느 부분들을 들여다 보는 것이 일단 재밌게 느껴졌다 역시 과잉되지 않는 서술...특히 자전적인 소설을 쓸 때면 쉽게 감정의 과잉 혹은 지나친 확대해석으로 읽고 있기 뭔가 거북스러워지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중국행 슬로보트라는 책 제목이 재즈 음악을 떠올리게 만들었는데... 이 음악과 이 책이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고...그냥 재즈를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곡명만.. 2015. 2. 21.
이윽고 슬픈 외국어 - 무라카미 하루키 이윽고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1996 문학사상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양을 쫓는 모험 한 권 읽었나? 아니 댄스댄스댄스 1권 다 읽고 2권 중간까지 읽다가 흐지부지 한 적도 있었지...어쨌거나 나에게 뭔가 쉽지 않은 작가...상실의 시대는 앞부분 읽다가 계속 내동댕이 그건 재미 없음에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집에 있는 책이니 잡은 고기인 셈이니..급할 게 없다는 이유로... 연휴 마지막 날 몸이 영 일어나지지 않았다...이런 저런 이유로 몸을 약간 혹사시킨 면도 있었고 또 정신적 피로감 이럴 때는 짧은 글이 연결된 가벼운 에세이가 제격인거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빌려다 놓은 책이 옆에 있었고 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쉬운 책이었다 슬픈 외국어라... 이 책은 무라카미가 미국 프린스턴 대학 근처에.. 201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