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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9

[동유럽독일파리5일-부다페스트]데아크페렌츠광장-카페 제르보-바치거리-카페 센트럴-영웅광장-레스토랑 군델-안드라시거리-마트-서점-Cafe Muvesz Kavehaz-버차니광장-국회의사당-2번트램 2016. 01. 05 여행 5일째...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날... 부다페스트에서 4일은 너무 길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짧음...짧아...여유있게 온천까지 하고 그럴려면 5-6일 정도가 적당함...게다가 야경이 질릴 일이 없을테니 더 길어도 괜찮음... 부다페스트는 그냥 야경의 도시임... 마지막 날 아침식사...물론 내일 아침도 먹을 수 있는거지만 나는 못 먹음...아침에 버스가 6시 30분 버스임... 그거 타려면 아침 식사 못함...그래서 하루 전에 포장 가능하냐고 하니 된다고 해서 부탁을 해 놓았다 체크아웃 때 포장된 식사를 들고 나가게 해준다고 함 조식은 항상 옳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있으니까... 종류는 상관없다...그냥 다 좋다...여행의 반은 조식임...ㅋㅋ 숙소는 자는 곳이 아님 아침 .. 2016. 4. 5.
사울의 아들 Saul fia Son of Saul 2015 헝가리 개봉이 25일이었구나 나는 2월 22일인가? 월요일에 봤다 CGV 몇몇관에서 이 날 딱 한 번 상영 일정이 잡혀 있길래이걸 놓치면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스러운 월요일 시간도 퇴근 후 바로 볼 수 없는 애매한시간이지만 그냥 혼자 여의도로 보러갔다 영화과 워낙 취향을 탈만한 영화라서 그런지 혼자 온 사람이 많았다비자발적 강제 혼자놀기 모드로 전환중인 나는 ㅋㅋ ㅜㅜ 어쨌거나 이젠 영화 혼자 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님다만 오로지 영화 하나 보러 준비하고 집을 기어나가는 것은 좀 그러하다...가장 좋은 건 영화를 혼자 보고 누굴만나거나 만나고 일찍 헤어져서 혼자 보러가거나 뭐 그런 것...하여튼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었기에 오로지 영화만보러 혼자 감 그렇게 가서 자리에 앉아 온 사람들을 스.. 2016. 3. 26.
[동유럽독일파리4일-부다페스트]호텔조식-국회의사당-KinaiBufe-2번트램-쇼핑몰WestEnd-뉴가티역맥도날드-중앙시장-도나우강야경-네플리겟터미널피자 2016. 01. 04 월요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한지 3일째... 저 사진은 아마 전날 밤에 찍은 거 같은데... 사은품으로 받은 핫핑크 로레알 크림과 엠피삼과 넷북과 마우스가 핑크 돋길래 예쁘네 하며 찍었던 기억이... 화장대에 올려놓고 사진을 넷북에 저장했었다 여행가서 메모리 카드가 고장난 일이 몇 번 있었기에... 그 용도로만 넷북을 썼던듯...숙소에서 가끔 음악 들을때랑 사실 음악은 휴대폰으로 들어도 될 일... 모르겠다 저 무거운 망할 것을 왜 들고 다닌건지....ㅜㅜㅜㅜ 핑크 핑크 핑크 아침에 일어나 씻고 화장을 다 하고 밥 먹으러 내려갔다 화장이라고 해봤자 별 거 하지도 않지만... 다 좋은데 신선한 과일이 없다는 게 아쉬웠다 왜 과일 통조림을....그래도 참 즐겁게 먹음 종류가 많지 않지만 .. 2016. 2. 29.
[동유럽독일파리3일-부다페스트]호텔조식-데아크페렌츠광장-세체니다리-마차시성당-어부의요새-부다왕궁-국립미술관-국립미술관카페-오페라하우스-국회의사당-NagyiPalacsintazoja필러친터 2016. 01. 03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할 날이 된거다...라고 생각했었다...일요일이었구나 숙소도 뭔가 안정적이고 피로도 좀 풀렸고...하지만 아직 제대로된 여행이 시작되기 전이기에 혼자 다니면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쓸쓸하면 어쩌나...하면서...아침을 혼자 먹으러 가는 건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 걱정보다는 아침 많이 신나게 먹어야지 마음이 훨씬 강해서...저렇게 한 상 차려놓고 행복하게 먹었다 한국인은 아예 없었고 중국인이 가끔 보였고 대부분이 서양인들이었고 혼자 앉아서 먹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커피 주스 코코볼같은 거 통조림 과일 오믈렛 빵 다 맛있었다 근데 저 식빵 튀긴 건 너무 기름져서...별로...소시지도 맛있고....종류가 많지 않지만 나에게는 저 정도도 충.. 2016. 2. 4.
[동유럽독일파리2일-부다페스트]프라하클럽호텔조식-플로렌츠버스터미널-부다페스트 네플리겟버스터미널-훈게스트호텔밀레니엄-바치거리-ABC마트 2016. 01. 02 여행 2일째 이지만 여행을 하고 있긴 한건가... 본 것도 없고 한 것도 없다 그냥 이동만 했고 괴로운 일만 있었다 그래도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여긴 집이 아니고 내 방이 아니고 프라하네....그래도 좋네... 아침 7시쯤 되었던 것 같다 알람 소리를 듣고 바로 일어날만큼 긴장한 상태였던 거 같다 집에서는 알람 소리를 아예 못 듣기도 하는데 여행 가서는 그런 일이 없었구나 생각해보니 숙소 앞 건물 강아지와 아침부터 산책중인 현지인...이 부러워서 도촬했다고 변명을... 토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왜 여러 번 찍었지? 숙소 앞 트램 아침에 욕실에 가보니 그 온수기가 밤새 열심히 작동했는지 바늘이 뜨거운 방향으로 확 돌아가 있었고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도 여전히 뜨.. 2016. 1. 30.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 정태남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정태남 2015 21세기북스 인생이 즐거워보이는 저자는 나이가 많은 것 같지만 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다 가끔 나이 지긋한(?) 작가의 여행 책을 읽어보면 그냥 글에서 뭔가 고리타분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지루하기도 한데 그런 게 없어서 좋았고 뭔가 재밌게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정보 전달이 많지만 그게 딱딱하지 않고 잘 읽힌다 프라하에는 가봐서 그런건지 아님 프라하를 내가 좋아하는건지 프라하가 부다페스트 부분보다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오스트리아 부분은 읽지 않고 넘어갔다 일단 필요한 부분만 읽자...는 생각에 괜찮은 책이다 오스트리아의 친구는 뭐? 오스트리아가 동유럽 국가라고? 라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지리적으로 보면 오스트리아는 서유럽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라 중 하나이고 수도.. 2015. 10. 21.
나의 시간을 멈춰 세우는 동유럽 2 - 백승선 나의 시간을 멈춰 세우는 동유럽 2 백승선 쉼 글이나 정보가 빼곡한 건 아니지만 그 곳 특유의 느낌을 잘 잡아내는 것 같은 백승선의 책 읽으면서 어느정도 부다페스트의 분위기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글루미 선데이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집에 DVD도 있으니까 조만간 다시 봐야겠다 쨍한 매력의 서유럽도 좋고 수준높아보이고 평화롭게 보이는 북유롭도 좋지만 뭔가 우중충 마이너 느낌의 동유럽이 이상하게 끌림 부다페스트 이름도 좋다 이름도 헝가리는? 그건 왠지 배고픈....느낌적 느낌? 동유럽의 겨울 공기같은 썰렁함이 밀려드는구나... 마지막 사진의 동상... 나는 저 양반에게 반해버림...아 저 동상 푼크툼....스탕달 신드롬...다 갖다 붙여도 될만큼 많이 끌림... 동유럽은 저에겐 참으로 특별합니다 여행에 미치게 .. 2015. 9. 17.
개를 위한 스테이크 - 에프라임 키숀 개를 위한 스테이크 에프라임 키숀 2006 마음산책 이 책도 어디서 제목을 봤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추천했고 메모해 두었다가 빌렸다 개를 위한 스테이크 살짝 책을 훑어보니 글간격도 넓고 만화같은 삽화도 삽입되어 있어서 동화 분위기의 가벼운 글이겠거니 했다 그래서 사실 막상 빌려놓고는 읽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펼쳐서 첫번째 단편을 읽자마자 정말 재밌다는 생각만 연신 들었다 에프라임 키숀은 풍자작가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책이 엄청나게 팔려나갔고 인세만으로도 충분히 부유하게 살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풍자작가라고 하지만 뭐 글이 아주 대단히 심각한 풍자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그냥 일상적인 내용이다 작가의 일상 .. 2010. 8. 2.
글루미 썬데이 Ein Lied von Liebe und Tod - Gloomy Sunday Gloomy Sunday 1999 독일 헝가리 어디에선가 읽었던 것 같다 글루미 썬데이라는 곡이 있었고 그 곡의 영향으로 유럽에서 그리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었다고 알라딘 DVD 페이지를 열어놓고 볼만한 것들을 하나씩 보관함에 넣어두다가 이 DVD를 보게 되었다 가격도 4500원으로 저렴하고 멜랑꼴리한 분위기도 맘에 들었다 DVD 뒷면에 2차 세계대전 어쩌고 하는 글을 읽으니 살짝 매력 반감... 유럽 영화 중 세계대전 그러니까 히틀러의 탄압과 연관된 내용이라면 뭔가 좀 식상한 느낌마저 들기에... 그래도 괜찮을거야 하며 DVD를 노트북에 밀어넣고 재생 버튼을 클릭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레스토랑 80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할아버지와 사람들이 들어와 만찬을 시작하는데... 그는 그 노래를 연주해 달라고 한다...그 노래란 글루미 .. 2009.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