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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58

스토리 인 파리 - 강석균 스토리 인 파리 강석균 2009 넥서스BOOKS 대기업에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 전문 작가로 직업을 바꾼 저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어디서 그렇게 잡다한 것들을 많이 알게된 건지...파리를 여행하며 쓴 글인데 내용이 꽤 알차다 글도 마음에 들고... 다만 사진이 몇 번 반복되어서 나오는 건 좀... 저자는 미혼인건지 가끔 여행지에서 만났으나 아쉽게 헤어진 여자들에 대한 글이 살짝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읽을 때마다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생길지 평생 없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하여튼 있다면 절대 혼자 여행을 보내지 않으리라는 조선시대 사고방식이 뇌리에 깊이 처?박히는 느낌이 들었다...ㅡㅡ;; 여행이라는 게 일상과 다른 상태라서 일단 긴장과 설레임을 동.. 2009. 10. 6.
몽마르트르를 걷다 - 최내경 몽마르트르를 걷다 최내경 2009 리수 파리예술카페기행 이라는 책을 통해 한 번 접했던 작가 그녀의 직업은 원래 작가는 아니고 교수인 모양이다 불어교수 프랑스어를 배워서 프랑스를 좋아하는건지 아님 프랑스어를 좋아해서 프랑스를 좋아하는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그녀는 프랑스 그러니까 파리를 매우 좋아하는듯... 교수라는 직업은 되기는 힘들지만 되면 참 좋은 직업같다... 일단 강의 시간도 매우 적고 안식년이라고 쉬는 해도 있고..물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직업이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라면 그것도 별로 싫지는 않을 것 같고 그 반대일 것 같은데...하여튼. 교수라는 직업이 주는 자유로운 시간... 그리고 불어도 잘 하기에 그녀는 프랑스에 자주 가는 모양이다 지난 번 파리 예술 카페 기행은 카페 문화에 대.. 2009. 7. 28.
카페 드 파리 - 박유하 카페 드 파리 박유하 2008 황소자리 파리하면 카페가 떠오른다 물론 도쿄해도 카페가 떠오르긴 한다 또한 홍대해도 카페가 떠오르고 가로수길해도 카페가 떠오른다 스노우캣 말로는 뉴욕도 카페...뉴요커도 카페 중독자들이라고 한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카페하면 파리지~ 카페라는 말도 불어가 아니었던가...(아닌가?ㅡㅡ;) 홍대 카페는 도쿄스럽고 가로수길 카페는 파리스러운 것 같다... 그럼 뉴욕의 카페는 어디랑 비슷한가? 미국의 카페야 당연히 스타벅스 커피빈과 같이 대형 체인... 광화문의 커피 체인이 뉴욕의 커피체인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빌딩 숲의 커피 체인... 그렇담 도쿄스러운 카페란? 아기자기한 소품이 있고 음악은 일본 시부야계 음악(이게 뭐지?)이나 샤방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고양이가 있기도 하고.. 2009. 3. 30.
파리 여행 노트 - UGUF 파리 여행 노트 UGUF 2008 한길아트 파리.... 유럽.... 안 가봐서 잘 모른다 그러나 궁금하다 아니 그래서 더 궁금하다 파리에 대한 책은 이미 몇 권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사진이 많이 첨가된 책을 보노라면 또 읽고 싶어진다 왜? 파리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 혹은 그 곳에 잠시 살았거나 아니면 여행을 간 사람.... 그들 각자마다 다른 것을 경험하였을 테니까... 즉 파리라는 도시는 하나지만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 다 다르게 갖고 있으니 별로 크게 겹치지 않는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 중 큰 토대나 흐름은 비슷한 것을 말하고 그게 바로 파리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그것이겠지만... 하여튼 뉴욕이든 파리든 저자만 다르다면 아무리 같은 도시에 대해 말한다고 해도 흥미로운 것... 파리.. 2008. 12. 31.
paris - 이현주 paris asiana airlines premium city guide 이현주 2008 안그라픽스 편파적인 책만 읽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는 책을 읽어나갈수록 좋아져 가고 미국에 대한 이미지는 나빠져간다 (미국과 뉴욕을 별개로 생각하고...뉴욕은 뭐 아직도 마냥 좋을 뿐...) 프랑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기저기에서 간접경험한 바에 의하면... 각종 혁명 일반 시민들도 지적일 것 같다 카페 문학 미술 명품? 요리 와인 샬롯 갱스부르... 뭐 대강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 가장 프랑스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건 일반 대중들이 책도 많이 읽고 문화도 즐겨 수준이 높을 것 같다는 사실인지 추측일지 모를 그 점...그래서 어떤 책을 고를 때 우리나라 베스트셀러 1위라면 일단 고개가 .. 2008. 12. 17.
파리여자 서울여자 - 심우찬 파리여자 서울여자 심우찬 2004' 시공사 얼마전 읽은 청담동 여자들의 저자이기도 한 심우찬... 이 책과 그 책은 함께 대출받은 책이다 두 책 모두 도서관에 없었고 희망도서 신청을 하니 한 달 정도 시간이 흐르자 책 가져가라는 연락이~ 이런 책은 비교적 가벼운 책 이런 가벼운 책과 내용이 다소 딱딱한 책은 번갈아 읽어야 좋은데 이번에는 연달아 가벼운 책들만... 사실 10월에 책을 거의 안 읽었다. 왜 이러지? 신경쓰이는 일도 있었고 신경을 써야 할 일도 있었고 그랬다. 가을이라 아니 겨울이 목전이라 마음이 허~한가 했더니 책을 너무 안 읽어서 그런지도 모를일이다. 이 책은 거의 2주에 걸쳐서 조금 조금 읽었기에 역시 내용이 뭐였더라...? 심우찬의 글은 잘 읽혀지며 재미도 있으면서 나름 생각할만한 것.. 2008. 10. 28.
카페를 사랑한 그들 - 크리스토프 르페뷔르 카페를 사랑한 그들 크리스토프 르페뷔르 2008 효형출판 책표지에 이렇게 쓰여있다 고흐 고갱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네 르누아르 보들레르 랭보 지오노 사르트르 삶과 예술과 사랑이 싹트고 무르익었던 곳 파리 카페 그리고 에스프리 에스프리 esprit 정신 또는 기지(機智)라는 뜻으로 근대적인 새로운 정신 활동을 이르는 말 특히 문학에서는 자유분방한 정신 작용을 이른다 카페라는 말은 관심을 끈다 왜 내가 카페 중독자라도 되어서 그건 아니다 카페를 간다고 해봤자 친구와 수다나 떨 목적이 있을 때나 가지 혼자서 카페에 가 시간을 보낸 일이 전혀 없다 그럼 왜 카페에 관심이 생기는가 그 이유는 일단 카페는 공간이 예쁘고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고 여유라는 것과 밀접한 그런 장소라서 그런것 같다 이건 우리 일상에서의 카페.. 2008. 9. 28.
[동부이촌동] 르노뜨르 LENOTRE 브런치 르노뜨르 동부이촌동에 있는 아주 유명한 베이커리겸 카페... 파리에 있는 베이커리 체인점인 모양이다. 우리나라 말고도 다른 나라에도 체인이 있는 듯하다. 여기에 가려고 동부이촌동에 갔는가? 그건 아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처음에는 용산역에서 식사를 하고 이동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이 동부이촌동에 있다는 것...난 이촌역과 동부이촌동을 연결하여 생각하지 못했다... 동부이촌동...여기도 나에게는 철저한 남의 동네...어떤 점에서? 이 동네도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 동부이촌동은 옛날부터 부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었나? 옛날에 연예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 바로 여기.. 여성 잡지를 어릴 때 뒤적여 보다보면 연예인들 집이 등장하곤 했는데 그 기사에서 동부이촌동이라는 말.. 2008. 8. 17.
파리 토크 - 정재형 파리토크 정재형 2008' 브이북 정재형.... 베이시스 멤버?였다는데 들어본 것도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정재형은 작곡가로 일을 더 많이한 것 같은데..역시 난 잘 모르니까... 그냥 남자...나랑 비슷한 나이의 남자가 쓴 글이라기에 궁금...그것도 음악 즉...예술을 하는 남자이니... 감수성 예민한 글들이 쓰여있지 않을까...해서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읽어보니? 그렇다...보통 사람들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것도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역시 사람의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나 여자나 별반 큰 차이는 없다는 것... 남녀의 차가 과장되게 알려져서 그렇지...남녀의 차이보다는 인간이라는 종의 유사함이 훨씬 강한 것 같다? 30이 넘은 싱글 남자가 쓴 글이니 역시 그가 느끼는 결혼에 .. 2008. 7. 10.
파리 블루 - 김영숙 파리 블루 김영숙 2008' ㅐ 플북스 이 책은 책 이름이 확 잡아당겼다...그리고 북커버...퍼펙트~~책을 열어서 휘리릭 넘겨보니 오...역시 편집도 최고~술술 읽히게 적절한 사진이 삽입되어 있고 글씨 간격이나 크기나뭐 하나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없었다. 그런데...정작 책을 펴서 읽어보니 내용이 내가 기대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난 파리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명랑한 문체로 서술한 그런책으로 생각했는데...즉 여행기로 생각했는데...파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하지만 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는 수기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하긴 여행기도 일종의 수기라고 볼 수 있겠지만...이 책에서는 파리를 느끼기 보다는 김영숙이라는 미술을 전공한 자칭가방끈이 긴 40대 여인의 개인사를 만나게 되.. 2008.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