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페

[강남] 베이커스 필드 Bakers field

by librovely 2011. 6. 6.



베이커스 필드
그야말로 베이커리 카페
빵과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음료
빵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강남역에 여러차례 갈 일이 있었기에 미리 소셜 구매를 해두었다가 찾아갔는데 위치가 정말 애매했다
시티극장 위쪽의 골목에 있는데 주변이 다 너저분한 노래방 술집... 그 안에 이 곳이 홀로 있었고....
안에 들어가면 딴 세상이지만 또 이 곳을 나오면 딴 세상...


위치만 강남역 대로변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통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깔끔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물론 매장 대여비가 심하게 차이가 났겠지만...  어쨌든 위치가 너무 안쪽이고 또 주변의 상권 부위기와 겉돌아서
아쉽지만 일단 이 곳만 보면 인테리어도 예쁘고 테이블고 편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26000원에 해당하는 만큼 주문을 하기 위해 섰는데 다 빵이라서 샐러드 하나와 빵 4가지 그리고 아메리카노...
커피를 또 나가서 마시기로 했기에 그냥 음료를 하나만 주문하고 빵을 골고루 주문했는데...무리였다
샐러드는 그야말로 샐러드...13000원인데 새우 몇 마리와 오로지 야채만....있어서 좀 놀라웠고...
빵은 그냥 정직한 맛...가격이 좀 비쌌다...저런 빵이 거의 하나에 2500원...안 비싼가? 잘 모르겠다...


여긴 샌드위치와 음료 세트가 있었던 것 같고...만 원이던가?
그런걸 먹으러 오면 괜찮을 것 같다...아님 커피 한 잔에 건강에 좋아 보이는 빵 하나 먹으러 와도...
다이어트하기 좋을듯...


하지만 그런 취향이라도 여기까지 그 번잡한 거리를 지나 올라오지 않고 그냥 스타벅스나 할리스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역시 여긴 위치가 문제...
그래도 분위기나 흐르는 음악은 좋았다
여자들끼리 수다 수다 중이거나 간혹 커플이 들어와서 쉬다가 나가곤 했다


샐러드는 열심히 먹었고 빵은 거의 다 포장해서 나갔다...
공간도 꽤 넓던데....
달달한 것들을 추가해서 브런치 메뉴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로아상은 맛있었다...
언제부턴가 크로아상을 좋아하게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