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국립중앙박물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by librovely 2008. 8. 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꼭 가고 싶었던 전시는 아니다. 사실 유물에 별로 관심이 없다. 봐도 큰 감흥이 없다...
역사를 잘 몰라서 그런지 아니면 심미안이 없어서 그런지...어쨌든 이런 전시는 안 봐도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그런데 표가 있다고 보자고 하기에 갔다. 표가 있다면 당연히 간다...ㅎㅎ


주말이라 그런건지 하여튼 너무 심했다...뭐가?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낮에 갈 때 지하철에 부모와 아이들이 바글바글~~ 좀 무서운 느낌이...아이들 빠지면 가자고 시간을
보낸 후 들어갔는데도 즉..5시 즈음에 들어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



입장하고나서 더 놀랐다...안에 사람이 어찌나 많으신지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난 전시장에 갔을 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스트레스가 심히 올라간다..나 또한 그들처럼 많은 인원의 원인이
된 존재이긴 하지만 하여튼 이렇게 대책없이 사람을 받는 전시장이 밉다...


예전에 리움은 예약제도가 있었다. 예약하면 30% 할인을 해 주는 등 예약을 적극 권하는...
아무래도 이젠 정말 예약이 필요할 것 같다...이건 보는게 아니다...그냥 사람에 치이는 것이지...


샘솟는 스트레스를 꾸우욱 눌러가며 열심히 보았다...
세계사에 밝지 못해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황금의 제국이라고 한 것 처럼 금 제품이 많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도장인데...옆에 무늬를 새겨서 옆으로 굴리며 찍는 것...찍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 듯...


표에 그려진 유물을 직접 보고는 와~~하고 놀랐는데 역시 국보 1호였다...음....
정말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유난히 부조 형태의 유물이 많았다...
섬세하게 아름다웠다...페르시아의 이런 금속 공예는 우리나라의 경주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들었고 신기했다.


전시를 보고 나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을 때부터 궁금증이 도졌던 인물인데...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다.


전시 입장료가 10000원인데.. 좀 비싸다는 감이...국립박물관인데 좀 저렴하게 하지...
작품 수도 그리 많지 않고... 물론 수로 비용을 측정할 수는 없는거지만...ㅡㅡ;;
방학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많이 한 모양이다...학생들이 아주 많았다...특히 초딩과 유딩~
근데...그 아이들이 보면서 뭘 느꼈을까 궁금하다...난 솔직히 별로 뭔가가 느껴지지는 않던데...
그냥 본다는 것에 의의를...??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중고등학생에게는 추천해주고 싶고 초딩 유딩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하는..
초딩과 유딩은 여기 가지 말고 박물관에 가서 우리나라 유물을 좀 더 많이 보라고 권하고 싶다....ㅡㅡ;;
나도 언제 날잡아서 엄청나게 넓다는 박물관도 좀 봐야겠다...


주말 데이트 용 관람은 쌍수를 들고 막고 싶다...
그럴 분위기가 아니다...ㅡㅡ;;;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만 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