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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그냥이 어때서 - 윤수훈

by librovely 2019. 10. 6.

 

그냥이 어때서                         윤수훈                        2018              글항아리

 

이런 말 하면 꼰대같겠지만 ㅋㅋㅋ 음 나는 이제 기성세대 꼰대일 수밖에 없는 사십대 껄껄껄

하여튼 내가 느낀 걸 솔직하게 쓰자면... 20대가 쓴 글인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느껴지는 약간의 한계가...

뭐랄까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살 찌는 것에 대한 정신승리 느낌의 뉘앙스나... 누군가의 애인이라서

그 사람도 소중해...따위의 표현이 좀 거슬렸 ㅋㅋㅋ(내가 누군가의 애인이 아니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강하게 외쳐보지만 아마 그래서인듯 껄껄껄) 특별히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냥 끝까지 읽긴 읽었다

 

 

 

 

 

친한 친구를 잃는 것과 아끼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결코 누구의 기준으로도 무게를 달 수 없다

어떤 것이 더 아픈 경험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얘기하는 승무원을 보고 있자니 참 안됐다 싶었다

그래 이 사람도 누군가의 딸이며 애인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