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갈 용기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4 길벗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어서 발췌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책 자체는 좋았다 읽어볼만함
글이 쉽고 의미있다
책 제목은 책의 내용과 맞지 않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가 아니라...
그냥 제대로 살기 위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
자기주장이라는 건 잘 못보던 내용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걸 잘 못하는 편이긴 한 것 같다
아니 상대에 따라 다르긴 하다...아주 편한 사이인 경우 내 주장을 많이 한 것 같다는 반성을 요새 해서
가능하면 좀 따라주려고 노력중인데 너님은 그걸 느끼고나 있을지 모르겠..... 하여튼 보통 나는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아닌가?
뮈조라는 사람이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자기주장에 관한 이 만화를 보고 생각난 게 있다
예전에 10년도 더 전이었던 거 같은데...하여튼 며칠간 출근을 어딘가로 해야했는데 그 장소에서 2정거장쯤?
그러니까 걸어가도 되고 버스도 있는 거리인데 나보고 출근 길에 자신을 태워가라고 했다 아니 그게 끝이
아니라 자신의 동네에 사는 동료까지 같이 태워달라고 했다 내가 먼저 제안한 게 아니다...음 그래서 얼떨결에
그래 해 놓고는 아침마다 늦을까봐 더운 날씨에 길에서 기다리게 할까봐 나는 항상 불안했고 시간이 부족해도
절대 늦으면 안 되기에 머리도 제대로 못 말리고(물론 평소에도 엉망으로 다니긴 함 ㅋㅋㅋ) 대충 튀어나간
일이 있었는데.... 음...차라리 그 때 내 심정은 내 차를 그들에게 주고 나는 그냥 버스타고 맘 편히 다니고 싶을
정도....하여튼 지금도 어리버리 잘 당하는데 그때는 정도가 더 심했지... 그랬는데 어느날 부탁을 한 사람이
나보고 머리좀 제대로 하고 나오지 뭐냐고 해서 나는 정말 할 말을 잃었던 적이 있었다...내가 누구때문에
아침마다 이 난리를 치는데...어이없...나 혼자면 늦잠잔 경우 그냥 지각을 하고 말지...근데 누구때문에 이 꼴로
튀오나온건데.... 하는 억울함...물론 그 자리에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앞으로 저런 부탁을 하면 잘
거절하겠노라 다짐을 했는데 그 일 이후로는 별 부탁이 없 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TV에서 꽃보다 청춘 재방을
봤는데 거기에서 1-2편 즈음에 이적이 윤상때문에 어이상실하게 되는 상황이 나왔는데 딱 그 기분이 내 기분이었을
듯..... 하여튼 난 어째 이리 뭐든 서툰지 잘 모르겠.... 도덕교육 다시 받아야겠.... 무조건 상대방 배려하라는 교육은
개나줘야 함....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잘 판단하고 현명하게 살아야 하는 것....그걸 나는 삼십살이 넘어가면서
어렴풋이 알기 시작하였으니.... 나는 저렇게 호구짓은 해놓고도 남이 차를 태워준다고 할 때는 잘 타지 않았었다...
뭔가 이상하게 살아옴.... 그걸 얻어타면 뭔가 되게 미안하고 그래서 그냥 안 타고 만다 주의가 20대때는 심했다
같은 방향이라 태워준다는 선배님 호의도 거절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모르겠다....왜 그러긴 지혜롭지
못해서 그렇지....음....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을 때가 많다...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디까지 배려해고 그래야 하는지
넋두리는 그만하고 발췌나....
거절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나 칭찬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나
상대가 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을 감안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을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며 말하기 이게 바로 자기주장이다
올바른 자기주장은 공격적인 태도와 자기를 억제하는 태도의 중간쯤에 위차한다
타인의 생각과 욕구를 무시해도 안 되지만 그것만을 고려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자기주장을 펼친다는 것은 고슴도치처럼 바늘을 곤두세우지 않되 만인의 신발털이 노릇은 집어치우는
것이다
쥘 르나르
진정한 자유인은 핑계를 대지 않고도 저녁식사 초대를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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