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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2008

by librovely 200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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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이 되면 CGV포인트가 자동소멸된다는 안내 메일을 받은 후 전혀 사용 안하던 포인트를 쓰러 다녔다
왜 사용 안했는가?  난 대부분 영화는 주말에 봤기에... 평일에는 회식이 아닌 이상 별로 영화를 보러 다니지
않았다   평일은 규칙적인 생활을...(규칙적으로 할일은 미루고 시간 허비하다가 늦게 자고..)영화는 주말에..


소멸된다니 봐야만 했다...해서 2 번을 포인트로 봤다...오랜만에 영화도 쏴보고 말이지...
4장의 표를 포인트로 구매하니 일단 소멸될 포인트는 다 사용한건데 근데 소멸될 포인트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상해서 보니 신도림CGV에서 본 영화가 있었는데 소멸이 안 된.. 포인트가 그대로라고 깎으시라고 게시판에
글을 남기니 전화가 왔다...이 얼마만의 남자 목소리인가...ㅡㅡ;; 그걸로도 충분한데 글쎄 포인트가 실수로
그대로 차감되지 않았으니 그냥 또 사용하란다...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또 또 보러 가야해...그것도 평일에..



참 이상한 것이 있는데 무슨 일이든 꼭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기면 그와 동시에 피로감이 온다....으으음?
하여튼 그러하여 4월 30일 전에 보러 가려고 약속을 잡았는데 이거 너무 피곤하다...동행인도 피곤에 찌들어
있었으나 공짜가 뭔지 몸을 질질 끌고 CGV로 향했다....



원래 똥파리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 우중충할 거 같아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를 보러 가려고 문래로 향했다
사실 그랜 토리노도 보고 싶었는데 동행인이 싫어할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음...근데 동행인이 오히려 이
영화에 더 관심을... 문래CGV는 처음 갔다... 그랜 토리노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는 분명 멋진 영화로 보이고
평론가건 일반인이건 평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CGV에서는 거의 안한다....해도 아침에 한 번 낮 3시 즈음 한 번
대개 이딴식이다...개봉 안했다고 하면 욕먹을 거 같으니까 그러는듯 한데...아주 못마땅한...ㅡㅡ;;



문래 CGV는 신도림 CGV와 한 정거장 차이...또 신도림 CGV에서 한 정거장 가면 구로CGV...
지하철역 3개에 연달아 3개의 CGV...아직도 신도림CGV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문래는??
문래는 더 심하다...사람이 정말 거의 없다...로비?에 사람이 10명도 채 안되는...상영관에도 사람이 10명 남짓?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극장에 사람 많은 건 별로 쾌적하지 못하니까....
굳이 골드클래스? 뭐 이런거 갈 필요 있을까?  문래 CGV가면 영화관 전세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평일 낮에 와보고 싶다...그러면 정말 혼자도 볼 수 있을듯 싶다...그야말로 영화관 전세~~
극장에 사람이 없으니까 하여튼 편안하고 좋았다...문래 CGV 입장에서보면 눈물나게 슬픈 대목이지만...
극장은 무슨 건물 안에 있는데 (뭐 이 당연한 소리인가...ㅡㅡ;;) 아래 층에서는 옷을 판매하는데....
분위기가 아주 대놓고 망해가는....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동네 거리에도 사람이 별로 없기에...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도 길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이 날 좋았던 이유는 따로 있다....
운동화
운동화를 신고 가서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웠던듯...다른 날에는 보통 구두를 신기에...
운동화에 아주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나니 동행인이 가까이 갈 때까지 못알아봤다고 한다...
안그래도 추리~했는데 이젠 추리함이 바야흐로 완성되어가는 모양이다.



시간이 딱 되어서 밥도 못 먹고 극장 안에 있는 라운지 카페라는 곳에서 샌드위치를 테이크 아웃하는 짓을...
라운지 카페는 겉은 그럴싸하고 안은 그럴싸하지 못하다....테이블과 의자가 아주 안타깝다...카페보다 차라리
극장 로비가 더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ㅡㅡ;;  그래도 토스트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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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가 뭔가 했더니 포드사의 자동차 이름이다.
내용도 전혀 모르고 갔는데...액션이라는 설명도 있던데...ㅍㅎ~ 액션이라니....ㅋㅋㅋ
내가 보기에는 다소 코미디?  약간의 코미디와 미약한 액션 영화 정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소설을 감명깊에 읽은 후 영화를 봤는데 보통 영화를 보면 실망하곤 하는데
이 경우에는 달랐다...아주 좋았다..메릴스트립의 외모가 좀 깼지만 뭐 아주 괜찮았는데...
밀리언 달러 베이비도 아주 잘 봤고....이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대강 흡사한 느낌을 준다
물론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정작 영화에 대해 써보려니 할 일이 생각나서 안되겠다...자세한 내용은 시간날 때 써보기로...




하여튼 이 영화 아주 괜찮다~
뭐 대단히 흥미진진한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참 좋았다
재미와 생각거리를 두루 갖춘 영화~
스토리도 괜찮고 누구의 연기 하나 거슬리지 않고...좀 웃기기도 하고~ 동행인도 나오면서 아주 만족~~



이런 좋은 영화가 널리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는 건 아주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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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저 멋진 미소....
멋있게 늙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구나....





이 영화를 보니 갑자기 공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세탁기나 문 혹은 자동차...뭐 이런 것을 고쳐보고 싶어졌다
낡은 집을 사서 하나씩 고쳐나가는 이해 안가던 외국인들의 취미생활에 갑자기 관심이 가기 시작....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