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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시 원래대로...

by librovely 2011. 11. 8.





머리 아픈 한 달이 지나가고
다시 원래의 내 생활로...


고작 하루가 지났지만 어느 정도 개운해졌다
물론 완벽히 벗어나려면 며칠은 더...
그래도 여기에서 멈춘게 다행


분명 억울하지만
나도 실수한 부분이 있고
자초한 부분이 분명 있다
그래서 할 말이 없다



그 실수도 사실은
알면서 한 실수일 수도
그러면 안되는 것이니까...막아보려는 생각에 그랬던듯


해마다 비슷한  류의 일이 반복되니까
이젠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내가 특정 부분에 취약하다는 건 예상을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심했고
그래도 지금 얻은 것들을 잘 기억해야지
하지만 또 약간 다른 상황에 놓이면 다시 실수하지 않을까...


내 성격상 상당히 끔찍한 시간들
그리고 겪을 필요가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되돌릴 수도 없고
버린 한 달이 아깝기도 하다



어쨌든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고
(그게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은 것에 감사하는 게...
사실 심한 경우 이럴 수도 있었어...라는 생각을 해보면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적당 선에서...얻을 것은 얻으면서...



이래 저래 생각이 많아졌지만
가장 많이 밀려드는 생각은
내가 너무 모른다는 것
난 몰라도 너무 모른다



어제 자다가 중간 중간 깨어서 그게 꿈이 아니라 사실임에 속이 이상했는데...
스트레스 단계 중 최고 수준에 이른듯...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는 자다가 깨고 그 일이 진짜 있었던 일이지
하면서 속이 울렁거리곤 한다



그래도 오늘은 잘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할 일이 있다...
푹 자고 싶은데...
수요일만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편하게..




정말이지 편하게 살고 싶다
신경 쓰이는 일 따위는 겪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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