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지만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갔고 도쿄는 얏바리 일주일로는 모자란 곳
계획없이 되는대로 해서 뭔가 갔던 곳만 계속 감 ㅋㅋㅋㅋ
세일기간이 끝난 후 가서 그게 좀 아쉽
이젠 확실히 알겠다
여름 막바지 세일기간은 7월말
겨울 막바지 세일기간은 1월 20일 정도
다음에는 꼭 세일 기간에 와야겠다
무인양품은 이미 여러 번 사러 다녀서 이젠 별로 살게 없 ㅋㅋㅋㅋ어서 저 비닐봉투 봐 ㅋㅋㅋㅋ 없어서 저 정도 ㅋㅋㅋㅋㅋ 구경할 것도 없어서 오늘 3시간 봄 ㅋㅋㅋㅋㅋ 동행인과 헤어져서 다닌 날이라서 맘대로 있었더니 살 게 없는데 3시간 ㅋㅋㅋ 큰 봉투는 심부름이 섞여 있어서 그러함 ㅋㅋㅋ 조카 옷도 있고
프랑프랑은 정말 살 게 없고 이젠 그 요란한 디자인에 눈이 가지도 않음
담부턴 안 들러도 되겠 ㅋㅋㅋㅋㅋ
라운지 바이 프랑프랑에 갔는데도 살 게 없
자라홈은 ㅋㅋㅋ 물건이 바뀌고 내 취향이 있어서 거기서는 한바탕 샀는데 문제는 일본에 다른 브랜드는 다 싸게 들어왔는데 자라홈 정가는 사악함
예를 들자면 쿠션 커버 두 장이 6000엔이 넘는다
음
아크네 스튜디오에는 돈 없어서 딴 건 못사고 좁은 목도리나 살까 했는데 직원이 남자가 좁은 거 많이 산다고 말려서 ㅜ 그리고 라벨이 달라짐 ㅋㅋ 사각형이 아니라 사선 띠 ㅜㅜㅜ 예전 느낌이 없음 그 라벨이 핵심인데
뭔 쇼핑 얘기만 ㅋㅋㅋ
사실 그거밖에 한 게 없어서 쓸 말이 없
쇼핑 하고 숙소 기어들어와서 천 키로칼로리 편의점 미식 즐기며 일본 테레비 툴어놓고 기본 4시간 수다하고 잔 게 전부임
이것이 여행인거지 뭐가 필요함 ㅋㅋㅋㅋㅋ
하여튼 이젠 24시간 남음
내일 7시 뱅기고 숙소에서 3시에는 출발할거니까
지금 시부야 읽을 수 없는 이름의 ㅋㅋㅋㅋㅋ 카페에서 혼자 앉아있는데
십분 후 러쉬 들렀다가 긴자로 이동해서 뭐 하나 사고 숙소 들어가서 짐 놓고 쉰 후 돈키호테와 마트에 갈거다 그리고 푹 자고 내일은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 센소지에 가볼까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이제 다 끝나버렸다
그리고 미약한 우울감이 느껴진다
ㅊ ㄱ
하기 싫은데
정말 도망가고싶
ㅠㅠㅠㅜㅜㅡㅡㅡㅜㅜㅠㅠㅠ
피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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