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크라운
로맨틱...여자들이 보기에 부담없는 제목이구나...게다가 배우도 톰행크스와 줄리아로버츠
평론가 평점도 6점대...여러면으로 무난한... 동행인도 좋다고 했고 몇 년 만에 조조를 시도해보기로...
내용은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가 그러하듯 그러하다...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로맨스는 항상 반복되어도 훈훈한 법...
그야말로 영화가 필요한 장르 아니겠는가...영화 속에서만 가능해요...
톰행크스가 만든 영화답게 마냥 가볍지만은 않으려 노력한 것 같지만 딱 그 톰행크스표 정도로만...
단지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성실하고 일도 잘 하는데 승진을 못하고 그 이유로 정리해고 되고...
이혼하면서 여자에게 위자료를 주느라 집값을 대출받게 되었고...이래저래 실직이 삶을 답답하게
만든다...보면서 너무 대책없이 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실직하자마자 위기가 찾아오다니...
그래서 그는 대학에 입학...대학 들어가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은가보다...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그 대학에서 비인기 강의를 하느라 약간의 허무감에 빠져든 교수님 줄리아 로버츠를 만난다...
줄리아 로버츠는 남편이 있는데 그는 작가랍시고 글도 안쓰고 청소년유해영상물에만 빠져서 산다...
즉 그녀에게 빌붙어 사는 신세...그런 한심한 남편이 짜증나기도 하고 사는 게 지루하고 답답해 보이는..
그러다가 뭔가 살짝 빈틈은 보이나 낙천적이며 적극적인 톰행크스를 만나고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
물론 처음에는 저 인간 뭐지...하는 호기심에서 시작...그리고 알콜을 마시고 평소의 칼같은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톰행크스에게 보이고 오히려 그 일로 피하다가 그가 그 일을 떠벌리고 다니지 않음에
감동하고...둘은 아마도 잘 살았겠지요...
뭐 이런 이야기는 괜찮은데 아저씨 스타일의 톰행크스를 변신시켜주는 젊은 여자 친구는 영 아니었다...
너무 작위적이어서 촌스럽다...톰행크스 또래 아저씨들은 그런 로망이 있나? 20대 여자가 자신들의 모임에
끼워주고 아저씨 스타일도 조금만 손보면 멋있어질 수 있다는 로망? 하여튼 그 설정이 싫었고 그들과
스쿠터타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기 싫었음...흑인 여자 캐릭터도 아무 매력 없고...
그 흑인 여자의 남자친구 캐릭터는 재밌었고 앞뜰에서 장사하는 이웃도 재밌는 캐릭터...
톰행크스는 요리를 잘한다...요리 잘하는 건 그것도 남자가 그러한 건 상당히 매력적인....
여전히 날씬하다...다리도 길고 예쁘고...발목은 부러질듯 얇았다
그러나 나이도 있고..출산도 했으니...허리 라인은 과거에 비해 망가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예쁘다...
벌써 45살이구나...
여교수의 이미지는 어느 나라나 비슷한듯...
줄리아 로버츠의 집이 참 예뻤다...
아무 매력없는 유일한 캐릭터....
영화를 보면서 늙은 톰행크스 모습에 아쉬웠는데 일부러 더 그렇게 만들었던 모양...
이 사진은 괜찮구나...
미소는 여전하다...
어릴 때 제일 좋아하는 배우 하면 바로 줄리아 로버츠가 튀어나왔는데....(멕 라이언과 더불어...)
그러다가 카메론 디아즈로 갈아탔고...
둘의 공통점은 저 빅 스마일이 아닐까...
영화는 그냥 보기 괜찮다
만난지 얼마 안 된 연인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를 여자 둘이서 봤구나.....)
이상하게도 첫 부분의 생동감 넘치는 마트 장면이 제일 보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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