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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무뎌진다는 것 - 투에고

by librovely 2019. 2. 27.

 

무뎌진다는 것                                         투에고              2018                    자화상

 

이 책도 투에고 작가의 책

투에고...뭔가 좀 어감이 민망...하다고 쓰기에 내 블로그 이름은 한 수 위로 민망 ㅋㅋㅋㅋㅋㅋ

 

역시 어느 부분은 공감이 갔지만 상당 부분의 글은 음...그냥 막 지나가며 읽었다

 

 

 

 

 

 

 

 

 

내뱉고 나니 속은 후련해진다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내 안에서 수없이 생겼다 사라지는 형체 없는 아픔까지 치유해줄 수는 없다

겪어보지 않은 이상 타인이 나의 고통을 알기에는 역부족이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신이 고군분투해서 싸워 이기는 수밖에 없다

 

샤덴프로이데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쁨 이라는 뜻의 독일어

 

우리는 선택해야 한단

피곤하겠지만 관계를 이어갈지

지독한 외로움 속으로 빠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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