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보러 갔다
오랜만에 시네큐브로~
그러나 내 기대가 너무 과했던걸까
이젠 홍상수 영화...가 뻔하게 다가오기 시작...
게다가 항상 같은 찌질남 캐릭터만 등장하니...저 인간 스타일이 남자의 전형은 아닐텐데 왜 꼭 저런 사람만
존재하는냥 별다를 것이 없는 그 캐릭터만 나오나...하는 푸념이...
아니..모르겠다
모든 남자가 다 그런가? 숨겨서 그렇지 다 그런가?
유준상이 주인공
주인공치고는 살 찌지 못한 모습...원래 홍상수 영화 주인공 남자는 다 좀 미련하게 살이 찐 모습인데...
유준상은 영화 감독이고 예전 여자를 찾아가 뻔한 수작을 벌이고 하루 보내고 나온 후 아침에는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그게 다 널 위한거라고 말하고 또 알게된 술집 주인 여자와 또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는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말한다...그냥 자신이 엮이기 싫었던 것이면서도 여자들에게는 너는 나같은 인간
만나면 안되는거야 다 널 위한거야...모드...근데 신기한 건 그게 다 통한다는 말씀...남자의 시각에서 본
영화를 보니 여자들이 어때 보이는지 더 여실히 느껴지는...
모르겠다
내가 뭘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이젠 그다지 신기하지도 아름답지도 않게 보이며
차라리 그게 현실이면 모르겠는데 그다지 그런 것 같지도 않고...그냥 그런 인간들도 있는거 아니겠어
정도인데 맨날 그런 거만 나오니까 이젠 좀...
여자도 마찬가지 부류가 있지...어장관리용으로 남자 만나서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거고...하지만 그건
일부이지...여성의 실체라고 보긴 힘들지 않나...
그냥 보긴 재미있었지만...
뭔가 살짝 허무한 느낌이 든 영화...
자세한 건 사실 별로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홍상수 신작이 나오면 또 보러가겠지...ㅡㅡ;;
고현정 출연은 생뚱...~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리 Drei, Three, 2010 독일 (0) | 2011.10.29 |
---|---|
의뢰인 2011 한국 (0) | 2011.10.22 |
도가니 2011 한국 (2) | 2011.09.26 |
아리랑 Arirang 2011 한국 (4) | 2011.09.21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2011 미국 (0) | 201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