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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일상 브이로그 아니아니 블로그 + 첫눈

by librovely 2018. 11. 28.

오랜만에 방문자가 오셨다

아침 일찍 오신다고 해서 아침부터 집에 처박히면 답답할지도 모르니까

광멍으 자랑 2케아에 가자고 거기 좋은 북유럽식 ㅋㅋ 카페가 있다고 하니 좋다고 함

심할 때는 다른 층 주차장에 가서 헤매기도 하니까 사진 하나 찍어두고

자 그럼 2케아 구경을 시작해볼까?

하고 바로 레스토랑으로 직진

일요일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음악 소리 때문인건지 뭔가 한국 느낌이 안 들긴 함

아상이를 뜯으며 잠시 수다

아상이가 주인공인데 어째 초점이 맞질 않는다

나는 근성있는 사람이니까 수차례 추라이추라이 해도 결과는 똑같

그리고 왔으니 구경은 해야지 하며 방황시작

방황하다가 러그 코너에 갔다 방 침대 옆에 깔 러그를 작년부터 사고 싶었는데....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세입자라서 짐을 늘리기 싫어서 폭이...했는데

방문자가 여기 러그 괜찮아 가격대비 좋아 라는 말을 하자 갑자기 이건 사야뎀 모드가 뎀 갓뎀

이건 가격도 3만 원 남짓이고 색도 화이트 침구랑 잘 어울림....

맘에 들어오심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포기

하지만 사야겠,...

나오면서 후회햇....돠

다시 사러가야겟....

저게 생각보다 돌돌 말아놓은 걸 보니 작음 미니멀리즘임 ㅋㅋㅋ

 

그리고 식물칭구들 코너에 가서 가짜 식물들과 조우함

이해가 안뎀 가짜 식물이 무슨 으미가 있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는구나

어김없이 돌아왔다

어디 지구 밖으로 내빼고 싶어지는 12월

갠차나 나에게는 헬스장이 있어 나에게는 특선영화가 있어

바쁨

 

어쨌든 구경하면서 나도 나중에 남치니가 생기면 같이 클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그래야지

라고 스스로도 전혀 미더지지 않는 실현불가능한 다짐을 해보았다

급할 건 없어 30년 안에 남치니를 만들자

그러니까 70살 전에는 만들고 말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가능해 보임

이라고 쓰고 잠시 울자......

는 농담임

이라고 써 본다....

고마내야지...고만하자

레옹의 마틸다처럼 비장하게 빈 화분을 들고 지베옴

마틸다가 화분을 들고오던 장면이 인상적인 이유는

자기 최애 아저씨가 죽은 후 혼자 세상으로 저벅저벅 걸어나가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나랑 똑같네 최애 아저씨가 없을 뿐이지 ㅋㅋㅋㅋ 혼자 세상에 던져짐

물론 틸다랑 외모도 엄청난  갑(gap)이 있음  틸다 외모였으면 혼자 던져지진 않았을거다

라고 쓰고 잠시 울자

 

화분을 산 이유는 화분이 하나 집에 들어오니 행보케져서 한 개 더 가져오려고...

엄마집에 화분이 좁아서 죽으려고 하는 화분이 있어서 그걸 옮겨 심어서 가져오려고

저렇게 사 놓고 까먹어서 여전히 빈화분 상태

갑 조금만 기다려 칭구가 올거야

이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려준 당사자에게 이 파스타를 만들어줌

왜냐면 나는 이 파스타밖에 할 줄 모르기 떄문임

 

방문자가 먹어보더니 잘 가르쳤다며 뿌듯해함

맛있다

사실 이런 파스타는 뭐 라면처럼 쉽....

박찬일 쉐프가 그랬었지 자기라면 올리브오일 파스타 절대 안 사먹는다고...

(정확하지 않음)

하여튼 그럴만큼 쉽다는 의미

쉽기도 쉽고 또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다놓은 파스타 면도 빨리 먹어야 해서 파스타 파스타

엄마집에 있길래 좀 싸달라고 해서 파스타에 넣어보니 맛있

그래서 남은 거 가져와서 그냥 씨버먹었는데 맛있

방문자가 대체 이게 뭐냐고 물어봤지만 대답을 할 수 없....이거 무슨 채소일까?

무화과...는 잘라서 놓을 것을.....

아직 하수임....

무화과는 무조건 잘라야 함 예쁘니까...

그리고 티타임....

그리고 방문자는 갔다

어째 이야기를 하다 말고 간다 항상

그래서 가는 등 뒤에다 대고 못다한 이야기의 제목을 읊어댔다 이건 다음에 털자고....

이 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딱 하나는 정확이 뇌리에 박힘

광멍에 맛난 마카롱 집이 있다고.....

마카롱 좋아하는 방문자의 으견이니 미들만.....

왜 아끼는 것들은 자꾸 깨져버리는걸까?

꺠져고 좋아하는 것들만 깨진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일본에서 사온 자라홈의 컵.....

그립...안 깨졌을 때 그립...

평소 상태...너저분임....

알약 사진을 찍은 이유는 내가 에레나가 말하던 그 목구멍 여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임

이제 물 한 컵으로도 충분히 알약을 다 삼킬 수 있다

저기 하얀 알약 난이도 상임 코스트코에서 파는 칼슘

지난주 토요일 눈이 왔다

첫 눈이 왔다

봉숭아 이리 가져와 새끼 손가락에 봉숭아물 들이게....ㅋㅋㅋㅋㅋ 나이나옴

눈을 찍었는데 안 나온다

다시 찍으니 좀 보임

 

먼지같지만 눈이다

좋으면서도 싫다

집 안에 처박히면 마냥 좋겠지만 갈 곳이 있어서 걱정....엄마집까지는 운전을 해야하니까

우리집 정원은 아니고 아파트 정원 ㅜㅜ

첫눈 사진을 다 찍었으니까 한 번 보내볼까?

라고 말하고 잠시 얼음이 되었음

보낼 곳이 엄네

내가 머리가 안 돌아갔다 왜 생각을 못했을까?

있었어

있었다고 나도 첫눈 사진을 보낼 곳이

그거슨 카카오톡의 나님과의 대화창....ㅋㅋㅋㅋㅋㅋ

내년에 첫눈이 오면 나님과 제일 먼저 나누고 싶.....

 

장보러 가려고 새벽같이 일어났었구나...

0도

아름답다

0도

서울도 영도

한 달 전에 다녀온 제주도도 괜히 열어봄

9도네

수년 전에 댕겨온 파리 날씨도 괜히 첵흐하곤 함

잘 있니 루브르야

 

뉸욕 날씨도 첵흐

2008년에 갔었으니까 10년이 다 됨

그 때 돌아오면서 10년 뒤에 다시 와야지 했는데 못갔구나

죽기 전에 뉴욕은 꼭 다시 가볼거다

길게 간 첫 여행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좋아하던 곳이라서 그런지 뉴욕은 특별함.....

남의 나라 남의 도시 외사랑.....

가봤자 인종차별이나 받겠지만 그래도 나능 뉸욕이 조음...

저기서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던 1달은 정말 행복했었다.....

코스트코가 8시에 열길래 9시에 가면 주차장에 자리 많겠지?

여유있게 숍힝하자 이러면서 나감

사실 숍힝이 아니라 그냥  대리구매

눈이 왔.....

유턴

토요일 아침 9시인데도 이렇게 차가 가득....

나가려는 차 찾다가 기다린 후 겨우겨우 주차 성공

들어가니 2차 충격

사람이 많고 그리고 그리고 시식을 전혀 안한다

아 주말은 피해야겟 아침은 피해야겟

깐 메추리알만 내 것임

나머지는 심부름

사진이 없어서 1달 전 사진 소환

맥주 종이컵 반 잔 마시고 음주운전은 안 되니까... 다음날 새벽 10시 7분 ㅋㅋㅋㅋ

토요일 10시는 새벽임....새벽에 차 빼러 회사에 들름

운전해야 하면 절대 술 안 마시겠음...너무 귀찮았다...눈물이 족흠 나올 거만 같았다

양키캔들

저 빨간 체리가 향이 제일 낫다

핑크는 그냥 좀 요상하고 검정 그러니까 미드나잇어쩌고는 아버지 이발하시고 오셨을 때 냄새가 남

하늘색도 괜찮은편임

문제는 향이 너무 빨리 사라진다는 것

내 대신 차창이 울고있....정말 귀찮았다....

차 빼서 스케줄 소화하러 갔다

주말의 바쁜 스케줄

헬스장

주말에 가면 헬스장에 사람이 3명밖에 없다

왠지 마음이 적적해진다

그러면 상상하면 된다 우리 칭구 레드머리 앤처럼....

갠차나...난 여기에서 운동을 하고 그 담 남치니를 만나러 가는거야 ㅋㅋㅋㅋㅋ 자 신나게 운동하자

그리고 나올 때 또 위기가 오는데 그때는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아 남치니가 오늘 주말출근이 급하게 잡혔대 슬프지만 노방법이니 젖과꿀이 흐르는 내 집으로 가자...

이러다가 갑자기....아니 이 남치니 무슨 갑자기 출근? 딴 여치니 생긴거 아님?

이라는 생각으로 흘러갈 수 있고 그렇게 나는 존재하지도 않는 남친을 의심하며 주말을 보내능 행보칸....

역시 밤에 쓰니 병마시 스물스물 올라온다....자제하자

 

이 책 잠시 봤는데

진중권 직접 본 추억이 있는 타임스퀘어 교보에서 봤는데 ㅋㅋㅋㅋ

단백질 쉐이크가 신장에 안 좋다고....음.....

이 책 읽어보고 싶다...

나스에서 립펜슬이 나오는데 좋다는 말을 들어서 구경해봄

발라보니 괜찮....

눈에도 추라이해봄...

화장이 잠시 재밌어짐

물론 그게 5분도 가지 않았음....ㅋㅋㅋㅋㅋ

내 얼굴은 내 눈에는 안 보이기 때문에

동행인이 자기 존거 있다고 기대하라고

뉴월드 라운지 컵희 쿠폰있다고

그래서 갔는데 좋은 라운지는 아니고 그냥 의자있고 그런 곳

난 공짜 커피라 너무 좋았는데 동행인은 실 망....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는 공짜 커피임

쇼핑했다

백화점에 갔으니 숍힝을 해야지

고야....

진중권이 좋아하는 화가

라서 나도 좋아하는 화가임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은 나에게는 그냥 고야 미술관

이 올리브기름이 스페인산이었었나?

어깨선이 참으로 아름다운 기름임

잘 먹고 있.....다

백화점 숍힝 리스트

옷 따위는 사지 않는다 너무 비싸서....아님 이라고 쓰고 잠시 울자

식품관이 메인임

월 10회....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공짜

남의 쿠폰은 다 내것임

내 쿠폰도 내 것이고 남의 쿠폰도 내 것임

3시간 무료주차

여기 주차비 심각한데 저거 좋....

이케아에 가서 찍은 게 아님

나는 브이로그 중독자니까....

브이로그에 나온 이케아에서 살 물건 리스트 들임

이런 거 사라고 저 (나보다 15살은 어릴) 언니가 말씀해주심

인테리어 브이로거임

원래 머리가 길었는데 자름 자르니까 정말 더 예뻐짐

배두나도 그렇고 이 브이로그 하는 사람도 그렇고 머리 짧은 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긴 한듯

아니 걍 얼굴이 예쁘더라....

브이로그 인기있는 사람들은 다 예쁨

나도 한 번 이렇게 구질한 인생도 있다는 컨셉으로 찍어볼까 하다가 저 부분에서 그냥 포기함 ㅋㅋㅋㅋ

외모 지상주의 꺼져 ㅋㅋㅋㅋ

슬프미 무더나능 웹툰

 

 

대학일기 자까님 강쥐도 시츄

저 바보개도 송이랑 같다

우리 송이도 저랬었다

송이 보고싶다

어디간거지

송이는 어디로 간걸까

 

브이로그 중독자의 저녁식사

저 리모콘 자리에 핸폰이 올려짐

단백질 쉐이크와 제주도 진아떡집의 오메기떡

 

뜬금없는 오메기떡으로 마무리

자기 싫다

자면 아침이 오고

출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