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2018년 마지막 주 일상 브이로그 아니아니 블로그

by librovely 2019. 1. 13.

크리스마스 날

물론 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스케줄이 있었다

얼마나 재밌고 화려한 스케줄인지 모르는데 그건 다음에 자랑하는 걸로 하고 일단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날부터 시작......

 

미리 잡은 약속이 아니다

할 일 없으면 만나자

그래서 그럼 우리집은 어떤가? 했고 오기로...

크리스마스에는 밖에 나가면 보고 싶지 않은 그런 광경을 ㅋㅋㅋㅋ 볼 수 있으니까 정신건강을 위해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것으로....

빈 손으로 오라 그냥 내가 먹던 것을 드리겠다고 하고 자 먹던 거 찾아볼까? 하니 보이는 건 라면 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엄마 시장 따라가서 버섯과 조개만 구입 아 시금치도 샀다

바지락 입 열게 하는 거 너무 걱정되는데 마트에 가니 저렇게 포장된 게 있었다 음 이거군!

누가 자꾸 보는 느낌이 들어서 아래를 보니 얘가 ㅋㅋㅋㅋㅋㅋ 안뇽~ 우리 송이랑 무지개 다리

건넌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

여주 아울렛 가서 사 온 편백나무 도마를 써본다

향 때문에 샀는데 전혀 나지 않음 ㅋㅋㅋㅋㅋ 편백나무 향은 그냥 무지가서 가습기 물에 떨어뜨리는

그것으로 맡는 걸로...ㅜㅜ 난 이 버섯 종류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그랬다

이건 새송이 작은 것을 딴 거라고..왜? 하니까 잘 못 자라게 생긴 거니까 딴거지 했는데

나중 이야기는 잘 안 믿어짐 ㅋㅋㅋㅋㅋ 엄마 미아내....나름 으심으 아이콘임...ㅋㅋㅋ

오기 전에 물 끓이고 재료 다듬어 넣어놓기

저 옆의 예쁜 파스타 면은 코스트코에서 잔뜩 쟁인 것

큰일임....2020년까지 다 먹어야 하는데...요새도 먹으려고 했는데...바질을 이 날 다 쏟어부음

없다 바질이.....보고싶다 바지라....그리운 내 바질......

근데 안온다....30분은 늦었던듯......

테이블 세팅....은 항상 되어 있음....ㅋㅋㅋㅋ

난방 안하고 사는데 엄마가 그랬다 꼭 난방 켜라고

사람 부르면 꼭 켜라 감기 걸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특별히 켰다 희망온도도 원래 17도 하는데 특벼뤼 20도 사치를 부려봄

근데 안 와

다른 그림 찾기

거의 다 왔다고 해서 부랴부랴....과자 꺼냄...기다릴 때 급한 불 끄기용으로

본마망 과자 아주 맛있음 보기와 달리....

이꼴임....ㅋㅋㅋㅋ 설거지한 거 정리 안하고 내동댕이 상태로 살고 있음....ㅋㅋㅋㅋ

면 삶고 볶아대기

항상 같은 메뉴

할 줄 아는 게 이거뿐

요리 선생님에게 다른 거 배우러 가야겠....

밥 먹고...드디어 대용향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할 기회가 왔다

나는 내가 대가족을 만들어서 살거라고 생각 ㅋㅋㅋ 착각을 하고는 프렌치프레스를 대용량으로 샀는데

현실은 1인가족임...나님이 유일한 가족임....

하여튼 이걸 꺼내니...우와...하는데 거기다 대고 이거 커피를 넣고 누르는 걸 꽂나 아니면 눌러놓고 그 위에

커피를 붓고 나중에 올리는거냐 물어봐서 방문자 동공지진을 유발....ㅋㅋㅋ 아래에 넣는 거라고 배우고

그대로 함....ㅋㅋㅋㅋ 산 지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이번 카페쇼에서 프렌치프레스용으로 갈아와서 사용할 수 있었다...

카페쇼 사진도 가득인데 노트북 켜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서 못 썼구나.....마음만은 매일 블로거임...ㅜㅜ

이 핫 아이템도 이번에 카페쇼에서 구입한 것

이걸 자랑하고 이렇게 꽂고 이거 다 떨어지면 끝나는 것...이래놓고는 시간 다 되어서 꾸욱 누르려고

하니 저것이 걸려서 안 내려짐...확 빼서 내동댕이 ㅋㅋㅋㅋㅋㅋㅋ

커피는 맛있다고 함 역시 스탠딩 커피 원두 잘 삼 싸고 맛 좋음 아주 훌륭

내년에도 사야지

빈 손으로 오라고 했는데 크리스마스니까 먹어야 한다며 사옴

둘 다 사와서 케이크가 두 개가 됨

나는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정말 이거 난감하다 생각했다 생각만 하고 마니 머금...ㅋㅋㅋㅋㅋ

깔맞춤 초

저 초는 방콕에서 사다준거다 아끼다가 요새 꺼냄

거실이 넓어서 큰 테이블을 놓고 살고 싶...방바닥에 앉기 싫....ㅠㅜㅜㅜ

가구 살 돈은 있다 큰 거실 살 돈이 없을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저 구석에 내 요리 선생님이 무상 제공한 요거트 앤드 치즈 메이커가 보인다

요새 저걸 열심히 쓰고 있다 대만족 핫아이템 필수템임 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도 요거트 만들어서 드리니 대만족...정말 잘 만든다 내가 잘해서 그런듯  껄껄껄

요 뚜레쥬르 케이크는 예쁘다 맛은 음...ㅋㅋㅋㅋㅋㅋ

되게 예쁜 건 인정....근데 이게 생크림이 아니더라고...그래서 좀 느끼할 수 있는데 작아서 다 먹음

눈으로 먹을거면 사도 되고 맛을 추구하면 비추합니다...난 좋았음

요렇게 눈으로 먹는거임

요새 이렇게 옆면에 자연스런 쳐발 자국을 남기는 게 유행인가 봄

뚜레쥬르

나 대학다닐 때 즈음 핫하게 생겼던 빵집

난 처음에는 이름보고 대기업 빵집이 아닌 뭔가 유럽에 다녀온 사람이 차린 개인 빵집인줄...

대학 때 같이 살던 이가 이 빵집 식빵을 들고다니며 먹었었지....

맨날 우리 빵 사먹자...하면서 식빵을 한 봉지 사서 그 자리에서 거의 다 먹었던 기억이...

요새도 그렇게 식빵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네 다음에 물어봐야겠.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다

자기는 머 결혼 안할 거 같지 않느냐는...뭔가 그렇게 생긴 느낌이 있어서 그러게...했는데

속으로 나는 생각했다 그래 넌 안할  것 같기도 해 나는 분명 할거고 ㅋㅋㅋㅋ

그 분은 졸업하자마자 남친 사귀고 연애 계속 하다가 결혼해서 애가 둘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대학 때는 안 사귀었으니 그런 생각 해도 뭐 이상한 건 아니었구나

 

아 그립네 이 케이크

정말 그립다

케이크 너무 먹고 싶.....

케이트 다 먹고 이제 티타임

오랜만에 홍찻잔을 꺼내 봄

집에 남자가 오면 그 때 꺼내서 나의 여성여성함을 맘껏 뽐내려고 했는데(성편견가득한말이지만 ㅋㅋㅋㅋ)

근데 그러다간 평생 못 사용하게 생겨서 꺼냄

뚜레쥬르 마카롱

맛 괜찮음

너무 오래 꺼내 놓아서 녹아내림

냉장보관

레이져 쏘는 초

시상식을 보는 이유는

BTS나온다고 해서 그거 기다리느라

방문자 한 명이 BTS 팬.... 콘서트도 댕겨오심 혼자서 ㅋㅋㅋㅋㅋ 나도 가고싶...

잠시 BTS이야기.....이 분이 좋다고 해서 음 왜지? 하며 유투브서 검색했는데 나는 꼼짝 안하고 2시간을

봤고 그 날 새벽까지 계속 이것저것 다 보고 앉았....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좋은데 최애는 제이홉임...난 춤 잘 추는 멤버가 최고임

예를들면 에이핑크에선 보미 트와이스에서는 모모 이런 식임 ㅋㅋㅋㅋㅋㅋ

나이 나오는 소리를 하자면 핫에서는 장우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BTS는 다 춤을 잘 춤 ㅋㅋㅋㅋㅋㅋ 원래 2명은 제외였는데 요즘에는 다 잘 춤

 

 

그러다가 한국 춤 퍼포먼스가 있었고 그걸 궁금해하는 외국인을 위해 누군가 이런 걸 만들었다고

계속 영업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뎌 나와서 인생 최고 수준의 집중력 발휘하며 화면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

국보임...

인간문화재들...

그리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디저트 ㅋㅋㅋㅋㅋ

그리고 귤과 감말랭이로 또 후식

아 이 전에 저녁 간단히 해드림 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먹고 앉아서 수다만 떨다가 밤이 됨

그리고 다들 갔고 나는 혼자 크리스마스 밤을 보냄

설거지  엄청 하고는 쓰러져 잤나?

 

유명한 케이크

지나가며 본 곳인데 유명한줄 몰랐음 ㅋㅋㅋㅋㅋ

예쁘기도 함

테이블이 대리석 늒힘이었으면 사진이 더 예뻤을텐데

초 하나

돌잔치를 해드림 ㅋㅋㅋㅋㅋ

다이어트고 시간이 늦어서 조금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예약 안하면 케이크가 별로 남지 않는다고.....

하루에 케이크를 두 번 만든다고.....

하여튼 케이크 장인 인정

이건 내 생일에 받은 케이크

들고 다니다가 저렇게 망가졌으나 예쁨

내 생일은 음.....엄마의 병원 입원 이벤트가 있었음 갑자기 입원.....

그래서 병원에서 케이크 먹음 ㅋㅋㅋㅋ

낮엔 케이크 준 이가 같이 준 슈? 먹었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음

배경은 병원 이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5일만에 퇴원하심

깨달은 것 하나 건강이 최고

깨달은 것 둘 부모님 건강이 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시기가 왔구나

정말 너무 중요한 것임

그 짧은 기간 병원 다니다가 내 일상은 망가져버림

어찌나 피곤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던지....

 

그 글이 생각난다

베를린 일기를 쓴 작가가 그랬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아버지 빚을 갚는 중이라고 했더니 누군가가 우리는 한참 그럴 나이라고

음.....부모님 병원....

그럴 나이가 된걸까

아니고 싶다....

 

오랜만에 성수동투어

그 시작은 식빵사러 가는 것임

나무사이로

카페 이름이 아님

정말 나무사이로 보이는 내 밀도 ㅋㅋㅋㅋㅋ

엄청 추운 날

줄이 없네 ㅋㅋㅋㅋ

갔더니 갓 나온 빵이라 못 잘라 준다고...무조건 잘라서 가져가고 싶은데...

그래서 30분 있다가 다시 가질러 오기로 하고 계산만 하고 나옴

다시 가질러 가니 잘 잘라 놓음

3봉달희나 샀는데

순식간에 어디로 간니 내 식팡들아.....

여기 식빵은 최고임

인정

 

여기 안에는 줄이 있었는데 내가 주문학고 내 뒤에 남자가 있었고 그 뒤에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자꾸 새치기? 퓌일을 풍기다가 급기야 먼저 주문....하자 내 뒤의 남자가 제가 먼저 왔는데요

하니까 그 아저씨가 나랑 그 남자가 같이 온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야 뭐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니 이 남자가 넘놔 불쾌한 표정으로 동행 아니라고 ㅋㅋㅋㅋㅋ 참나 뭐 그렇게까지 그럴 건ㅋㅋ

어쨌거나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게 기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오해를 받아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뭔가 남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신기한 느낌이...

뭔 소리냐면 보통 남자에 의해 여자들이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이를테면 자리 많은데 굳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비워놓고 옆에 앉는 아저씨들.....난 그런 경우 아예 일어나서 자리 옮김 ㅋㅋㅋ

근데 어쨌건 나도 누군가에게 뭔가 묘하게 불쾌감을 유발한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자부심?

ㅋㅋㅋ 농담인데 아주 농담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식빵 한 봉지 데리고 저녁 먹으로 명동으로 왔다

주차 되는 곳으로 메뚝히.....

신세계에 세우고 면세나 구경하려고 했는데 이 날 멘붕 세게 오는 일이 생김....

다 포기하고 밥이나 먹으로 력셔리한 곳으로 옴

연말이니까 부운위기 좋은 곳에서 디너 하자....

혼자 왔다고 생각하면 안되니까 다른 그릇도 나오게 찍기

근데 여긴 모르는 사람과도 합석 많이 시킴 ㅋㅋㅋㅋㅋㅋ

명동 칼국수

마늘 파이어~ 때문에 저걸 주지만 노소용임

다음날까지 입 안에서 갈릭파티가 벌어짐

괴롭힐 사람 있으면 여기 가서 한바탕 갈릭 김치 먹어준 후 아이컨택하며 30센티미터 이내에서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면 됨 ㅋㅋㅋㅋㅋ

와 연말 제대로다

이런 멋진 것도 봤어

이러면서 찍음

동행인이 창피해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불필요한 걱정이다

갠차나 나 중국인인줄 알아

상하이에서 자국민은로 인정받은 사람임

상하이 승무원들이 외국인만 쓰는 서류도 나는 안 줌 ㅋㅋㅋㅋㅋ

상하이에서는 관광지에서도 나에게 중국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익스큐즈미 하면 화들짝 놀람 ㅋㅋㅋ

하여튼 가만 있으면 중국인이라고 ㅋㅋㅋㅋㅋ

더 해 볼까?

한국 면세점에서도 나에게 중국말을 한 적이 있음

이유가 뭘까? 뭐죠?

 

주차 시간 끝나서 또 빼서 어디 가지 하다가 용산에 새로 생긴 주상복합이 주차 검사를 아직은

안한다길래 거기로 옴

오면 뭐해

카페가 여러 곳이 있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

계속 돌다가 겨우 앉음

아티제....

스미스 티

여기 가서도 수다도 못하고 갑자기 도쿄 숙소 예약 삼매경

2월에 갈건데 미루다가 호탤 검색해보니 트윈이 거의 다 나감....

정신없이 한 시간 넘게 호텔 뒤지다가 집에 감 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컵희 마시고 겨우겨우 구해서 예약함 ㅋㅋㅋㅋㅋㅋㅋ

이 낳 정말 픽온 극치였음 ㅋㅋㅋㅋ

 

 

롯백 지하에서 저렴하게 겟한 과자네

이거 9개 샀다 ㅋ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 보면서 아 길다 한 달에 하나씩만 먹어야지 살 찌니까 했는데

지금 하나도 없 ㅜㅜㅜㅜㅜㅜㅜㅜ 어디간니

 

?? 왜 캡쳐를

뉴욕 그립

내 동네

이거 아주 신남

자주 가는 블로그서 보고 당장 해봄

보낼 곳이 없으면 자기에게 하라고 해서 함

꿀팁

역시 단골 블로그답...

해피뉴이어 파티는 계속됨

아이폰끼리만 된다는데

그냥 나님에게 보내면 됨

보낼 때 한 번 받을 때 한 번

두 번 터짐 도그이득

꼭 소리 켜고 해야함

마지막주 토요일은 커피빈에서...

여기도 자리 없어서 오래 서서 기다림

연말에는 카페 못가겠,,,,

레이져 쏘기

다방커피같은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나는 호뜨 동행인은 아이스

너무 졸려서 졸다가 일찍 집에 들어감

 

그리고 12월 31일에는 퇴근하고 바로 운동을 갔는데 그 날은 일찍 닫는다고 해서 15분 하고 쫓겨남

으.....

그리고 안 쓴 아티스트 쿠폰 쓰러 구로CGV로.....

가서 고작 한 편 봄

아트하우스 영화만 되고 그나마도 무슨 기획전은 안되고...시간 맞는 거 고르고 또 안 본 거 고르니

이거 하나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년에는 아니 올해에는 반드시 여러편 보겠음.....

 

원데이 프리패스로 한 편 봄.....

저걸 보겠다고 지하철타고....ㅋㅋㅋㅋ 혼자 가서 저녁도 못 먹고 맥도날드 가서 애플파이 하나 포장해서

먹고 영화 봄

극장 안이 가득가득 참

영화는 좋았다

아예 혼자 극장에 온 건 이 날이 2018년동안 처음이자 마지막

간만에 혼자 보러 오니 그것도 괜찮았다.... ㅡ그리고 엄마집으로 지하철타고 버스 갈아타고 감

가다가 혼자 쇼핑몰 구경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혼자 돌아다니더라고 껄껄껄

내가 이렇게 용기가 있음

못할 게 뭐가 있겠는가

나는 3년 전 12월 31일에는 혼자 체코의 어느 호스텔 방에서 잤다

밥도 못 먹어서 굶어서 근처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바나나랑 빵 같은 거 사다 먹고서 ㅋㅋㅋㅋㅋㅋ

그날 정말 끝내줬음 숙소도 옮겨져서 지도도 없이 짐 끌고 헤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아무리 힘들어봤자 가장 혹독한 겨울은 2년전 겨울임

송이가 죽은 겨울

겨울만 되면 자꾸 그 즈음 분위기가 기온으로 느껴짐

 

송이가 보고싶다

 

하여튼 2018을 잘 보내줬고 2019도 잘 살아야지

혼자 열심히 ㅋㅋㅋㅋㅋㅋㅋ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이월된감정  (4) 2019.02.18
2월 6일 내송이  (4) 2019.02.06
일상 브이로그 아니아니 블로그 + 첫눈  (12) 2018.11.28
아무말 아무말  (8) 2018.11.06
일상....잡다한 것들....라이크 크레이지...  (4) 201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