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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by librovely 200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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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2006'       웅진닷컴.

 

 

일단 이 책은 쉽다.

어려운 책은 딱 질색...

 

베스트셀러.

그래서 난 이 책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재테크 관련 서적으로

생각했다. 근데 재테크 책은 전혀 아니고 하나의 소설과 같은

사회과학 책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좀 더 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을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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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귀여운 팀 하포드의 표정만큼 문체도 귀엽다.

골치 아픈 경제학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관점을 제시해주는

경제학을 의미하여서 제목도 경제학 콘서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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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로 입에 많이 오르내린스타벅스 커피가 첫 장에 등장한다.

구미를 확 땡기는 내용을 맨 앞에 내세우는 센스!

커피값이 과연 비싼 것인가? 스타벅스는 왜 그 자리에 있는가?

등의 질문으로 자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임대료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들은 왜 가난한가....와

왜 그토록 많은 커피 종류가 존재하고 가격차이가 원가에 비해

많이 나는 지도 알려준다. 이제부터 스타벅스에 가면 나는

까페모카를 집어치우고 아메리카노나 혹은 오늘의 커피 스몰을

먹을 생각이다. 그것도 항상 그랬듯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ㅋ

커피 값의 다양화를 통해 스스로 지불할 능력이 있을 만큼 최대한

지불하게 하면서도 값비싸면 안 먹을 사람까지 구매하게 하려는

스타벅스의 가격정책...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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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가면전단지에서 강조한 물품은 쉽게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되어 있다거나몇 물품만 저렴하고 나머지 물품은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다 아는 내용이

나와 있었지만 그래도 명쾌한 설명.... 상당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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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경제학 부분도 재미있다.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을 감안하여 세금을 부과해야 하며

시간대에 따라 도로를 이용하는 비용을 다르게 부과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상당히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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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는 중고차 시장에 안 나온다거나 임대 아파트의 가구가

왜 그렇게 약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정부가 도둑인 나라는 ... 읽으면서 참 화가 나게 만들었다.

아프리카의 불쌍한 나라 사람들... 악한 지배자가 왜 사회 기간

사업에 돈을 사용하지 않는지...그리고차라리 독재자는 사회가

어느 정도 돌아가게는 하니 낫다는 내용은 참 씁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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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잘사는 방법이라고 소개된 교환의 마법...

FTA로 시끄러운 요즘...괜히 읽는데 답답함이 밀려왔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미국 사람 아닌가... 자기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이 쉽고 간단하겠지만...이 부분에는 우리나라도 종종 언급된다.

개방을 해서 빠르게 발전했다는 식으로...

난 잘 모르겠다..무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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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전혀 관심도 없고 관심을 가질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도

읽으면 도움이 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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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중 경제학적인 안목이 있음을

살짝 알려주는 귀여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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