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2004'     청림출판

 

 

 

 

영화 시작을 기다리며 서점에 들렀다가 찍어둔 책...

매우 나이든 노학자의 얼굴과 프로페셔널 이라는 단어가 읽어보고

싶어게 할만한 무언가를 담고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생기게 했다.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은 책을 읽는 도중 책 속에서 많이 언급

되어서 익숙해진 이름이다. 이 사람의 책을 인용하는 부분이

꽤 있었기에... 혹은 이 사람의 책을 권해주는 내용도 종종...

아는 것 없는 나에게 엘빈 토플러랑 뭔가 비슷한 정도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런 이름으로 인지되었다.

 

 

책을 빌렸는데...

좀 두껍고 괜히 어려울 거 같아서 읽기를 미루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겁낼 필요가 없는 책이었다.

 

 

교수...

교수가 쓴 책은 대부분 글이 쉬우면서 논리적이어서 읽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역시 이 책도 마찬가지...

정말 어떤 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뭔가 설명할 때 매우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 같다. 

(브루너의 말이 맞는 말 이었던 것인가? ㅡㅡ;)

 

 

앞부분은 현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내용으로 산업혁명 등

과거의 일을 곁들여가며 체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새롭게 깨닫게 되는 내용이 많아서 매우 유익했다.

 

 

중간부분은 지식근로자에 대한 내용이 쓰여져 있는데

현 시대와 미래 시대의 조직과 그 안의 지식 근로자의 관계를

통찰력있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지향점을 제시해 준다.

이 부분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후반부로 가면 의사결정방법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 등

프로페셔널을 위한 기술적인 항목에 대한 조언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좀 덜 다가오고 이해 부족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너무 나의 삶과 동떨어진 내용이라 그런지도...) 

 

 

마지막 부분은 수명이 길어질 미래시대를 대비하여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라는 내용인데 이 부분은 또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왔다.

 

 

자신의 강점을 잘 파악하여 그것을 계속적으로 계발하고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 몰입하여

목표달성능력을 높여나가며 자신의 일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을 당연시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매우 단순하며 당연한 생각으로

책을 덮었다.

 

 

필독서목록에 매우 많이 올라있는 이 책...

그럴만한 책이다.

( 한국도 가끔 언급되어서 좀 신기하다...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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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식 근로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고

또 자기 자신을 어떻게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기술학교와 백과전서

경험을 지식으로 바꾸었고 도제제도 대신 교과서를 만들었다

은밀한 비밀처럼 전수되었던 것을 공개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식의 응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것이 산업혁명의 본질이다.

즉 기술에 의한 사회의 전환과 문명의 세계적인 확산 말이다.

 

 

테일러가 예견한 대로 생산성 향상으로 얻어진 열매의 대부분은

노동자들 즉 마르크스식으로 하자면 프롤레타리아들이 가져갔다

마르크스는 종종 다윈, 프로이트와 함께 현대세계를 창조한

삼위일체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세상에 정말 정의라는 것이 있다면

마르크스 대신 테일러를 그 자리에 앉혀야만 한다.

지난 100여 년 간의 폭발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선진경제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지식을 작업에 적용한 테일러 연구 덕분

 

 

전통적 생산요소들 토지 노동 자본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부차적인 것이 되었다.

지식은 실용성으로서의 지식이고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지식이다.

 

 

경영자에 대한 올바른 정의

지식의 적용과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

responsible for application and performance of knowledge

 

 

지식 사회에서는 전문 지식이 각 개인과 경제 전체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산요소가 된다.

전문적 지식은 어떤 과업과 연결되었을 때에만 생산적이다.

이러한 사실이 왜 지식 사회가 조직 사회인지를 설명해 준다.

모든 조직의 목적과 기능은 공동 과업 수행을 위한 전문 지식의

통합에 있다.

 

 

슘페터 '창조적 파괴'

오늘의 지식이 내일에 가서는 어리석은 것이 되는 것

이것이 지식의 본질이다.

지식인은 4년 내지 5년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한 분야의 지식 체계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변화는

원칙적으로 다른 지식 분야에서 비롯된다.

 

 

지식의 역동성

모든 조직은 변화의 관리를 조직 구조 자체에 짜 넣어야만 한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을 폐기할 준비를 해야한다.

 

 

조직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같은 종류의 다른 조직들과

같은 방법으로 조직되고 경영되어야 한다.

조직의 가치관은 그 조직이 수행하는 과제들에 의해 결정된다.

조직의 문화는 늘 지역 사회를 초월해야 한다.

 

 

조직은 하나의 과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사람이 조직을 필요로 한다?  사실은 그 반대이다.

인적 자원을 얻기 위해 조직은 자신을 외부에 알려야 한다.

조직은 사람을 끌어들여야 하고 붙잡아두어야 한다.

능력을 인정해 주고 적절한 보상을 하며 일 할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조직 내의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지식 근로자들은 근본적으로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현대의 조직은 주로 지식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까닭에 동등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모두 동료 내지는 협력자여야 한다.

지식 그 자체로서 서열을 매길 수는 없다.

지식의 서열은 그것이 공동의 과제에 공헌하는 바에 따라 평가

되는 것이지 그 자체로서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없다. 현대의 조직은 팀team 처럼 조직되어야 한다.

 

 

보다 현명하게 일하기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업을 다시

정의해야 하며 특히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

 

 

대부분의 조직에서 지식 노동의 대부분을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업무와 거리가 먼 부가적인 일들 때문에

허덕이고 있다...

 

 

향상된 생산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

정보 시대에는 모든 기업이 배우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기업은 가르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지식 근로자에게 있어 지능과 상상력 그리고 지식은 기본적인

요소로 이 요소들을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목표달성능력

effectiveness이 필요하다.

지능, 지식, 상상력은 성과의 한계를 설정할 따름이다.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지식 근로자 고유의 일이다.

생각하는 것이 곧 일의 시작이다.

 

 

지식 노동은 양으로 측정될 수 없다.

비용으로 측정되는 것도 아니다.

지식 노동은 그 결과의 질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다.

 

 

성과를 올리는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존재를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실행 능력뿐이다.

실행 능력은 하나의 습관이다. 즉 습관적인 능력들의 집합이다.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성과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내가 공헌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책임에 중점을 두고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은 수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노력 자체에

몰두하고 있다.

 

 

오만은 지식을 파괴하고 지식이 갖는 아름다움과 유효성을

갉아먹는 퇴행성 질병이다.

 

 

효과적인 인간관계 기본 조건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자기 계발

인재 육성

 

 

지식 근로자는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성장한다.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사람은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일반 사람이 하는 보통의 노력만으로도 말이다.

 

 

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목표달성능력 유지 방법

1.목표 또는 비전

   사람이 정진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진다는 것을 의미

2.신이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기

    높은 자아존중심

3.지속적인 학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

4.성과 검토

5.강점 파악

6.직업이나 직위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요구되는 능력을 고려

 

 

낮은 역량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선하는 데에는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에너지와 자원은 뛰어난 성취자를 만드는 데 투입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사람은 시간이 한정된 요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간을 기록

시간을 관리

시간을 통합

 

 

잘 관리되고 있는 조직은 단조로운 조직이다.

 

 

회의는 당연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예외적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끊임없이 회의만 하는 조직은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조직이다.

회의가 빈번하다는 것은 하나의 요소에 포함될 과업이 조직의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음을 의미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따라서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

 

 

효과적인 의사 결정자는 확실한 반증이 없는 한

반대자 역시 상당히 지적이며 꽤나 공정한 사람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반대의견이야말로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자극제

 

 

이 의사 결정은 진정 필요한가?

언제나 선택할 수 있는 한 가지 대안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의사 결정은 외과 수술과 같다.

불필요한 수술을 하지 않는 것처럼...

 

 

정보 중심의 조직 구조는 경영계층의 수가 적어지기에 평면적이다.

 

 

리더십은 카리스마가 아니다.

리더십의 본질은 오직 그것이 달성하는 성과에 있다.

효과적인 리더십의 기초는 사명을 깊이 생각하고 그것을 규정하고

또 그것을 명확하고 뚜렷하게 설정하는 것

리더십을 계급과 특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책임으로 보아야...

 

 

상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

우수하고 승진이 빠른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만큼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기업가적 성격을 가진 성공한 기업가는 없다.

그들은 위험추구자가 아니라 위험을 파악하려고 애쓰면서

한편으로는 있는 대로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클로드 모네는 80세에도 여전히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

명작을 그렸다.

 

 

제2의 주요 관심사는 그저 또 다른 취미로서 머물지 않고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지식은 언제나 사람 속에 구현되고 사람이 갖고 다니며

사람에 의해 창조되고 증대되거나 개선된다.

 

 

개인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사람은 개인 자신이다.

 

 

실제 특별한 공헌을 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조직으로 하여금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조직의 사명보다 훨씬 큰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한다.

 

 

나는 무엇을 배워야만 하는가 그리고 남다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기 성장이란 스스로의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과

한 개인으로서 더 크고 비중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동시에 의미

 

 

편안하고 일상적인 업무에 빠져 있을 때가 바로 뭔가 다른 것을

하도록 스스로 압력을 가해야 할 시기이다.

 

 

우리가 수행하는 대부분의 일은 반복적이다.

따라서 일하는 재미는 일 자체에서 찾을게 아니라

일의 결과에서 찾아야 한다.

 

 

전자상거래가 초래한 하나의 결과는 모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산업 가운데 인터넷이나 정보 기술, 컴퓨터에서

나오는 산업은 거의 없으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역사상의 모든 전례가 지적해 주고 있듯이...

그 일례가 생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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