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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압구정]Take Urban

by librovely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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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하우스에서 영화를 본 후 스폰지 하우스와 아주 가까운 카페인...

Take Urban에 갔다...

 

 

인테리어가 참 괜찮다~

음료 가격은 스타벅스와 비슷하다.

같은 가격이라면 여기가 훨씬 나아 보인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2층 흡연실은 테라스...

야외가 내려다 보인다...

다만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못하다.

도로와 별로 예쁘지도 특이할 것도 없는 건물들...

 

 

그래도 아예 볼만한 것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아주 볼만하다...

여자들이 유독 가느다란 선을 자랑하며...

대부분이 명품백을 팔에 하나씩 걸고 돌아다닌다...

루이비통 가방 중 크기대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그 스피디백...60만원 선이면 살 수 있다나...

그 가방이 진짜 많이 보였다...

 

 

그건 그렇고 더 특이한 건 남자들...

세심하게 멋 낸 남자들이 아주 많다...

간혹 나의 기성세대적인 안목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종류의

빠션도 눈에 띄었고... 하여튼....

 

 

밖을 구경하다보니 목이 따끔거렸다...

흡연석이라.... 여자들이 담배를 많이 핀다...

음...담배피면 어떨까...정말 스트레스가 풀릴까?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요즘 같아서는 나도....

 

 

이 카페는 유난히 음악 소리가 작다....

그래서 말소리가 들려서 난 좀 거슬렸는데

오히려 더 좋다고 한다...음...사람마다 다르구나...

 

 

창밖으로 원스인어블루문 이라는 재즈바가 보였다...

언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곳....

가격이 좀 비싼거 같긴 한데....ㅡㅡ;;

 

 

이 카페는 오전8시-10시에 가면 빵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들은 것 같다...

언제 새벽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서 빵 먹으러 와볼까

생각중이다...

생각중....

생각만...

 

 

압구정동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갔을 때 연예인을 본 일이

전혀 없었는데...

이 날에는 몇 명봐서 신기했다...

 

 

스타벅스 야외테이블에 정장차림으로 앉아서 여기저기를

여유롭게 조망?하시던 이주노 군??

민소매티로 근육자랑을 하고 계시던 크라운J

크라운J의 근육이나 키가 생각보다 거대하지 않아서 신기..

키는 176정도로 보였고 근육도 화면처럼 크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사람은...

김성일 실장...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로데오거리 뒷골목을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김성일을 봤는데...괜시리 몸이 움츠러드는 이 느낌...

한 없이 작아지는 이 느낌...

저 사람이 나의 옷차림을 보고 얼마나 한심해할까? ㅍㅎㅎㅎㅎ

 

 

내가 아주 열심히 보는 온스타일이나 올리브TV에 단골로 등장하여서

연예인이나 평범한 사람들의 옷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하시던 분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다...

 

 

아주 말랐고 눈빛이 정말 표독스런 감이 있었다...

예리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살이 찔 수 없을 성격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 특유의 여성스런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제스추어가

떠올라 웃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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