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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4

헛간을 태우다 - 무라카미 하루키 헛간을 태우다 무라카미 하루키 2010 문학동네 책 제목은 반딧불이인데 나는 헛간을 태우다를 읽으려고 빌린 거고 정말로 그 단편만 읽었기에.... 아무래도 다른 단편은 쉽사리 읽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이것만 발췌하고 반납하기로... 헛간을 태우다는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이라서 읽고싶었었다 버닝과는 다소 다른 내용도 있지만 일단 기본 틀은 같다 사이코패스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인간을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가치한 존재로 보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니까.. 누군가 했던 말 개돼지가 생각나네....송은이가 이 말을 듣고 엄청 분노했다면서 하필 그말을 들은 게 자신이 한참 살이 쪄 있을 때였다며 우스개 소리를 한 게 생각난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사이.. 2019. 10. 14.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 김영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김영하 2010 문학동네 단편집이다 읽은 지 이미 한 달이 더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안그래도 소설은 읽고 나서 줄거리를 잘 잊어버리곤 하는데 이 책은 단편에다가 읽은 지도 오래 지나서 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론 바로 여기에 발췌를 했어도 지금쯤이면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을거다 그래도 읽던 당시 묘한 기분이나 생각이 들게 만들었기에 무의미한 건 아니겠지 아주 어렵지도 않았고 아주 쉬운 것도 아니고 매우 흥미진진한 건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뭐가 왜 그렇게 느껴졌던 건지 쓸 수 없는 게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다시 읽을 수는 없는 일....ㅡㅡ; 어쨌거나 확실한 건 김영하 책은 무조건 읽어볼만하다는 것 밀회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 2015. 5. 26.
중국행 슬로보트 - 무라카미 하루키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2014 문학동네 읽은 지 고작 며칠이 흘렀을 뿐인데 벌써 기억이 잘 안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느정도 자전적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 그 즈음의 일들을 단편 소설로 쓴 것 같은 느낌이... 풋풋했던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독특한 남자아이 삶의 어느 부분들을 들여다 보는 것이 일단 재밌게 느껴졌다 역시 과잉되지 않는 서술...특히 자전적인 소설을 쓸 때면 쉽게 감정의 과잉 혹은 지나친 확대해석으로 읽고 있기 뭔가 거북스러워지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중국행 슬로보트라는 책 제목이 재즈 음악을 떠올리게 만들었는데... 이 음악과 이 책이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고...그냥 재즈를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곡명만.. 2015. 2. 21.
코코스 - 박청호 코코스 박청호 2007 현대문학 박청호라는 작가의 존재 여부도 몰랐다 사실 우리나라 소설가에 대해 잘 모른다 물론 외국 서적도 소설류는 잘 안 읽는 편이기도 하고... 한국 소설가의 책에 유독 손이 안 가는 이유는...일단 외국 소설은 자국에서 검증이 된 후 우리나라에까지 출판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계산...아니 소설류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것도 이유가 되었겠다 댓글에 적혀 있던 책 속 문구가 마음에 들었던건지 도서관에 갔는데 기억이 났다 코코스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다 했는데...1990년대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구나...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선배 언니가 방학에 코코스에서 알바를 한다는 말을 듣고 예뻐야 알바로 고용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가 본 일은 없다.....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