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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6

러시안 블루 - 서현경 러시안 블루 서현경 2015 시그마북스 왜 제목이 러시안 블루지?러시아에 관심이 가서 빌린 책...언제 갈지는 몰라도 러시아에 가보고 싶은데...여름에 가야한다고 하던데난 물가가 싸겠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낮지는 않았던 거 같다 결혼했고 딸도 있지만 과감하게 혼자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러시아에 누군가가 있기도 했고..... 난 원래 미혼이 쓴 여행기를 좋아하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간여행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재미없진 않았지만 솔직히 아주 재밌거나 러시아 특유의 느낌이 어떤건지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명분이 있는 여행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여행이란 그저 떠나는 것이 최대의 이유이자 목적인데 말이다 늘 부산한 아침을 보냈던 집에서와는 .. 2017. 4. 23.
[연남] 부퓌에트발랴 예전에는 누굴 만나기로 하면 미리미리 어디서 뭘 먹고 뭘 할지 막 혼자 열심히 개획이를 세우곤 했는데 늙은건지 게을러진건지 이젠 이런거까지 미루고 미루다 당일에 찾고 그러고 앉았.... 그렇지만 어딘가에 찾아 가는 걸 싫어하는건 아님 단지 미루기 신공이 노는 것에까지 조금씩 접근해 오고 있다는 것...ㅜㅜ 그리하여 만나기로 한 당일 어디서 만날지 찾고 앉았... 여기 갈래 저기 갈래 물어봐도 다 좋다는 대답아닌 대답만 오고 해서 갈팡질팡하다가 연남동에 가보기로....연남동에 제대로 가 본 일이 없는데 이틀 전에 여기서 (소)개링이를 해 가지고 와봤는데 이 동네 분위기가 상당히 묘한 것이었던 것이었다..... 망원에 가서 다소 실망을 하고 와서 연남동은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별거 있네요 ㅋㅋㅋㅋㅋ 대단히.. 2016. 9. 11.
첫사랑 -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이반 투르게네프 글누림 이 책을 왜 빌린건지는 지금으로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2달 전인가에 빌렸고 그 당시에 책을 거의 못 읽었는데 이건 어렵게 읽어냈고 지금은 역시나 가물가물 주절 주절 너저분한 글은 열심히 지우고 다시 올리기... ㅜ.ㅡ 근데 첫사랑하니까 드는 생각은... 그 다음 사랑이야 뭐 다를 수도 있지만...(내가 뭘 알겠느냐만은....) 첫사랑의 경우에는 그냥 그 사람이라서라기 보다는 누가 되었든 이성이면 되는 것 같다... 그냥 나와 다른 성이라는 것...그리고 접근이 가능했다는 것...그것만으로도 쉽게 가능한 유일한 경우가 아닐까 상대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해도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기에 뭔가 이성에 대한 취향이나 그런 게 아예 없는 .. 2014. 7. 6.
모스크바 판타지 - 오세아 모스크바 판타지 오세아 2011 시공사 모스크바...러시아에 대한 여행기는 별로 본 일이 없었다...사실 관심이 가는 나라도 아니었고... 러시아 항공사가 아주 별로라는 생각만 떠오르고...근데 아예 러시아에 내려 여행을 한다? 저자는 여행하러 간 건 아니다.... 한국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프랑스 남자가 모스크바에 가서 일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 남자를 따라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땅에 가게 된 것... 대단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한국 사회...속으로는 아주 지저분하나 겉으로는 이것저것 따져대고 혼자 고결한 척 하는 한국에서 여자가 동거를 목적으로 결혼도 하지 않은 남자를 따라 그것도 외국인 남자를 따라 모스크바에 가서 살게 되었다는 내용을 책으로 펴내는 것이 그리.. 2013. 1. 20.
예술이란 무엇인가 - 톨스토이 예술이란 무엇인가 톨스토이 1897 범우사 범우사의 책 홍대 와우북 페스티벌에서 50% 할인가에 집어든 책...맞나? 그 날 노려보며 손을 가져가던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어떤 젊은놈 젊은이가 냉큼 집어가는 통에 허~해진 마음에 대강 제목이 유사한 이 책을 집어들었던 것 같다...사실 톨스토이가 이런 책을 썼다는 걸 처음 알았다... 톨스토이는 꽤 괜찮은 집안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뭐가 괜찮냐? 뭐겠어...돈..? 일단 돈이 있었겠고 그래서 다들 교육을 잘 받으셨겠지... 하여튼 러시아의 부유한 가문 출신이고 상류층의 생활을 누리며 살 수 있었던 톨스토이였지만 그는 그런 삶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듯 하다...그는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변화를 주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던 모양이다.... 2009. 2. 18.
세상이 삶을 무엇이라 가르치는가 - 톨스토이 세상이 삶을 무엇이라 가르치는가 톨스토이 1998' 시인과촌장 몇 년 전에 톨스토이 단편집을 읽긴 했는데 별 감흥이 없었다. 뭐랄까. 너무 뻔한 착하게 살아라 시리즈로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세상과 동떨어진 구름 잡고 계시는구나...하고는 넘어갔는데... 얼마 전 읽은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에서 러시아가 낳은 대단한 두 인물로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를 언급했기에 갑자기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뻔한 교훈이나 써대는 사람이...?하며.... 찾아보니 톨스토이의 단편집은 상당히 많다. 출판사마다 단편을 묶은 것이 달라서 겹치기도 하고...음 이 책의 제목이 참 그럴싸해 보였다. 세상이 삶을 무엇이라 가르치는가.... 멋지군. 수십년을 살아온 지금도 왜 사는지 삶이 뭔지 알 수 없는 지.. 200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