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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꼴라주4

쓰리 Drei, Three, 2010 독일 요즘 구로 CGV에 자주 가고 있다 극장에 가는 것도 어느 정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는 듯... 모모에 자주 가던 때가 있고 씨네큐브에 자주 가던 때가 있고 압구정CGV에 자주 가던 때가 있다... 지금은 절대적으로 구로 CGV... 구로 CGV는 근처 영등포와 신도림으로 빠져나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물론 주로 평일에 가긴 했지만...하여튼 평일의 약간 외진 곳인 구로 CGV의 분위기가 좋다 특히 무비꼴라주 관에 혼자 들어오는 관객들이 좋다... 난 아직도 혼자 영화를 보러 가지 않지만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혼자 보면 또 어떤가...하는 생각도 읽고 싶은 책은 혼자 잘도 읽으면서 영화만 혼자 보러 못 가는 건 이상한 것... 어차피 영화 감상의 목적 달성에 옆 자리 사람이 필요한 .. 2011. 10. 29.
그을린 사랑 Incendies 2010 캐나다 프랑스 그을린 사랑 정말 보고 싶었다 두 명에게 츠롸이~해봤다 한 명은 아예 안 보겠다고 했고 또 한 명은 그래? 그 영화 재미있어? 라는 반응 그래서 응 재밌겠지 러브스토리잖아 로맨틱 코미디 아닐까 하는 다소 과한 거짓말도 했다 검색하지마 주문을 외우며.. 그러나 몇 시간 후 검색을 해봤는지 뭐냐 너 이 영화 절대 안 보겠다는 답이 왔고 그냥 혼자보러가야지 힘들다..는 생각 그리고 정말 언제 혼자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런데 슬쩍 던진 떡밥을 강하게 문 이가 있었으니... 이런 영화 무슨 영화? 무비 꼴라쥬 영화.... 이런 영화를 본인이 원해서 보러가는 사람은 내 주변에 그리 많지 않다...그래서 더 고맙... 근데 이런 영화가 지루하고 어렵다는건 전적으로 편견일뿐...그렇다면 내가 보러갈리 없지...오히려 .. 2011. 8. 16.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The Silence of Lorna 벨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2008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던건 몰랐다 다만 작년 메가박스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서 이 영화 제목을 보았었고 무슨 이유였는지는 기억이 통 안나지만 보고싶은 리스트에 올렸던 것 같다... 이 영화랑 귀없는 토끼랑 또 어떤 영화 하나...그러니까 3편을 보고 싶었고 상영 시간표도 체크해 두었지만 같이 보러 갈 사람을 만들지 못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몇 개월이 흐른 요즘 로나의 침묵을 CGV에서 상영한다니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압구정 CGV에서만 하루에 고작 1-2회 정도 상영...음...왜 보고 싶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대강 설명 글 중 큰 글자만 봤는데 사랑이 없이 시민권을 위해 위장 결혼을 했다가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는 정도의 설명만 확인 일부러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 2009. 6. 13.
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2007 미국 이스턴 프라미스 이 영화를 보고 싶었다 왜? 얼마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유럽영화제 진중권과 영화를 함께 본 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걸 좀 늦게 알았고 예매를 하러 들어가니 당연히 마감... 진중권이 골랐을 영화이니 궁금하지 아니할 수 없다... 여기저기 개봉한다고 나오길래 별 걱정 안했는데 상영시간표를 보니 역시 몇 군데 없다 CGV에서는 무비 꼴라주라고 대중적인 영화가 아닌 그런 영화들 그러니까 스폰지 하우스나 씨네큐브와 같은 극장에서 하는 영화 중 일부를 골라 압구정과 대학로 상암에서만 별도로 상영하는 모양이다 이젠 대형 체인이 소수의 관객도 고려해주니 착하다고? 으음 그보다는 예술영화상영관에 관객 뺏기기 싫은 그런 거겠지... 근데 왜 하필 대학로와 압구정에? 대학.. 200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