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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26

[대림미술관]The Selby House 즐거운 나의 집+ 서촌돈까스 + 할리스 경복궁점 이 영화 감독의 전작....제목이 뭐더라....누구랑 누구의 별거...하여튼 그걸 아주 재밌게 TV에서 봤기에...그리고 영화평점이 아주 괜찮길래...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그리고 보러 갔다....혼자 안 봐도 되는 영화였는데....기다리다가 내려버릴까봐 그냥 일단 혼자라도 보기로....해서 예매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은 늦지 않았네~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착각....난 9시 45분으로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너무 빨리 도착하게 생겼네 룰루랄라 하며 앱을 열어본 순간....얼음....망....불가능.....해서 뛰어 들어가니 이미 깜깜....야맹증이 돋..... 9시 45분에 들어갔다....앞부분 10분을 놓침......뭐 기대를 너무 해서 그렇지만 나쁜 영화는 아니다...내가.. 2017. 6. 8.
[국립중앙박물관] 미국미술 300년 원래 전시기간도 지난 연장 전시 기간에 갔었다 이 그림이 대표 그림인가? 윈슬로 호머라는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작품명 건전한 만남 건전하다 정말 3달 전에 갔구나 자주 들락거리는 사이트에서 할인권을 뿌려줘서 반값에 봤다 미국 미술은 역사가 별로 길지 않다...당연한건지 역사 자체가 짧으니... 미국 미술은 그러니 현대 미술로 밀고 나가야 마땅했구나... 뼈를 예쁘게 꾸며놓은.. 그 뭐더라 인생무상..그런거 표현한걸까? 쉬 져버리는 꽃과 뼈... 미국적인 느낌이 든다 개척...근면...무한 긍정.... 사진 촬영이 안되고 이미 보고 나온지 몇 달 지나서 그 때 본 그림 기분이 전혀 기억이 안남... 이 그림은 정말 좋아서 한참 봤다 돈이 많다면 사고 싶은 그림... 그래서 1000원 내고 삼...엽서로.... 2013. 8. 27.
[서울시립미술관]2012 서울사진축제 서울시립미술관 좋다...특별히 외국에서 작품을 가져오거나 해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최대한 무료 전시를 진행하는 곳이라는 생각 거의 무료...그러면서도 전시가 좋았다...미술 전혀 모른다...무식한 나지만 그래도 좋고 나쁜 정도의 느낌은 있다... 실망시킨 일이 거의 없기에 새로운 전시가 있다면 가능하면 보러 가려고 노력하는 곳... 서울을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모양이다..충분히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들이 많이 있을거야... 난 사라져서 슬픈 것들이나 새롭게 생겨서 슬픈 것들...뭔가 비판적인 사진도 많으리라 기대했다...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도시가 아무리 인공적인 것이라고 해도...또 그 나름의 인공미라는 것이 있지 않나? 뉴욕 상하이 파리...도시를 상징하는 그런 도시 사진이 있듯 .. 2013. 1. 6.
[서울시립미술관]제7회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너에게 주문을 건다' 제7회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너에게 주문을 건다' Spell on you 9.11-11.4 그냥 그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가면서 찾아봤는데 이런 좋은 전시가... 1층부터 3층까지 전시를 하고 있고 난 1층만 보고 2층 조금 보다가 말았다..너무 한꺼번에 보면 다리도 아프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어차피 무료인데 기간도 많이 남았으니 한 번에 한층씩만 보기로... 입구에서 딱딱 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오는데 그건 저 원숭이님이 글자 자석을 칠판에 붙이는 소리 무슨 의미지? 그냥 인간이 저 원숭이처럼 훈련받은대로 틀 안에서 살아간다...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집에 와서 미술관에서 집어온 설명 종이를 보니 원숭이가 쓰는 단어는 투치와 후투 르완다에서 50만명의 사망자를 만든 두 부족의 이름이라고 한다... .. 2012. 10. 2.
[세종문화회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전 바쁠 때 한참 바쁠 때 시간을 내서 갔는데... 가기 전에는 집에서 쉬는 게 나에게 더 필요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은 내가 너무 전시회에 안 가서 하게 된 생각 같다... 전시를 보고 나면 머리가 상쾌해지는 것을 잊었던 것...?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라서 머리가 상쾌해지는 면도 있지만... 하여튼 미술이건 사진이건 별로 아는 것...그러니까 사전 지식도 없고 또 특별한 감성을 지니지도 못한 나지만 보고 나면 머리가 시원해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왜일까?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평소 살면서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뇌를 건드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 일상에서 지지고 볶는 그것과는 사뭇 다른... 톨스토이가 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도.. 2012. 7. 29.
[간송 미술관]진경시대 회화대전 간송 미술관 별 관심 없었는데 평일 대낮에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어딜 갈까 하다가...동행인이 2년 전에 노래 불렀던 그 곳 간송 미술관이 갑자기 생각났고 지금 개관시기인가 찾아보니 개관한 상태였고 해서 가기로 결정... 버스를 갈아타가며 구석진 동네로 들어갔는데...엄밀히 말하면 구석은 아니지... 어쨌든 우리나라 예전 모습을 간직한 동네를 지나쳤는데...대학로를 지나고 나서 그런 동네가 나온듯... 가는 길도 좀 재미있었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많아봤자 했는데 좀 많았고 40분인가 햇빛을 그대로 받아가며 서 있었는데... 나이 많은 사람이 유독 많은 전시...항상 하는 사람구경을 해보니...50대 이상 혹은 20대 커플이 대부분 그리고 30대 여자들끼리도 많았다...뭐 뒤의 두 종류의 인간이야.. 2012. 5. 30.
[스페인 포르투갈-21]카페 취리히-람블라스 거리-엘리사벳 거리-센트럴 서점-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MACBA-한국 음식상점Menjar Diferent-레스토랑 La Dolca Herminia-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 CCCB-카카오 삼파카-플래시 플래시 2011. 01. 19 바르셀로나 여행 두 번째 날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아쉬움과 조급함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혼재되어 있던 시기 즐거우면서도 슬픈 이상한 기분 아침에 대강 크로아상과 쥬스를 먹고 나왔지만 우리가 내리는 카탈루냐선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카페 취리히에 들러보기로 했다 꼭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기 보다는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카페라도 한 곳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스위스도 아닌데 왜 이름이 취리히일까... 목 좋은 곳에 넓게 위치한 카페 취리히는 노천 테이블도 많고 실내도 복층이고 규모가 큰 편이다 원래 내 머리 속의 스페인 이미지는 이런 노천 카페가 즐비한 이미지...물론 아주 딱 맞는 곳은 아니다... 이런 광장이라기 보다는 더 좁은 골목 골목에 위치한 .. 2011. 6. 12.
[서울시립미술관]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 서울시립미술관 열심히 안간지 수 개월은 된 것 같다...아니 일 년이 넘었을까 언제부턴가 갔던 전시에 대해서도 여기에 쓰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미술 전시도 한 번 더 쓰면서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면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망각되어버리는 느낌이 든다... 1층 호주 디지털 도시 초상은 6월 26일까지이고 2층 도시탐색 전시도 6월 26일까지이고 3층 극사실화 전시는 6월 19일까지... 입장료가 예전에는 몇백 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료... 1층만 슬쩍 보고 나왔다 보러간지 또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데 흥미롭게 볼만한 그런 독특한 전시들이 있었다 작품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건 사진과 동영상의 중간지점....? 영상으로 찍은 화면의 조각조각을 정지화면처럼 보여준다... .. 2011. 6. 6.
비포 컵 라이즈 뉴욕 - 이명석 박사 비포 컵 라이즈 뉴욕 이명석, 박사 2010 생각의 나무 이명석과 박사라는 사람이 쓴 책 둘은 친구관계로 보이고 이명석은 남자 박사는 여자 성격은 오히려 그 반대로 보이고 난 이명석과 성격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읽으면서... 이성인데 친구사이... 재미있게 읽었다 읽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쓰여 있는데 그 대화가 재미있고 둘 다 뭔가를 바라보는 안목이 일반인과는 사뭇 다른... 그래서 좋았다 대화가 참 예리하다... 한 달 간 뉴욕을 여행하고 나서 쓴 책 좋은 책이다 우리는 체류했지만 거주하지 않았고 여행했지만 가이드북을 따라가지 않았다 곧 그 도시를 떠날 것이라는 불안함 속에 발견할 수 있었던 어떤 반짝임 현대 미술관은 아무튼 당대의 문화적 실력을 보여주는 곳.. 2011. 4. 3.
[덕수궁미술관] 배병우 전 배병우 어떤 전시에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병우의 작품을 보았었다 보통 전시에서 본 화가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배병우라는 이름과 그의 소나무 작품은 정확히 기억에 남아 있었다...그런데 이름과 작품의 분위기는 생생했으나 사진이 아닌 수묵화로 기억에 남아 있었다 ㅡㅡ;; 그래서 오늘 이 전시를 보러 가면서 수묵화를 보러 가는거다~ 라는 마음으로 향했고 사진전이라는 글자를 본 순간 멍~ 맞다...수묵화 느낌이 나는 사진이었지...수묵화 느낌이 너무 강했어서 그런건지 사진이라는 생각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었다...괜히 뭔가 아쉬웠다...난 화선지에 유려하게 먹으로 그려진 그림을 기대하고 왔는데 사진이라고 하니 뭔가 기운이 빠지는...그러나 전시장에 들어서니 아쉬움은 사라져버렸다 어제 아주 안 좋은 일.. 2009. 11. 8.
[예술의 전당]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 2009년 2월 26일까지 있었던 전시 2009년 2월 26일에 보러갔었다 서양미술거장들의 그림이니만큼 뭔가 많이 본듯한 익숙한 그림들이었던 기억이... 대단한 명화가 많이 있었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림 분위기가 유사하고 익숙하고 뭐... 그래서 나빴느냐면 그것도 아니고...보고 있기 당연히 좋았겠지만 하지만 이 날 그림보다도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뒤통수에 실컷 시달린 기억이...물론 내 머리도 남의 시야를 열심히 가려주곤 하였겠지만... 상당히 큰 그림들이 있었는데 건축물의 실내가 들여다보이는 큰 그림의 공간감이 인상적이었었고 아름다운 색채들도 인상적...그리고 초상화도 본 기억이 나는데...부유하게 살다가 무덤으로 들어갔을 소녀들과 부인들을 그림으로 만나보는 게 괜히 신기했던...실존인물들을 그린 것이라.. 2009. 8. 10.
[서울시립미술관] 신오감도 신오감도 아주 오래 전? 평일에 보러 갔었다 퐁피두 전?이 2-3층에 하고 있었지만 난 700원을 내고 신오감도를 보러 들어갔다 평일임에도 퐁피두 전에는 사람이 많았던듯 하고 동행인이 자신은 퐁피두 갔었다며 별로...의 반응 그래서 퐁피두에 나도 직접 보러 갈련다~ 라고 대책없는 생각을 하고 그냥 신오감도로 들어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기본요금만 받는 전시도 다 볼만하다 물론 나는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래도 보기 재밌다 없다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뭐 대강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좋았다...거의 항상... 본지 너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신오감도도 아주 괜찮았었다. 마음 맞는 친구와는 밤늦게까지 놀다가 귀가해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몸과 머리가 개운한 느낌이 들듯이.. 200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