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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도서17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 피오나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 피오나 2009 마젤란 연애 관련 책 난 의미없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런 책이 필요할 만큼 남자와 여자는 생각과 행동이 다르긴 하니까... 하지만 뭐 대단한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도 없다고 생각했다...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정도가 좀 강했을까.. 그러나 이 책은...음 이 책은 강하구나.... 적어도 나같은 종류의 인간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내가 이 책을 5년 전에만 읽어더라도 난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인생 루트를 밟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과장을 좀 해본다...5년은 무리다...이 책이 출판도 안 된 때니까...하여튼 그만큼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난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내 행동에 별 문제가 없다고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깨.. 2011. 8. 30.
2011년 여름 휴가용 책 2부 진중권의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나서 사인본을 놓쳤다는 생각에 뭔가 허전해 하다가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나서 혹시 절판된 책이 다시 입고되지 않았을까 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중고책으로 두 권이 모두 검색이 되었다... 헌 책도 상관없다 읽어보고 싶었는데....너무 좋구나~ 헤이북이라는 곳에서 배송되었는데 책 목록을 눌러보니 아주 많았다... 헤이북은 뭐지? 망한 서점의 책을 사서 싸게 파는걸까? 2-3일만에 배송이 되었는데 두 권 모두 깨끗 책 표지가 접혀있지도 않을 걸로 봐서 아무도 읽지 않은 그런 책 워낙 나온지 오래 되어서 종이는 약간 색이 바랬다... 밤에 떠나는 내 방 여행에는 헤이북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곳에 펀치로 구멍을 뚫은 흔적이... 재고 상품? 하여튼 어떤 이유인지 .. 2011. 7. 25.
2011년 여름 휴가용 책 1부 진중권 책을 예약판매하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러 권 모아서 5만원 이상 사고 적립금을 더 받으려고 장바구니에만 넣어두었다 어차피 사고 싶은 책은 항상 있고 살 때 모아서 사면 되지 하면서...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보니 어느덧 18일...그리고 난 그 날 진중권이 이미 1400부에 사인하느라 힘들었다는 트위터 글을 읽었고 깊은 슬픔에 빠져들었다...에이 시망~~ 눈물이 주룩주룩....사인본 내놔~~~~!!! 그래도 일단 책을 읽고 싶으니 당장 배송된다는 기쁜 마음을 갖자며 정신을 추스리고 주문 창을 열었는데 어차피 미용실에 가기 위해 강남역에 가야하므로... 바로드림을 이용하자~ 며 강남 교보문고로 주문... 원래 사려던 아끼고 아껴둔 프루스트의 책은 강남 교보문고에는 재고가 없어서 .. 2011. 7. 22.
Singles 오랜만에 책 샀다 사실 가장 위의 책 상실의 시대는 내가 산 책은 아니다...그러나 내가 먼저 읽기로... 상실의 시대는 케이블에서 많이 봐서 친해진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그녀들의 주변에서 눈에 많이 띈 책 송경아 한혜진 두 명은 이 책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모델 이야기가 나왔으니 잠시 하자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한혜진... 아무리 봐도 한혜진만큼 예쁜 한국 모델은 없는 것 같고...외국 유명 모델을 놓고 봐도 전혀 밀리지가 않는다 아주 잘 되가던 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 눈에는 더 많이 보이니 나야 좋구나~~ 자기 관리도 철저하게 하겠지만 90%는 타고난 거 아니겠는가...너무 예뻐서 부럽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는다...나와 동떨어진 무언가.. 2011. 4. 13.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소장용 도서 12월 30일 아침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고 가져갈 책에 대해 생각하지 않다가 12월 29일 오전 9시가 넘은 시각에 불현듯 책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배송이라고 쓰여 있기에 10분동안 정신없이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을 끝냈다 집에서 기다렸지만 끝내 책이 도착하지 않았고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상식적으로 당일배송이 안되면 미리 전화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연말이라서 바쁘고 또 눈길이고 해서 그리고 전화해서 화를 낸다고 상황이 바뀔 것도 아니기에 그냥 넘어갔다 사실 우리나라 택배 서비스는 지나치게 빠르다는 게 오히려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편리하지만 그만큼 누군가는 미친듯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니까 그리고 여행가서 잊고 살았다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택.. 2011. 1. 27.
넷북 /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넷북을 예전부터 하나 사고 싶긴 했는데 또 사서 뭘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내가 카페에 가서 혼자 넷북 켜고 인터넷 서핑이나 일을 할 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누군가가 여행갈 때 넷북이 있으면 너무 좋다는 말을 했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봐도 좋고 요즘 호텔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되니까 가서 사용하기도 좋다고 그 말을 듣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넷북이 머리에 깊숙히 들어와 버렸다 핫핑크 바이오 너무 예쁘다 하지만 사 놓고 거의 쓰지 않았고 오히려 막 대하던(?) 노트북에 갑자기 애착이.... 물건에도 정이 드는 모양이다 앙큼한 색깔로 눈을 잡아 끄는 넷북을 쳐다볼수록 파우치도 없이 들고 다녀서 살짝 벗겨진 부분 마저 있는 노트북이 애처롭다.... 이미 품절된 상품이라서 구할 수 없었고 그래서 리퍼 제품으.. 2010. 12. 13.
과시용소장도서 자본론 자살론 얼마전 읽은 책들에서 유독 많이 등장한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그래서 살까 하다가 안 샀었다 주황색의 북커버도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1권이 아니라 여러권이라서... 그러다가 다시 자본론이 번역되어 완간되었다는 글을 읽었고 그럼 지난 번에 본 책은 대체 뭘까 하며 찾아봤는데 번역자와 출판사가 달랐다...그 책은 김수행이 번역하였고 비봉 출판사에서 펴낸 책이고 이 책은 강신준이 번역 했고 출판사도 길이다 하여튼 새로 출간된 책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이 책은 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금서라서 읽을 수 없었던 책이라는 것이나 기타 등등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불을 지폈다...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책인 모양이고 그래서 손에 넣고도 한쪽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읽었다가 이해가 안 될까봐 좀 두려운 그런 상황..... 2010. 9. 14.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2005 (1859) 책세상 제목은 이미 많이 들어보았고 밀 이라는 이름도 익숙했다 시험볼 때 외웠던...공리주의는 벤담과 밀 뭐 이런 식으로 익숙...그의 구체적인 생각에 대해서 아는 바는 전무... 이게 대체 무엇에 이로운 공부법인지... 오히려 이런 식으로 이상하게 접해서 더 알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다...차라리 교과서에서 훑어대는 그 많은 학자 중 한 명의 책이라도 집요하게 읽어서 사상을 알게 된다면 저절로 다른 것들에도 마음이 가고 책에 손이 가게 될 것 같은데...맛을 보여주면 되는 게 아닐까? 한 번 정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내지는 안내만 해주면 그 다음은 저절로 되지 않을까? 제 입맛에 맞는 곳으로 흘러 흘러 들어가게 될텐데... 이 책은 제목처럼 자.. 2010. 8. 28.
에콜로지카 - 앙드레 고르 에콜로지카 앙드레 고르 2008 생각의나무 앙드레 고르 를 읽어보았고 그 책을 막 읽고 나서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하기 로는 뭐 크게 감동을 받지는 못했던 듯...동반자살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갔다 솔직히...그러나 궁금했다 사르트르가 유럽에서 가장 날카로운 지성이라는 평을 했다는 것이 관심을 확 끌었다 그런데 웃긴 건 내가 사르트르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사실 그의 책 는 중간까지만 읽다가 그만두고 다시 읽다가 또 그 정도에서 그만두고를 반복하고 있을 뿐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글씨는 생각보다 컸고 줄간격도 생각보다 넓었다 즉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 책 자체의 크기도 작고 전체 페이지도 170여 페이지 남짓이다 읽는 데 시간도 별로 소요되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다 이 책도 .. 2010. 8. 15.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1995 열린책들 뉴욕 여행에 들고갔던 책이다 원래 예전에도 이 책이 집에 분명 있었는데 이 책보다는 더 얇았던 것도 같고... 이 책은 기존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이라는 책을 더한 것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더 두껍게 느껴진걸까..그 책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아마 이사다닐 때 버린 모양...) 이 책은 동생이 책 바꿔 읽기에서 뽑아 온 책 책의 원주인의 필체로 보이는 글씨가 앞에 써 있다...거장의 포스가 잔뜩 이라고.... 하여튼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이 아마 지금 블로그의 대문 사진으로 걸려있을 것이다 앞 부분 70-80 페이지 정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책을 펼쳐보니 배두나의 사인이 끼.. 2010. 7. 25.
권리를 위한 투쟁 - 루돌프 폰 예링 권리를 위한 투쟁 루돌프 폰 예링 책세상 작년에 샀던 책... 아마 얼마 이상 사면 할인쿠폰 적용이 되고 그래서 가격 맞추려고 끼워넣은 책인 모양이다... 그런 경우 보통 이런 류의 책을 고른다...이런 종류의 책은 실패하는 법이 없기에...일단 읽어보면 다 새롭다... 워낙 무식해서 그런건지...무식함도 어떨 때는 도움이 된다...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그 시원함?을 자주? 느끼게 만들어 주니까...ㅡㅡ;; 누워서 책을 읽어야 하는 처지라서 가벼운 책을 고르다 보니 이런 책을 다 뽑아 읽는다... 그러다가 읽는 도중 외출할 일이 있어서 들고 나갔고 이 책을 지하철 안에서 읽으니 뭐랄까 좀 이상한 시선이 약간 느껴진다...그렇겠지...생긴거랑 전혀 안 어울리는 류의 책을 들고 읽고 있으니 저게 무슨 쌩.. 2010. 6. 6.
결혼 - 알베르 카뮈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1937년 집필, 1939년 출간 책세상 결혼...여름... 제목이 특이하다는 생각은 했다...결혼이라니...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결혼에 대한 주절거림은 아닐거라고 예상했고 역시 그랬다.... 대체 왜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산문집을 펴낸 것일까? 본문에 결혼에 대한 언급이 있긴 하다... 우리들은 이 세계와의 결혼 하룻말의 나른한 행복을 한껏 펼친다 그렇다면...여기서 결혼이란 이 세상과의 결혼을 의미하는 것인가? 세상과의 결혼은 또 대체 무슨 말이지... 이 책의 뒷 부분에 해설이 몇 장 있긴 하지만 아직 읽지는 않았다...그 부분을 읽으면 좀 이해가 되겠지... 이 책은 알베르 카뮈의 책세상 출판사 전집 중 1권이다...그래서 작년에 주문했었고 한 번 손에 들고 20 .. 201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