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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9

정신분석과 듣기 예술 - 에리히 프롬 정신분석과 듣기 예술 에리히 프롬 범우사 재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구경하러 부산에 갔을 때 보수동 헌책방에서 사왔던 책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의 책은 무슨 책이든 읽으면 빠져들었다 책 한 권에서 큰 영향을 받는 건 쉽지 않은데 에리히 프롬의 책은 꽤 큰 영향을 주는 편이다... 난 그다지 안정된 인간이 못된다 겉으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면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이리저리 휘둘리고 금방 초조해지고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다고 해야할까? 이게 맞는 거 같다가도 다들 저게 맞다고 하면 그런가? 하면 혼란스러워진다 어렴풋이 이게 맞는 거 같은데 다들 아니라고 하면 그럴지도 몰라..큰일이다...라고 절망 반 불안감 반으로 멍~ 하고 있을 때 에리히 프.. 2010. 4. 20.
처음 읽는 진화 심리학 - 앨런 S. 밀러 , 가나자와 사토시 처음 읽는 진화 심리학 앨런 S. 밀러 , 가나자와 사토시 2008 웅진지식하우스 진화 심리학 풍?의 책은 몇 권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겹치는 내용도 좀 있고...그 여자 몸의 0.7 비율이야 지독하게 반복해서 들었던 내용이고... 그래도 전혀 못 들어본 내용도 있어서 좀 재밌었다... 남자들이 왜 파란 눈의 여자를 좋아하고 검정이나 갈색 눈동자의 여자는 신비롭게 느끼는지... 그걸 동공의 크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음에서 찾다니...맞는 말 같기도 하다... 사실 우리는 누군가 만날 때 그가 나를 보고 짓는 표정을 보고는 나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지 느낀다면 얼마나 느끼는 지 대강 알 수 있지 않나? 동성간에도 말이다...그게 아마 나도 모르게 상대의 동공 확장 정도를 파악하 여서 그러는 게 아닌지.. 2009. 6. 8.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 로베르 뱅상 줄, 장 레옹 보부아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 조종법 로베르 뱅상 줄, 장 레옹 보부아 프랑스 2008' 궁리 심리학 책은 잘못 고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재탕이거나 요상맞은 처세술일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잘 골라야 하는데... 서점에서 본 이 책은 일단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사실 제목은 좀 아니다 싶다...이게 뭐냐...인간 조종법이라니...신빙성 확 떨어지는 느낌... 게다가 그 앞에 소심하게 써 놓은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이라니...으으음... 뭔가 삼류같아 보이는 느낌? 아마추어같은 느낌? ㅎㅎ 그러나 오른쪽에 새로로 들어간 문구에 낚여 책을 집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 문구란.... '프랑스인들이 꼽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지침서' 프랑스인들이 인정했다면 뭔가 있는 게 분명하다...별 볼일 있는 책일거다? ㅡ.. 2009. 1. 25.
연애 심리학 -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연애 심리학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2007 폴라북스 연애관련 책은 한참 즐겨 읽다가 요즘에는 통 읽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랬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했다 11월 10일 즈음에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도서 도착을 알리는 문자가 울렸다 그 즈음 신청한 책 9권이 주루룩 문자로 울려대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같은 사람 때문에 출판업계는 참 안되었다 싶긴 하지만...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선진국 그러니까 아마도 유럽쪽 이었을거다 거기에는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이 많아서 일단 괜찮은 책은 출판되면 기본적으로 각 도서관에서 구매를 해주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광명시에도 도서관.. 2008. 12. 18.
상식 밖의 경제학 - 댄 애리얼리 상식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2008' 청림출판 경제학 어쩌고 책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재테크 어쩌고 책이 전혀 도움이 안됨을 느끼는 요즘 또 다른 약속이 있다고 일찍 나를 내팽게치고 가버린? 동행인으로 인해 시간이 남아 돌아 대형서점에 혼자 들어갔다 잠깐만 구경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시간감각이란 참 이상한 것 책을 구경하다가 근처에서 책에 심취한 지적인? 남자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책을 보다가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 상식밖의 경제학 상식없는 인간인 나는 상식밖이라는 단어가 참 친근했다 표지의 뭔가 부담없어 보이는 장난스런 제목이나 의미를 알 수 없는 하얀 데이지 돼지의 뒷태 왜 친구가 자장면을 시키면 난 짬뽕을 고르고 싶어질까? 라는 다분히 유치해보이는 즉 내 수준임을 느끼게 만..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