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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4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생각의 일요일들 은희경 2011 달 은희경 들어보긴 했으나 잘 몰랐다 우리나라 작가를 잘 모른다 처음부터 안 읽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고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 난해한 글을 읽고 우리나라 작가의 책을 읽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것만 찾아 읽는 게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물론 정이현처럼 좋아하는 작가도 있긴 했다 사진을 책을 읽으며 자주 들여다봤다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가 나열된 부분이 대부분이라서 작가 개인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걸까...사진을 보면 40대 초반같은데 실제 나이는 50살이 넘었고 글이나 얼굴을 보면 결혼을 안했을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고 아주 일반적인 삶의 단계를 밟아온...그래서 등단이 좀 늦었던 것도 같은데... 이런게 어쩌면 .. 2013. 11. 24.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 어네스트 헤밍웨이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어네스트 헤밍웨이 2004 아테네 헤밍웨이 그의 책은 단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은 참 많이도 들었다 어디에서? 여기저기에서...특히 여행책자에서... 그는 여기저기 나라를 다니며 집필작업을 한 모양이었다 쿠바에도 싱가폴에도 파리에도 그가 머물던 호텔이나 카페 혹은 즐기던 음식에 대한 그런 이야기를 남겨 놓았으니... 여태까지 본 그의 사진이 대부분 노년기의 것이었고 또 그의 대표작 때문인지 그냥 헤밍웨이 하면 난 나이든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헤밍웨이의 젊었을 때 사진도 나오는데... 저 위에 찍은 사진이 가장 멋진 것 같다..헤밍웨이도 젊었을 때는 잘 생겼구나... 헤밍웨이에 얽힌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소설은 별로 읽어보고 싶지 않았다... .. 2011. 2. 19.
보헤미안의 파리 - 에릭 메이슬 보헤미안의 파리 에릭 메이슬 2008 북노마드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슬쩍 열어본 책의 편집상태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재미도 적당히 있으면서 약간 지적인 내용(그게 대체 뭐지...ㅡㅡ;;)도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하여튼 적당히 가볍고 재밌으면서도 어느 정도 앎의 즐거움(??)도 들어 있을 것만 같았다 읽기 시작하고 약간 의아했다 이런 내용이었다니? 파리에 대한 내용이 맞긴 했지만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파리에서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저자는 글을 쓰는 사람 그는 남에게도 파리에 여행가서 글을 쓰라고 강요(?)한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이 책 자체가 의도가 그랬나보다...파리로의 글쓰기 여행에 대한 책...그게 의도였겠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읽다보니 빨리 파리로 날아가 한 달 혹은.. 2011. 2. 6.
작가의 집 - 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 작가의 집 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 2009 윌북 화가나 작가의 사생활에 관심이 가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여행기를 읽다가도 유명 작가의 집에 대한 혹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동공이 확장되곤 한다 작가의 집...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작가의 주변을 채운 물건들에서도 삶을 엿볼 수 있기에 흥미롭게 여겨졌다....일단 책상이나 침대 주변에 있을 책 혹은 조각이나 그림 따위에서 뭔가 느껴질테고 사실 인테리어는 작가와 그다지 크게 연결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작가들은 자신의 집 건축이나 인테리어 혹은 조경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관여하는 일이 빈번했던 것 같다... 요즘 TV 오락프로그램에서도 숙소를 노출시키기도 하던데...내가 TV화면을 통해 본 숙소는 소녀시대의 숙..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