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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퍼스2

[meff] 유럽영화제 - 이지 버츄 Easy Virtue, 영국 2008 이지 버츄 쉬운 여자라는 뜻? 헤픈 여자? 제시카 비엘이 유럽 영화에 나오다니 약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영화 화면이 매우 보기 좋다 시대 배경이 언제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영국이 배경인 영화는 현대물이 아닌 경우 눈이 즐겁다 고혹적인 인테리어...예쁜 의상... 꼿꼿한 배우들의 자세와 예의 깍듯한 대화와 표정...나쁘게 보자면 약간 가식적인...ㅡㅡ;; 음악도 좋고... 뭐랄까 인형놀이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다... 미국인인 제시카 비엘이 저택을 소유한 영국인과 결혼 후 시댁?을 방문하고 거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캐릭터들이 개성있다...며느리가 맘에 안드는 가문 따위를 따지는 듯한 시어머니..처음에는 제시카 비엘을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싫어하게 되는 각종.. 2009. 11. 1.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영국 룩셈부르크 미국 곰플레이어 무료 영화에 몇 번 올라왔었는데 안 보다가 얼마 전에 봤다 상당히 정적인 영화...조용하다 고요하다 그러나 자주 흘러나오던 그 음악은 기억에 남는다...약간 우울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음악...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오묘하면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암시하는 걸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장면 하나 하나가 영화로 느껴지기 보다는 그림처럼 느껴졌다는 점... 1600년대가 배경이라던데 그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에 많이 나왔음직한 그런 장면들.... 왜 그림처럼 느껴진걸까? 색도 참 단아하면서도 화려하게 아름답고 장면을 찍을 때 뭔가 구도를 생각한 느낌이? 잘은 모르지만 하여튼 뭔가 장면들이 그림처럼 다가오게 계산해서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원작이 소설이라던데...즉 허구...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