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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5

[스페인 포르투갈-19]볼량 시장-카페 델타 커피-렐루 서점-레스토랑 CASAL-포르투 공항-공항 카페-바르셀로나 공항-바르셀로나 city north 호텔 2011. 01. 17 포르투갈의 마지막 날 포르투의 마지막 날 포르투... 아름다운 포르투... 포르투갈 제 2의 도시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그냥 포르투갈의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라고 하면 어울릴까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러웠다 해가 떴다가 흐려졌다가 비가 왔다가 또 금방 그치고 우산을 접었다 폈다 넣었다 다시 꺼냈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가 좋다.... 아름다운 도루강과 그 주변의 와인바들과 낡아서 무너질것만 같은 역사지구 아직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다른 곳도 다 그립지만 포르투는 뭔가 애잔하게 그립다... 아름답고 소박해서 그런가보다.... 유럽에 간다면 반드시 스페인에도 가야 하고 스페인에 간다면 반드시 포르투갈에도 들러야 하며 포르투갈에 간다면 하루라도 꼭 포르투에 들러야.. 2011. 5. 15.
[스페인 포르투갈-18]시청사-레스토랑 아 브라사-상 벤투 역-카페(이름모름)-카테드랄-역사지구-볼사궁전-상 프란시스쿠 교회-카이스 다 히베이라-빌라 노바 데 가이아-와인 Taberninha do Manel 2011. 01.16 포르투에서의 두 번째 날 일요일이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은 날.... 여행을 가기 전에는 내가 이것 저것 알아보고 미리 예약 안하면 걱정하고 뭐 그런 편인데 막상 여행 중에는 오히려 별 생각없이 동행인에게 의존해버리는 이상한 습성이 있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동행인은 그 다음 갈 곳에 대한 교통편 걱정을 시작했고 하루나 이틀 전에는 미리 어디에서 무엇을 타야하는지 그리고 시간은 어떤지 알아봤다...가능한 경우 예매도 하고... 이 날도 동행인은 일어나자마자 포르투의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며 책에서 본 그 장소를 찾아갔다 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도통 알 수가 없었고 좀 헤매다가 나중에 다시 알아보자며 그냥 걷기 시작... 저 사진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2011. 5. 13.
[스페인 포르투갈-17]산타 카타리나 거리-역사지구-동 루이스 1세 다리-도루강-알리아두스 맥도날드-핑고도세-비바 카타리나-카페 마제스틱 2011.01.15 리스본에서 포르투로 넘어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버스 터미널로 가서 포르투로 가는 버스를 탔다 3-4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18유로니까 3만원이 조금 안되는 비용 차 문에 와이파이 표시가 되어있었고 설마 하며 핸드폰으로 잡아보니 잡힌다... 난 핸드폰으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며칠 후면 도착하기에 괜히 오기사 블로그도 기웃댔고 동행인은 넷북으로 이메일의 남자친구 메일을 확인하며 흐뭇해 하였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산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아상~ 난 버터가 잔뜩 들어간 살찌는 빵인 크로아상이 너무 좋다 그렇게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고 포르투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동행인은 어떤 어려보이는 한국인 남자애와 잠시 대화를...동행인 말로는 신트라에서.. 2011. 5. 9.
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김지선 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김지선 2008 북노마드 출판사 이름이 맘에 든다 북노마드 책으로도 충분히... 스물 셋에 여행을 떠났고 스물 다섯에 책을 썼다 난 그 나이에 뭘 했더라...아무 것도 안했다... 퇴근 하고 저녁을 먹은 후 미친듯이 포트리스에 열중했고 아무리 해도 늘지 않던 실력(?)덕에 욕을 먹다가 컴퓨터를 끄고 자고 다시 출근...퇴근... 합리화하자면 난 너무 피곤했다... 별 생각이 없기도 했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반면에 저자는 어린 나이에도 생각하는 건 나이가 많은 여자 같은 느낌이.. 나쁜 의미가 아니라...어리고 가볍기만 하지 않았다는 의미... 저자는 여행을 혼자 다닌다...진짜 여행은 혼자 다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언제쯤 가능할.. 2010. 12. 29.
포르투갈 내게로 오다 - 김희은 포르투갈 내게로 오다 김희은 2009 즐거운상상 읽은 지 상당히 오래되었다 이대 미대 출신인 20대 후반의 저자 여행기는 개인적인 책이기에 저자랑 코드가 맞아야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내 경우에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미혼이 쓴 책을 재밌게 읽는 것 같다 정말 딱 맞으려면 역시 나처럼 30대 중후반을 향해 내달리는 다소 건조한 성격의 여자가 쓴 책... 표지나 편집상태가 괜찮다 표지의 애매한 초록색이 왠지 포르투갈과 어울리는 느낌 속의 편집 상태는 가독성이 좋고 부담없는 그런... 역시 쉽게 술술 즐겁게 읽었었다 다만 앞 부분에 저자의 전공 탓인지 나에게 그다지 흥미롭지 않게 보이는 아줄레주 이야기가 많아서 살짝...지루? 하지만 중후반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읽은 후 바로 글을 쓰지 않아서 생각보.. 201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