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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4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2020 웅진지식하우스 며칠 전에 읽었다 이틀 동안 지하철에서 다 읽었다 허지웅의 책을 여러 권 (빌려서)읽었는데 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게 당연한거겠지.... 병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구구절절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자꾸 차 올랐다 너무 슬펐다 ㅜㅡ 재발하면 항암을 안할거라고 썼던데 그냥 재발이 안 되었으면....건강했으면 좋겠다 힘든 일을 겪고 또 자신의 깨달음(?)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씀씀이가 참 좋... 물론 책도 많이 팔린 것 같 오래 건강하게 살고 이런 글도 계속 썼으면 좋겠다 내가 계속 빌려읽고 정신 단련할 수 있게 ㅜㅡ (책 내용이 뭔가 BTS와 철학하기와 통했다... 두 책에 다 니체가 등장해서인듯....나도 니체가 좋다... .. 2022. 8. 13.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 허지웅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허지웅 2014 아우름 허지웅의 책을 한 권 읽었었다 그 책은 소설은 아니었던 거 같고 허지웅 본인의 이야기였고 일단 책도 두껍고 내용도 알차고 곰곰 생각할 것도 있었고 좋았다 허지웅다운게 뭔지 모르지만 그다운 책이었다 이 책은 얇고 소설이다 중간중간 인터미션이라고 써 놓은 곳에는 지난 책에서 따온 내용을 다시 재탕했다 이 책은 허지웅이 마녀사냥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그 시기에 내 놓은 책이고 예상과는 달랐다 뭐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으라고 쓴 책인건가 그게 끝인건가 난 연애 내용이 주를 이룰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걸 뭔가 사회적인 문제랑 살짝 엮어서 그렇게 생각할거리 혹은 씁쓸함을 같이 주는 내용이겠거니 했다 물론 요즘 시대의 연애상을 구경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 2014. 9. 15.
대한민국 표류기 - 허지웅 대한민국 표류기 허지웅 2009 수다 허지웅 어떻게 알게 되었더라? 하여튼 그의 블로그를 기웃거린 건 한참 되었다 모든 글을 읽은 건 아니지만 상당한 글을 읽었다 똑똑한 거 인정 똑똑하고 글도 잘 쓴다 그게 같은 말인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똑똑하고 글을 잘 쓰길래 속물 근성 발동... 어느 대학 나왔나? 궁금증 돋음...찾기 어려웠고 결국 알아냄...명지대학교 내 블로그 유입어 중 상당 수가 허지웅 학벌....음...내가 어디에다 또 그런 글을 썼나? 이런 경우 어...생각보다 좋은 대학이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명지대가 어때서...암요~ 괜찮은데 단지 그의 글을 보면 스카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미다...) 그게 아니라 학벌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혹은 고등학교 때 공부 안했.. 2013. 9. 29.
무엇이든 양극화가 문제다..? ㅎㅎ 출처 : 소녀 허지웅 이글이글 블로그 http://ozzyz.egloos.com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최근의 내가,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의 내가 천착할 주제란 고민할 것도 없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물론 내가 말하는 좋고 나은 사람과 당 신이 생각하는 좋고 나은 사람은 다를 겁니다. 틀린 건 아니고 다를 거예요.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계산된 위악을 부리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벌기보다 더 많은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관계의 정치를 위해 신뢰를 가장하지 않으며(나는 신뢰를 가장하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듯 구토가 쏠리는 인간을 삼십 명 정도 알고 있다) 미래의 무더기보다 현실의 한줌을 아끼면서 천박한 것을 천박하다..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