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현혹되지 마라?
음 현혹되었네...그래서 보러감....ㅋㅋㅋ
12일에 개봉했구나 17일에 보러갔다 그 사이에도 빨리 보고 싶어서 참기 힘들었다 그만큼 심히 기대를...
14명의 평론가가 평점을 달았고 이동진은 10점 만점을 줬다 평론가 평점도 8점대고...이건 확실하다는
생각에 보러가자고 치댔는데 보고나니 나는 죄인이 되었네....
이 사람은 일본인...영화 속에서 낚시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낚였네....ㅋㅋㅋ 나 낚임.....
영화를 본 후 이글 저글 찾아읽어보니...원래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기 전에 남의 글을 읽지 않는데 이
영화는 딱히 그럴 필요성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하여튼 찾아보니 호불호가 극히 갈렸던데...
호인 사람들은 불호인 사람들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하던데....나도 종종 참으로 좋은
영화를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그게 네가 제대로 못봐서 그런거야 라는 생각을 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뭐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건지야 알겠지만...이 영화는 그런 게 아닌 거 같은데....
해설이라고 써 놓은 글을 읽어봐도 음....ㅋㅋㅋㅋㅋ 성경 구절 갖다 대놓고 쓴 설정들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냥 이도저도 아닌 정신없는 영화처럼 느껴졌다...그나마 건질건 연기자들의 연기력
그리고 앞부분에 등장한 웃음코드....그 몸에 좋은 거 따러 다니다가 다친 사람이 입원해서 누워있을 때
아내가 옆에 앉아서 사투리로 구수하게 몸에 좋은 거 백날 먹으면 뭐하냐 어쩌고 저쩌고 뇌까리는 부분은
상 주고 싶어질만큼 웃겼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황정민 별로 안 좋아하는데....이 영화에서 보니 연기 참 잘함...저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림...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딱 맞아떨어지는....
그냥 기대 안하고 봤으면 그냥 그냥 웃으면서 나왔을지도...
너무 기대해서 속이 상함.....ㅋㅋㅋ 지나친 기대는 금물인거구나...무엇에든지...
영화가 다소 길다는 느낌도....늘어지는 부분 쳐내고 2시간 이내로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무섭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너무 판타지 같아서 무섭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다소 코믹해보이던 일본
사람이 맛나게 물고 뜯고 맛보는 장면이 이상하게 밤에 간혹 생각이 났고 무서움....ㅋㅋㅋㅋ
그리고 시골에 사는 사람은 산....산이 되게 무섭게 느껴지긴 할 거 같다...그것도 대낮의 산이....아고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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