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그래도 사랑해 이집트 - 문윤경

by librovely 2011. 12. 20.



그래도 사랑해 이집트                                                        문윤경               2009       밀리언스마일북스



바로 이런 책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기 아니 외국 체류기?
한국인이 어느 나라에 가서 2년 이상 거주한 후 쓴 책이 나에게는 가장 유의미한 정보를 가져다 준다...
이 책을 쓴 작가는 6년동안 이집트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였고..그런 경험을 쓴 책...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준 건 아니지만 이집트의 진짜 모습을 느끼기에는 가장 적합했다는 생각이...



글도 재미있게 썼고 내용 자체도 나름대로 유쾌하고....
다만 거기에서 그렇게 30대를 다 보낸 40이 얼마 안 남은 저자가 왜 걱정이 되는건지...
지금 누가 누굴 걱정하는거니...
하여튼 이 책 좋다~







맹장 수술과 2일간의 입원비 200만원
의사 월급은 60만원...
이집트에서 아프면 바로 비행기 티켓을 끊는 게 현명


택시기사 옆에 앉으면 단정하지 못한 여자라는 의미
길에서 쓰읍하는 소리를 내는 남자에게 눈길 주지 말기
예쁘다고 해도 착각하지 말기 외국인에 대한 관심 이상이 아님
기분나쁘게 스친 경우 의도적으로 만진 것임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

카이로 재즈 페스티벌
자말렉이라는 동네 고가 밑
엘 싸위 컬쳐 힐

이집트에서 물 좋기로 유명한 자말렉


이집트 신분증 뒷면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종교 직업 결혼여부가 적힘

클레오파트라...정확히 클레오파트라 7세는 작은 키 통통한 체격 낮은 콧대
하지만 위대한 지도자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음
외모가 아닌 그녀가 겸지한 지적 아름다움때문


체감온도 60도 할머니 관광객
저기 골짜기에 갖다가 묻은 놈들도 죽일 놈이고
그걸 찾은 놈들도 죽일 놈들이여
그 중에서도 나 여기에 보내준 우리 아들 놈이 최고로 죽일 놈이네


나일강 옆 월드무역센타 뒤쪽 중고시장 알 와켈라

복잡한 카이로를 벗어나고 싶을 때
지하철 탤래 타 하브르 역 하차
조금 걷다보면 알피 스트리트 근처에 윈저 호텔 2층의 바는 파룩 왕이 즐겨 찾던 곳
호텔 뒷골목 오래된 선술집 보덱
탤래 타 하브르 스트리트 걷다보면 카페 리슈...대문호 마흐프즈가 마신 터키식 커피 한 잔